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인 관계로 날짜를 당겨서 24일, 그러니까 어제부터 시험을 보았습니다.
기말고사는 항상 12월달에만 보다가 원서 제출을 위해 일찍 본다고 해요.
여러분들도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이제 내일이면 중학교 3년 동안의 모든 시험이 끝나고,
3년 동안의 누적되어 오던 자신의 성적이 한 장의 종이로 나오겠군요.
........뭐랄까, 허무하다고나 할까요.
헛되게 보냈던 지난 날이 너무 후회스럽고, 이렇게 자책하고 있는 자신이 밉기도 합니다.
평소에 한 글자라도 더 공부해둘걸. 이제와서 무슨 소용이겠냐만 정말 착잡합과 아쉬움이 동시에 들어요.
평소에 이런 것..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내가 이제 철없는 중학생이 아닌, 조금 더 성숙하고 조숙한 고등학생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정말 이상한 기분에 휩싸이곤 해요.
그리고 중학교 3학년의 마지막 시험,
그리고 졸업여행.....
정말 묘한 기분.
어쨌든... 이제 정말 고등학생이에요.
두렵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또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한...
고등학생이 된다는 압박감과 두려움이 없잖아 있지만, 최선을 다해야지요.^^
전국의 예비 고등학생님들~ 우리 모두 힘내요!!!!
으으.. 이 지역(안양;)은 인문계가 미달이라서 원서만 쓰면 붙는다는군요^^;
내신점수받고나서 '아, 좀 만 더 열심히할걸' 이라는 생각이 정말 딱! 들던걸요..T_T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