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대뜸 내민 것은 스프리스 할인상품권-_-
중국에서 준것도 아닌것같더만;;; 쌩뚱맞긴해도
이런 아이템은 꼭 챙겨놓을 필요가 있기에 감사히 GET
그리고 친구들을 불러내 우르르 술집으로 들어가서 제일 좋은자리를 시끌벅적대며 잡았습니다.
주변의 시선이 집중된 것도 잠시, 곧 시선이 분산되어가는 찰나..
대략 친구 1 왈
"부모님 나가셨대. "
'근데?'
" 집에 양주있는데"
우리는 바로 자리를 박차고 신분증검사를 아시던 주인아저씨를 뒤로하고 그녀석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절대로 가격표에 부담을 느끼고 나간건 아니었습니다만
문득 며칠전 그날(....건대앞...)이 생각났었네요.
오랜만에 만나서인지 녀석, 정말 반갑더군요.
중국물을 먹어서 그런지 진짜보다 짝퉁을 반기는 모습등등-_-;;은 그닥 좋지 않았습니다만 말이죠.
제남이란 곳에 있다고 하는데 제가 그곳은 산둥반도 근처일것이라며 우기고
그녀석은 자기가 살다왔는데 모르겠냐며 황하강 유역이라고 우겼는데
아직 지도를 펴고 확인해보진 않앗는데 누구 아시는분-_-;
역시 친구란 오래되어야 제맛인가..
대학친구들로부터는 느낄수없던 왠지 그립고 향기로운(?) 만남이었습니다.
밤늦게 귀가하는길...
문닫힌 미용실...불꺼진 정육점....어두컴컴한 거리.....환한수박이 빛나는 과일가게...인적없는 골목...
응?
수박이 빛나는 과일가게??!
늦게까지 수고하시는 아저씨께 경의를 표하는 마음으로 충동적으로 냉동수박 겟
집에 돌아와 상태창을 열어 확인해보니...
오늘 받은 Pay 30% 낭비의 출혈이...
노가다뛰어야할듯..=_=
머..두서없는 글이었네요...
여러분들에게 저를 좀 알려보고자!!!!!!
msn이나 싸이로 많이많이 연락주세요~
알았어 내가 낸다고 내가 내면 될거아니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