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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곡 실린 앨범 빌보드 차트 4위에  
  
낮에는 음반사 공략 밤에는 흑인클럽 탐색

박진영(32.사진) 만큼 대중에게 욕을 많이 먹은 가수도 없을 것이다. 야한 옷을 입고 나온다, 섹X를 게임이라고 말했다, 미국 음악을 짜깁기한다는 등…. 그런데 이번엔 정말 칭찬받을 일을 했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팝 시장 진출에 성공한 것이다. 작곡가 방시혁과 공동 작곡한 '더 러브 유 니드(The Love You Need)'가 미국의 래퍼 메이스(27)의 새 앨범에 수록됐다.

앨범은 발매 첫 주에 빌보드 앨범 차트 4위를 차지했다. 야구로 치면 메이저 리그에 입성한 셈이다. 메이스는 21세에 화려하게 데뷔했다가 이듬해 돌연 은퇴하고 종교인(목사)으로 변신했다. 그러다 5년 만에 음악계로 돌아와 화제가 됐다.

박진영이 빌보드 진출을 꾀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9년 미국에 갔지만 너무 높은 차별의 벽만 보고 돌아왔어요. 마치 흑인이 우리 나라에 와서 국악을 하겠다는 거랑 마찬가지였죠. 그러다 몇 년 전엔 재닛 잭슨.마야 등에게 곡을 파는 데까지는 성공했어요. 하지만 결국 앨범에 실리지 않는 아픈 경험도 있었죠."

한국에 돌아와 비.노을 등 후배를 키우는 일에 주력했다. 그런데 다시 몸이 근질거렸다.

"지금까지 제가 만들어서 가요차트 1위를 차지한 게 23곡이더군요. 이게 종착역인가, 뭔가 더 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국 음악을 짜깁기한다며 손가락질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미국 가서 1등해 실력을 증명하고 싶다는 오기도 발동했죠."

미국에 정착한 건 지난해 10월.

"낮에는 음반사에 샘플을 돌리고 저녁에는 작곡했어요. 밤에는 클럽에 가서 흑인들이 좋아하는 음악이 뭔지 파악했어요. 한국에 있는 방시혁과는 인터넷으로 음악 파일을 주고 받으며 작업했죠."

음반사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지만 아무도 그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3월 배우 겸 가수 윌 스미스가 소속된 음반사 관계자가 "음악을 한 번 들어보자"고 말했다.

"갑자기 왜 듣고 싶어졌을까, 지금도 이해가 안되요. 제 뜻대로 되는 게 아니라 하늘이 정해주나봐요. 스미스가 곡을 하나 녹음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J Y Park이라는 제 이름이 알려졌죠. 그 뒤엔 모든 게 쉬워졌어요."

MTV뮤직 비디오 시상식에서 올해의 비디오상을 받은 가수 아웃캐스트(Outcast), 미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어셔(Usher)의 프로듀서 릴 존 등이 잇따라 그에게 곡을 부탁했다.

"디주안(DeJuan.20)이라는 미국 가수를 키우고 있어요. 3년 안에 그를 빌보드 차트에 올리는 게 마지막 목표예요. 그리고 나면 더 이상 일에만 매달리지 않기로 가족.친구들과 약속했어요."

글=이경희, 사진=변선구 기자  


흐으응, 사실 박진영 되게 실력있다고 보는,
흐으음, 앞으로 좋은 결과있길,
[근데 생긴건 너무 외국인같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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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망♡ 2004.09.10 22:01
    대단하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자기의 주장을 숭김없이 말하는것도 쉬운일은 아니라고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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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메마시타 2004.09.10 22:36
    우리나라 언론이 이게 문제죠

    박진영씨가 작곡한 곡이 타이틀도 아닌데

    단순히 수록곡일 뿐인데

    이렇게 크게 떠드는 걸 보면 ;

    물론 미국 애들이 곡 요청하고 그런거 보면

    대단한 것은 틀림없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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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숭야a 2004.09.10 22:37
    음-_- 확실히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저는 타이틀곡인줄 알았는데
    수록곡이라 해서 좀 머랄까..벙쩌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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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카 2004.09.10 22:37
    오오..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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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u 2004.09.10 23:26
    아- 대단하군요- 힘들었을 일일텐데 꾹 참고 열심히 했다니... 더욱 열심히 하셔서
    다음번엔 박진영씨가 만든 앨범이 일위를 하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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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엘 2004.09.10 23:38
    오, 다음엔 박진영씨가 만든 타이틀 곡이 좋은 결과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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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히르 2004.09.11 00:09
    박진영 씨가 작곡한 곡이 틀림 없이 의미가 있습니다.
    앨범에서 유일한 발라드 넘버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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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zini'-'♥ 2004.09.11 00:17
    이야아 굉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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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로君 2004.09.11 00:43
    흠.. 그래도..축하할 일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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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rningSoul 2004.09.11 01:26
    미국... 기회의 나라... 단 색깔에 따라-_-... 그런 핸디캡을 극복한 것 자체도 대단한데... 멋지다고 밖엔 할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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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를분실했음 2004.09.11 04:09
    저는 타이틀곡 또 작곡 했다는지 알았네요.
    그리고 유망님.
    태클은 아닙니다만 문희준, 동방신기 이런 연예인 들이 "섹X는 게임이다" 이런 말 했어도
    '주장 숨김없이 말하는것도 쉬운일은 아니다' 이런 반응 보이셨을지 궁금하네요.
  • ?
    뇌를분실했음 2004.09.11 05:38
    다음 메인에는 "박진영 앨범"이라고 나왔어요.=ㅂ=
    이건 사기야!! 사기야 사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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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츠바사 2004.09.11 06:59
    타이틀곡은 아니지만 미국음악시장에서는 저렇게 수록곡 하나라도
    넣는게 쉽지않은 일이라네요;
    박진영씨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대단하시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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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음아이 2004.09.11 09:38
    멋지군요..꿋꿋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매달릴 수 있다니..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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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레 2004.09.11 10:46
    뭔가 멋있어 보이기는한데..역시나 어딘가 찝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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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山P 2004.09.11 13:30
    멋지긴 한데......왠지 박진영씨한텐 정이 안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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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의달빛 2004.09.11 13:47
    뇌를분실했음님- 저는 야후에서 봤는데 박진영 앨범이라길래 '오~' 했다가;
    수록곡이라고 적혀있어서 '약간' 실망^-^;;;
  • ?
    AKIRA 2004.09.14 02:07
    예전부터 미국진출하려고 노력하더니 결실을 보는군요
    근데 기사 제목은 over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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