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제 2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장동건과 이나영이 각각 남녀 주연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8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태극기 휘날리며'의 장동건과 '아는 여자'의 이나영이 남녀 주연상을 받았다.
장동건은 무대에 올라 "정말 너무너무 받고 싶던 상이었다"며
"앞으로 제 이름 앞에 붙었던 배우라는 수식어가 더이상 부끄럽지 않을 것 같다"고
감격에 겨운 소감을 밝혔다.
이나영 역시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하다가 장진 감독과
상대역인 정재영 등에게 감사를 돌렸다.
한편 남우 조연상은 '실미도'의 정재영이,
여우 조연상은 '범죄의 재구성'의 염정아가 각각 수상했으며
신세대 스타들이 각축을 벌인 남녀 신인상은 '빈 집'의 재희와
'가족'의 수애에게 각각 돌아갔다.
roky@mtstarnews.com
받길 원했었는데..이뤄 지다니 감격 ㅠ0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