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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속마음을 웬만해선 겉으로 드러내지 않거든요a
어느 정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한테도 말이죠 '-'a
그냥 친하게 지내고 있는거지, 친구라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그래서 제가 '친구'라고 부르는 사람이 1명 밖에 없어요.
다른 사람들은 그냥 '같은 반 아이', '아는 아이', '같은 반이었던 아이' 등등으로 부르고 있는데...
주위 사람들은 저 표현을 친구와 동격으로 여기기도 하더라구요a (아니, 동격으로 여긴다는 표현이 더 맞는거 같네요.)

그래서 반에서 저랑 친하게 지내는 애들이 자신의 속마음이나, 안좋은 가족일 같은걸 말하는 걸 보면
거리낌없이 말하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또 심지어는 별로 친하게 지내지 않는 애들도 속마음을 종종 말할 때가 있더라구요.
이렇게 터놓고 말하는게 남자라서 그런진 몰라도 말이죠. '-'
저같은 경우는 아무리 친한 사이더라도 속마음을 내놓는 일은 잘 없어요.
친구라고 부르는 1명한테는 속마음을 말하더라도...

인터넷을 하다 보면, 일본인들의 사귐(친구개념이랄까)이 저렇다라고 하던데...
제가 일반적인 한국인들의 친구개념에는 좀 특이한 케이스인가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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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남경 2005.08.27 14:08
    아닐걸요...;; 평범한 케이스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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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kko 2005.08.27 14:22
    음 아닌데...;;; 저랑 완전 같으세요;;;;;;;;;;;;;;;;;;;;;;;;;
    왠만히 친해도 집안 환경이라던지 고민 같은거 거의 ; 아예 안 드러내요 -_-;
    가장 친한 단짝에게도 고민 잘 안 털어놓는;; (사실 고민이 잘 없어요 -_-; 바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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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i Love 2005.08.27 17:36
    저도 별로 제 이야기 안 하는 편인데, 다 사람 나름이죠. 인간 관계는 친구의 많고 적음, 어떤 이야기를 나누느냐 같은 데 표준 같은 건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어떻든 본인이 느끼기에 편하고, 상대방에게 성실하고 솔직하면 OK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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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 그림자 2005.08.27 19:44
    음;;; 저도 인간관계별로 없다고생각해도 친구라고 불리는애들은 5명은 넘는거같아요;;
    1명은 아주아주아주아주살~짝 적은거 아닌가요??흠;;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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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지아이-_-a 2005.08.27 21:35
    저도 친구는 5명 정도. 그 외에는 동기 지요.-_-;;; 학교 친구 같은거요~;
    그리고 주위사람들이 친구와 동격으로 말하는건 아마도, 대놓고 같은반애- 아는애- 이렇게 말하면 좀 야박해 보이잖아요.-┎);; 그래서 그런거 아닌가요;
    그리고 안좋은 일 거리낌 없이 말하는것 같지만,
    사실은 그게 이것저것 다 빼놓고 말해도 괜찮은 정도로만 이야기 하는게 맞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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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로쿤:) 2005.08.28 04:54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 졸업후 사귀는게 매번 다른 느낌인건 솔직히 부정할수없지만..
    얘길 하게되는 사람이있고 듣게되는 사람이 있는거같아요..
    뭐 말 안하는 사람이 있고 하는 사람이 있는거죠;
  • ?
    양념무우 2005.08.28 09:23
    저도 뭐,, 적당한 거리감이 좋겠거니- 라면서 고민이나 그런걸 잘 안들어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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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중한you 2005.08.28 13:12
    음.....저는 친하게지내도 속마음을 잘 터놓지 않는편이라서요..... 친하게 잘 지내면서도 고민같은건 제친구들도 잘 안드러내던걸요~ 그래도 사이는 좋으니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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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다링 2005.08.28 14:34
    저도 그런걸요^^
    누구에게든지 거리는 두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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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트부인 2005.08.28 14:38
    평범한 케이스 랍니다..뭐와 뭐를 이상하다고 할 수 없죠.. 사람마다 다른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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