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일 보러갑니다. 뭐 큰 반전은 없다지만 그래도 스포일러를 막기위해
금자씨란 제목이 붙은 글을 전혀 클릭도 안하고 있어요.(라고 해도 뭐 포털
사이트기사 덧글에 나올지도.. 쏘우랑 남극일기도 그래서 당했거든요.-_-)
음...전혀는 아니고 거의.. 뭐 지음엔 설마 그럴 분 없겠죠.
어제는 같이 보러 갈 친구가 베티에서 별 생각없이 글을 읽다가 어? 이거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읽다말고 스크롤을 내려보니 금자씨 스포일러였다고
당할뻔했다더군요. (아래 글 보니 당한 분 계신 듯..-_-;)
막 다른 사람에게 말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듣는 사람에겐 살인충동을
일으키게 합니다.. 킁. (사실 저도 쏘우 범인알고 친구들이랑 볼 때 말하고
싶어서 죽는 줄 알았어요..)
제가 보러 갈 곳은 메가박스 1관인데, 언뜻 신문기사를 보니 일부극장에서
색상에 변화가 있는 디지털판을 상영한다길래 앗싸~ 디지털판이겠구나~
했는데, 어제 기사를 검색해서 읽어보니 용산,강변,구로 CGV에서만 한다더군요..
CGV 편애인가..-_- 상암에서라도 하면 좋은데 하나같이 먼 곳들이니..
그나마 사무실에서 가까운 강변으로 가서 또 봐야겠어요.(아 내 인생에 극장에서
영화를 두 번 보는 날이 올 줄이야..)
그리고 이건 그냥 잡담인데, (아, 위에 금자씨도 잡담이구나..)평소에 가사 같은건
출처없이 퍼가도 신경 안쓰는 편인데, 어제 우연히 제가 해석한 가사를 토대로
일부만 자기 해석으로 수정해 올린 가사를 보니 대단히 불쾌하더군요.
차라리 가사하고 독음만 퍼다가 스스로 해석하면 모를까, 제 해석은 그대로 두고,
맘에 안드는 부분이었는지 몇 줄만 자기 해석으로 바꾼걸 보니 참.. 물론 제 해석이
이상한 건 알지만 그래도 참 그렇습디다.
....라고 해도 뭐 역시 그냥 신경 끄고 사는게 속 편한 길이겠지요.
(신경쓴다고 밥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잼있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