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문화생활인것 같아요.
아무래도 반응이 좀 약하다보니 금방 내릴것 같아서 봤는데,
꽤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주인공들의 서투른 한국어 실력에 주위에서 키득거리며 웃는 것 빼고는.
그런데 문제(?)는 영화를 보는 내내,
감독이 말하고자하는 걸 도저히 모르겠다는 거였습니다.
좀 어렵게 표현을 했달까요?
아니면 제가 이해력이 부족하달까요..
절정에 이르렀을즈음에는 솔직히 이해는 잘 안 되는 부분이었지만,
눈물과 함께 가슴이 찡-해지더라구요.
역시 머리로는 부족한가봅니다.
호텔 비너스의 최고는 카메오인것 같아요.
알아볼 수 있는 카메오는 총 3명이었는데,
한 명은 유민으로 사진만 나왔고.
싱고와, 층쿠상. 혼자 어찌나 흐뭇(이라는 표현이 아니잖아!)했던지..
앗, 이건 말하면 안 되는 거였나? - _ -
어쨌든 예술(?)영화는 힘들군요. 히히
보고싶네요...(볼수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