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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분은 아시겠지만  저희 고등학교에 이런일이 있었다죠..

글쎄 운동장조회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가정선생님이 머리 허리까지 긴 어떤 아이를 끌고 나와서..
머리 귀밑 20cm로 잘라가지고 와.. 이랬더니..
그 아이가 갑자기 그 선생님한테 욕을 해대더군요.. x발...잘은 못들었지만 엄청난 욕들이었음돠...
그 여자 아이덕분에 가정샌님 열받아서 저희학교 완전 두발규정
머리 귀밑 15cm로 바뀌었다죠.. 저희 학급 애들 그 소리 듣고 어이 없어서
가정 욕 막해대고 그 아이한테도 약간의 욕을 해댔죠. 그 아이 아니었으면 이런일이 없었을 텐데.. 왜 욕을 해대가지고 이렇게 만들어놨냐고..으으..
그 여파로 저도 잘 길지도 않는 머리 10cm나 잘라버렸습니다. 층냈던 머리인데 완전 층이 없어져 버릴 정도로 잘라 버렸군요...앞머리도 잘랐습니다. 처음에는 무지 이상해 보였습니다만 계속 보니까 정가는 머리네요..(앞머리만) (현재 머리: 링고씨의 가부키 쵸 여왕 컨셉에서 앞머리 중간을 가름마 타서 약간 옆으로 넘긴 수준 )앞으로 우리학교에 이런일 더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ㅅ; 머리단속이 너무 심한것 같애서 학교에 대해서 안좋은 이미지가 쌓여 가는 군요.

# 저희학교 교복 바지 하고 가디건 입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둘다 곤색 이지만.. 역시 여자 교복은 치마가 더 예쁜 것 같아요..(저희학교 치마,조끼 흔히하는 체크 목도리 무늬에다가 황토색 바탕입니다.) 하지만 치마입고 스타킹값으로 어마어마한 비용을 쓰는 것 보다는 바지를 사서 그냥 편하게 입는 게 좋겠죠.. 물론 실용성을 따진다는 범위 안에서 이지만..  여러분들의 학교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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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수련 2004.03.30 19:00
    저..저희는 -_- 이제 3학년이지만 교복바지는 도움학급 여자애 한명이 입는거만 봤는데요,
    대략 치마의 그 후줄근한 체크무늬 그대로 패턴이 들어가서 차라리 몸뻬를 입는게 백배 나은거 같아요 -_-
    그리고 중딩이라 그런지 귀밑 5cm.. 괜히 작년 학년부장이랑 친해져서 샤기컷때문에 도피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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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_ㅇ/ 2004.03.30 19:52
    카무이 언니 오랜만;ㅅ;/
    우리는 좀 자율적; 머리만 묶고 다니면-_-; 근데 학생부눈을 피해서 풀고 다니는애들이 많아;
    스타킹 안 신다가 신었는데 진짜 신경쓰이더라-ㅛ-
    내가 워낙 험하게 살다 보니까 스타킹 나가면 열뻗치고-_ -;.. 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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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TSURU 2004.03.30 20:02
    저희는 귀밑 3cm인데유...?(중학교라서 그런걸지도)
    귀밑3cm라니-_-정말 절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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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히메 2004.03.30 20:25
    이. .. 이런; 저희 학교에는 머리카락이 길다 길어 자기 엉덩이를 때리면서 다니는 애를 봤는데 -_-;;
    저희 학교에서 그런 일 생겼으면 여자애들 집단결석했을 법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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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엘 2004.03.30 21:57
    ...교복 바지, 의외로 안입게 되요;
    은근히 웃깁니다(...)고등학교 교복에 바지도 있었는데 아무도 안입었죠;
    뭐 교복바지가 이쁘다면 치마보단 낫겠죠?
    (바지는 옷 갈아입을때 불편해요;ㅁ;운동장에서 체육복 갈아입기엔 역시 치마!)
    머리 길이 자율화가 좋아요;ㅁ;
    중학교떄 귀밑 2cm...(악몽;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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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みずいろ〃 2004.03.31 00:21
    저희학교는 머리단속 거의 없다는-_-;
    고3이라서 봐주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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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로君 2004.03.31 05:20
    그런 일이 있었군요-_-;
    그 여학생; 선생님께 욕을하다니; 심하군요..
    교칙이란게; 좀 우스운 면이 없잖아 있지만 지켜야하는게 마땅한데..
    그렇지만 자르기 싫은 머릴 잘렸다니..허허;
    (전 돈없어서 못잘라요;ㅁ;..<-가난뱅이 인생)
    힘내요, 요즘은 잘 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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