우리나라에서 30대남자가 보험금때문에 자기 아내랑 자식죽인거 기사나왔잖아요...
그기사보고 이소설 생각났어요..기시유스케란사람이 쓴 일본호러소설인데...
무서운거 좋아하시는분들 강추에요!! 좀 오래전에 본거라서 등장인물 이름은 잘 생각안나는데;;;
주인공남자가 보험회사 직원이죠.그런데 어느날 자살하면 보험금이 나오냐는 전화를 받습니다.
주인공의 형이 어렸을적 자살해서(나중에밝혀지지만 사실은 자살이 아니었죠) 남자는 자살은 안된다고
강력히 말리고 여자는 전화를끊죠...그리고 얼마후 아이가 자살을 했다는 신고를받고 보험금문제때문에
검은집에 가게되는데....수상함을 느낀남자가 사건을 밝혀내는 내용이에요...
보면서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섬뜩하게 봤어요... 주인공남자와 살인마인여자-이쪽도 주인공이라고생각해요..
이여자가 싸이코패스라는건데... 감정이없다고 해야하나...보험금때문에 자기자식도 아무렇지않게
죽이고 자기남편도 죽이고 또 재혼한 남편은 보험금타낼려고 팔도자르고...주인공남자가 자기를 의심해서
계속 방해하니까 주인공도 죽이려고하죠... 자기자신만 생각한다고 해야하나... 굉장히 무서운여자에요..
전 주인공이 여자가 어렸을때쓴 학급문고집에서 꿈이란 글 교수가 설명하는데서 소름이 쫙 돋았어요...
설명 들으면서 보니까 왠지 그 글이 무섭더라구요...
제가 중요한 내용 거의밝혔는데 그래도 보는덴 별 지장없을거에요...
앞부분은 약간지루한데 본격적으로 사건이일어나면서 굉장히 흥미진진해지고 전개도 꽤 빠르거든요...
전 이런류의 소설 무지 좋아해서 책피자마자 전철에서 다읽었어요;;; 정말 몰입이 잘되더라구요...
같은 작가가 쓴 푸른불꽃이랑 천사의 속삭임도 강추입니다!!
제가 글빨이 안돼서 설명을 잘못했는데..;;; 어쨌든 재밌어요!! 호러좋아하시는 분들 꼭 보세요!!!
게다가 다방면에 걸친 그 해박한 지식들에는 정말 할말이 없더군요.
검은집도 보려고 노리는 중이랍니다. 이거 외에도 시중에 나온 책이 더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