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제목.. 반어법인 건 예상해주셨겠죠...? ^^;;;
죽지 않고 살아 또 게시판에 발자국 쿵 찍습니다... (들어오기는 매일 들어와요~~)
항상 유령짓 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어이없는 에피소드 덕분이죠;
얼마전 지음아이님이 회원정리 하셨다는 공지를 띄우셨잖아요?
저는 자동로그인 상태라 항상 따로 로그인을 하지 않고 들락거렸는데요..
며칠 전 우연히 보니 로그아웃 상태인 거에요.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했습니다.
....
...그런데 자꾸만 로그인에 실패했다는 메세지만 뜨더라구요.
처음엔 어라, 이러면서 계속 시도했는데 대여섯번을 넘어서자 갑자기 허걱.
서..설마... 나..나도... 정리된 거야...? (ㅜ0ㅠ) 라는 생각에 도달하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오랫동안 글을 안 썼지만.. 그래두.. 그래두.. 아 포인트 아깝다.. 기타 등등
여러가지 상념에 빠져있던 몇 분 후 퍼뜩 머릿속을 스친 것이...
바로 한 달쯤 전에 제가 패스워드를 바꿔놓았다는 것이었지요.... ㅡㅅㅡ;;;
다행히도 새 패스워드를 넣으니까 로그인이 되더라구요..
아.. 삽질. 완전히 삽질이었습니다.
몇 분간 살짝 패닉 상태에 빠졌던 것이 어찌나 아깝던지;
이 밖에도 저의 단세포적 행위들은 아주 사소하게 일상 여기저기에 쏙쏙 숨어있지만..
최근에는 이 로그인 사건이 압권이네요..
이거 노후가 진심으로 진지하게 다시 걱정됩니다...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