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대망의 4월 10일 일요일.
2005 스피츠 잠보리 투어의 종결. 서울공연입니다!
금요일까지 학교서 밤새 과제하느라 다운된 마음을 업하기에 최상의 조건!
예매당시부터 주위에 가는 사람이 없나 찾았는데,
결국 홀홀단신으로 건국대 새천년홀로 갔습니다.
콘서트 혼자 가긴 첨이었지만, 바로 스피츠의 공연이잖습니까 ㅠ_ㅠ하하
건대입구에는 가봤지만,
건대에는 처음 가보는지라, 학교 구경도 할 겸, 5시쯤에 건대에 도착했습니다.(공연은 7시)
건물들도 현대식(-_-)이고, 배치도 무척 잘되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 학교에 친구들이 오면, 무지 힘들다고 종종 투정을 하는데...
건대를 걷다보니 친구들의 말이 이해가 됐습니다.
어찌나 편하던지~(날씨가 워낙 좋아서였을까요-_-)

생명환경과학 대학건물(로 추정했습니다^^)

유명한 건국대 호수(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넓다란 호수에, 이야.. 건대생들은 스트레스 이 호수를 보면서 풀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민들도 많이 오고, 참 잘꾸몄어요 +_+

오리도 있고, 금붕어도 보이고~ 크으~

목련 맞지요? 목련도 피고..(학교 이뻐요 이뻐=ㅁ=)
음.. 한참을 이곳저곳 돌아다녔습니다.
멋진 광경에 감탄도 했지만.....
사실 돌아다닌건.... 공연장이 어딨냐고요-_-;;
홈페이지에서 대학 구조를 봤지만.. 대학 안에서는 전체 학교지도도 안보이고,
건물 이름도 잘 안보이고=_= 으에..
한참 돌아다닌 끝에, 공연장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이곳.

두둥~
호수 바로 뒤더군요 하하;
공연장인 것도 모르고, 지하에 ATM이 있나 간거였는데, 정장입은분이
스피츠 표는 저기서 받으세요-_-;;;
이미 몇몇분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얘기를 하고 계셨던 판매처에서 드디어 표도 받았습니다~

후후후~ B열 228번.. 예매당시 공연장 지도로 봤을때 맨 뒤열이었어요,,
공연시간까지 1시간 반이 남은지라, 다시 여기저기 돌아다..닌게 아니고-_-
지갑을 보니 1만원뿐!!! 스피츠 기념품 사야되는데~~~ +_+
국민은행을 찾아 1시간동안 돌아다녔어요 -_ㅠ
돌아다니다가 찍은 벗꽃=



아 이쁘다..... 머엉..일행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것을!!! -_ㅜ
힘들게 돈을 빼고 나서, 드뎌 공연장 로비에 입장~

와와 티셔츠다 +ㅁ+
흰 티셔츠가 접혀있어 안뵈지만, 딱 맘에 들었어요 +ㅁ+
나 : 흰색으로 주세요~~
판 : 떨어졌습니다.
헉!!-_ㅠ
나 : 그럼 보라색...
판 : 티셔츠 다 매진됐어요..
으아... OTL 흑흑
미리 왔어야 됐는데... 매진은 생각도 못했어요 ㅠ_ㅠ
나머지 상품은 그저그런지라.. 결국 기념품은 하나도 못샀네요..
기념품에서 땅을 치고,
공연장에 들어갔습니다!!
순진한 마음탓;에 카메라는 관리소에 맞겨서 공연사진은 한장도 없습니다
=_=;;;;;(앙꼬없는 찐빵..^^)
들어가기 전에 그렇게 겁주더니, 안에서는 별 터치 안하더군요.
그래도 안가지고 가길 잘했어요, 카메라 신경안쓰고 정말 신나게 뛰었습니다 T^T
본래는 맨 뒤 가운데 열이었는데, 공연을 기다리던 중, 한분이 오셔서
그 : 혼자오셨나요?
나 : (말상대인가!! =ㅁ=) 예~
했는데,
그 : 일행때문에 그런데, 앞자리로 가지 않으실래요?
나 : (헉, 이게 왠떡) 에.. 그러죠 뭐 =ㅁ=
하하하
사실 공연장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본래 자리도 꽤 만족하고 있던건데,
덕분에 가운데 열로 가게됐어요 (A열 129번?)
표준분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공연 더~ 잘봤어요 ^^
공연시간이 다가오면서..
하나둘 자리가 차고, 제 양옆에는 애인님과 오신 남자분, 그리고 홀로온 일본여자분(오~)이
오셨어요.
본래 옆에 홀로 오신분이 있으면 얘기를 나눌 맘이었는데,
일본어를 모르는지라 에그;;
드디어 공연시작!!
스베니아 앨범의 '하루노우타'가 울려퍼졌습니다~
미리 본 선곡표 5개 모두에서 처음에 있던거라 예상을 하고있었는데..
정말, 간주후에 마사무네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울컥했습니다
ㅠ___________ㅠ
멋지다..
이때부터 최고의 공연은 시작!
베이스 타무라, 역시 점프 잘하시고, 기타 테츠야 카리스마 넘치고,
드럼 타츠오 인상 좋으시고~ ^^
멤버들 얼굴 모두모두 잘보였고,
사운드도 너무 좋았어요,
일본 공연 선곡표에 베스트 앨범 수록곡이 체리 밖에 없어
암울했는데,
한국공연이라 그런지, 스파이더, 체리, 소라모토베루하즈, 아오이구루마!까지 ㅠ_ㅠ
스피츠 노래가 신나긴 하지만 방방 뛰는 편은 아니라 생각했는데,
실제 공연은 역시 달랐어요
목이 터져라 따라 부르고, 옆에 분들에겐 죄송했지만 껑충껑충 뛰고 ^^
특히 선곡표에서 처음 알게된 8823이라는 곡.
심플리 스피츠 사이트에서 8823라이브의 댓글을 보면서..
스피츠 공연곡 중에 제일 신나는 곡이며, 일본애들은 왜케 반응이 없냐
우리 이번 공연때 한번 달려보자^^ 라는게 공통된 말이었는데,
사실 음악으로 들을땐 이게 신난가? 느낌이었는데,
공연장에서 들었을때 정말 최고였어요 +ㅁ+ 흐흐
아쉽게도 로빈슨과 움메이노히토는 끝내 못들었지만,
아오이구루마를 앵콜로 들어서 기뻤습니다(모든곡이 다좋았어요 ㅠ_ㅠ)

공연 끝나고...

끝나고 발견한 선곡표 (마지막 앵콜곡은 아오이구루마였어요=ㅁ=)
끝나고 포장마차 가서 떡볶이 시키는데,
'아줌마 , 떡볶이 2000원아치..'하는데, 목소리 완전 맛이가서
있던 분들 다 쳐다보고 흐흐;
먹는 중간에, 공연 보신 여자 두분이서왔는데,
스피츠 공연보고 힘들었다고 하면 사람들이 웃겠다' 할때, 저도 웃었어요:)
정말 힘들었는데 하하;
크으~
정말 기분좋은 하루였어요
일주일을 이렇게 마감하니 정말 좋습니다.
공연 안가신분들은 다음에 꼭 가야됩니다.
왜냐면 너무 좋으니까요 =ㅁ=
갈때는 일찍가서 기념품도 사도록 합시다 (으윽 ㅠ_ㅠ)
정말 이어폰으로 수백번 들은 것보다 공연장에서 한번 들은것과
이리 차이가~ ^_^
이제 Mr.children차례인가~~ 언제오남..쩝..
2005 스피츠 잠보리 투어의 종결. 서울공연입니다!
금요일까지 학교서 밤새 과제하느라 다운된 마음을 업하기에 최상의 조건!
예매당시부터 주위에 가는 사람이 없나 찾았는데,
결국 홀홀단신으로 건국대 새천년홀로 갔습니다.
콘서트 혼자 가긴 첨이었지만, 바로 스피츠의 공연이잖습니까 ㅠ_ㅠ하하
건대입구에는 가봤지만,
건대에는 처음 가보는지라, 학교 구경도 할 겸, 5시쯤에 건대에 도착했습니다.(공연은 7시)
건물들도 현대식(-_-)이고, 배치도 무척 잘되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 학교에 친구들이 오면, 무지 힘들다고 종종 투정을 하는데...
건대를 걷다보니 친구들의 말이 이해가 됐습니다.
어찌나 편하던지~(날씨가 워낙 좋아서였을까요-_-)

생명환경과학 대학건물(로 추정했습니다^^)

유명한 건국대 호수(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넓다란 호수에, 이야.. 건대생들은 스트레스 이 호수를 보면서 풀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민들도 많이 오고, 참 잘꾸몄어요 +_+

오리도 있고, 금붕어도 보이고~ 크으~

목련 맞지요? 목련도 피고..(학교 이뻐요 이뻐=ㅁ=)
음.. 한참을 이곳저곳 돌아다녔습니다.
멋진 광경에 감탄도 했지만.....
사실 돌아다닌건.... 공연장이 어딨냐고요-_-;;
홈페이지에서 대학 구조를 봤지만.. 대학 안에서는 전체 학교지도도 안보이고,
건물 이름도 잘 안보이고=_= 으에..
한참 돌아다닌 끝에, 공연장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이곳.

두둥~
호수 바로 뒤더군요 하하;
공연장인 것도 모르고, 지하에 ATM이 있나 간거였는데, 정장입은분이
스피츠 표는 저기서 받으세요-_-;;;
이미 몇몇분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얘기를 하고 계셨던 판매처에서 드디어 표도 받았습니다~

후후후~ B열 228번.. 예매당시 공연장 지도로 봤을때 맨 뒤열이었어요,,
공연시간까지 1시간 반이 남은지라, 다시 여기저기 돌아다..닌게 아니고-_-
지갑을 보니 1만원뿐!!! 스피츠 기념품 사야되는데~~~ +_+
국민은행을 찾아 1시간동안 돌아다녔어요 -_ㅠ
돌아다니다가 찍은 벗꽃=



아 이쁘다..... 머엉..일행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것을!!! -_ㅜ
힘들게 돈을 빼고 나서, 드뎌 공연장 로비에 입장~

와와 티셔츠다 +ㅁ+
흰 티셔츠가 접혀있어 안뵈지만, 딱 맘에 들었어요 +ㅁ+
나 : 흰색으로 주세요~~
판 : 떨어졌습니다.
헉!!-_ㅠ
나 : 그럼 보라색...
판 : 티셔츠 다 매진됐어요..
으아... OTL 흑흑
미리 왔어야 됐는데... 매진은 생각도 못했어요 ㅠ_ㅠ
나머지 상품은 그저그런지라.. 결국 기념품은 하나도 못샀네요..
기념품에서 땅을 치고,
공연장에 들어갔습니다!!
순진한 마음탓;에 카메라는 관리소에 맞겨서 공연사진은 한장도 없습니다
=_=;;;;;(앙꼬없는 찐빵..^^)
들어가기 전에 그렇게 겁주더니, 안에서는 별 터치 안하더군요.
그래도 안가지고 가길 잘했어요, 카메라 신경안쓰고 정말 신나게 뛰었습니다 T^T
본래는 맨 뒤 가운데 열이었는데, 공연을 기다리던 중, 한분이 오셔서
그 : 혼자오셨나요?
나 : (말상대인가!! =ㅁ=) 예~
했는데,
그 : 일행때문에 그런데, 앞자리로 가지 않으실래요?
나 : (헉, 이게 왠떡) 에.. 그러죠 뭐 =ㅁ=
하하하
사실 공연장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본래 자리도 꽤 만족하고 있던건데,
덕분에 가운데 열로 가게됐어요 (A열 129번?)
표준분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공연 더~ 잘봤어요 ^^
공연시간이 다가오면서..
하나둘 자리가 차고, 제 양옆에는 애인님과 오신 남자분, 그리고 홀로온 일본여자분(오~)이
오셨어요.
본래 옆에 홀로 오신분이 있으면 얘기를 나눌 맘이었는데,
일본어를 모르는지라 에그;;
드디어 공연시작!!
스베니아 앨범의 '하루노우타'가 울려퍼졌습니다~
미리 본 선곡표 5개 모두에서 처음에 있던거라 예상을 하고있었는데..
정말, 간주후에 마사무네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울컥했습니다
ㅠ___________ㅠ
멋지다..
이때부터 최고의 공연은 시작!
베이스 타무라, 역시 점프 잘하시고, 기타 테츠야 카리스마 넘치고,
드럼 타츠오 인상 좋으시고~ ^^
멤버들 얼굴 모두모두 잘보였고,
사운드도 너무 좋았어요,
일본 공연 선곡표에 베스트 앨범 수록곡이 체리 밖에 없어
암울했는데,
한국공연이라 그런지, 스파이더, 체리, 소라모토베루하즈, 아오이구루마!까지 ㅠ_ㅠ
스피츠 노래가 신나긴 하지만 방방 뛰는 편은 아니라 생각했는데,
실제 공연은 역시 달랐어요
목이 터져라 따라 부르고, 옆에 분들에겐 죄송했지만 껑충껑충 뛰고 ^^
특히 선곡표에서 처음 알게된 8823이라는 곡.
심플리 스피츠 사이트에서 8823라이브의 댓글을 보면서..
스피츠 공연곡 중에 제일 신나는 곡이며, 일본애들은 왜케 반응이 없냐
우리 이번 공연때 한번 달려보자^^ 라는게 공통된 말이었는데,
사실 음악으로 들을땐 이게 신난가? 느낌이었는데,
공연장에서 들었을때 정말 최고였어요 +ㅁ+ 흐흐
아쉽게도 로빈슨과 움메이노히토는 끝내 못들었지만,
아오이구루마를 앵콜로 들어서 기뻤습니다(모든곡이 다좋았어요 ㅠ_ㅠ)

공연 끝나고...

끝나고 발견한 선곡표 (마지막 앵콜곡은 아오이구루마였어요=ㅁ=)
끝나고 포장마차 가서 떡볶이 시키는데,
'아줌마 , 떡볶이 2000원아치..'하는데, 목소리 완전 맛이가서
있던 분들 다 쳐다보고 흐흐;
먹는 중간에, 공연 보신 여자 두분이서왔는데,
스피츠 공연보고 힘들었다고 하면 사람들이 웃겠다' 할때, 저도 웃었어요:)
정말 힘들었는데 하하;
크으~
정말 기분좋은 하루였어요
일주일을 이렇게 마감하니 정말 좋습니다.
공연 안가신분들은 다음에 꼭 가야됩니다.
왜냐면 너무 좋으니까요 =ㅁ=
갈때는 일찍가서 기념품도 사도록 합시다 (으윽 ㅠ_ㅠ)
정말 이어폰으로 수백번 들은 것보다 공연장에서 한번 들은것과
이리 차이가~ ^_^
이제 Mr.children차례인가~~ 언제오남..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