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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모르시겠죠?? 제가 지은 병 이름이니까요..-_-;;
요즘에 거의 미쳤습니다.. 모르는 사람한테 막 인사하고 다녀요..-_-;;;;;
진짜 최강 쪽팔립니다..

한 일화를 들려 드리자면...
친구A랑 친구B네 집에 놀러 갈라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떤 아줌마가 아이 두명을 데리고 오시더라구요.. 그렇게 다섯이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제가 제 의지와 상관없이...........................
"(아줌마를 향해..고개를 숙이며)안녕하세요~^^*"
....................................................................................................................-_-;;;;;;;;;;;;;;;;;;;
아줌마:"어... 그...그래...-_-;;;"
친구A:"너 머야.. 저 아줌마 알아???"
나:"ㅇ ㅏ... 아니...-_-;;;;"
아줌마 아들:"엄마!! 저 누나 알아??"
아줌마:"모..몰라..-_-;;;;;;;;; 쉿.. 조용히해.."
...............................................................................................이런...................-_ㅠ
친구B네 집에 가서 욕만 열라 먹었습니다.. 친구A가 불어버린거에요..-_-+
"ㅇ ㅑ!! 저거 모르는 사람한테 막 인사하고 다녀!!!!!!! 너랑 안다녀!!! 미친거 아냐?????"

이것 뿐이 아닙니다.. 길거리 다니다가도 막 인사해요..-_-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는건지..
친구들은.. 저게 미쳐도 단단히 미쳤구나 하면서 멀리하구요..
("너 닭먹었냐?? 조류 독감 증상이 이런가? 아님 미친개 한테 물린거 아냐?? 니가 물릴리가 없잖아..-_-
너 이제 개도 무냐?? 니가 인간이냐?? 왜 그렇게 사냐...."......부터
"저거 광우병이야.. 인간이 광우병으로 죽다니.. 니 후손들한테 대박 쪽팔리겠다.. 머냐..
'우리 할머니는 광우병때문에 인사하다 죽었어요!!' 아.. 쪽팔려.. "    라고들.....-_ㅠ)
사람들도 많이 이상하게 봐요.... 우리나라는 더이상 동방예의 지국이 아닙니다..
인사 하는데 막 미친사람 취급하고..-_ㅠ 원래 웃어른께는 인사를 드리는게......
하긴 남녀 노소를 막론하고 막 인사하고 다녀요.. 더 웃긴건 나이대 별로 걸맞는 인사를 한다는거죠..
어른들에게는"안녕하세요~" 또래쯤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겐"안녕~" 등등.... 쫌 다양해요..

에궁...... 언제쯤 이 병이 고쳐 질까요..-_ㅠ 더이상 예의바른 학생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_ㅠ
  • ?
    ((AYU))♬ 2004.02.01 06:49
    에에-; 좀 특이한 병이군요... 그래도 밥이 먹기 싫은 것 보다는 좋은거 아닌가요...?; 쿨럭;
  • ?
    `의` 2004.02.01 08:21
    미국이라면, 엘레베이터에서의 인사는 당연한건데.
    한국이라면, 그것은 좀 이상한 것이지요.
    후훗 어쨋든 재미있었답니다.
  • ?
    가야수련 2004.02.01 09:01
    뭐, 하지만.. 마음에도 없는데 사람을 만나면 저절로 입가를 움직이는 그런 당연한 인사보다야..;;
    그런데 볼수록 ㄴ ㅑㄴㅑ님은 말을 재밌게 하시네요;;
  • ?
    SEISO 2004.02.01 09:34
    전 인사를 잘 안해서 탈;
    요즘엔 고치고 있긴 하지만요.ㅠ
  • ?
    도모토 3세 2004.02.01 12:14
    너무 예의가 바른것도 문제이죠 -_-;
  • ?
    F1531☆ 2004.02.01 12:41
    저는 귀여운 애기들 보면 웃어주고 안녕~ 그러는데 애들이 절 피해요 ^^;;;;
  • ?
    나나 2004.02.01 14:17
    저는 가끔 버스에서 내리다가 인사하고싶어져요 감사합니다~하고(;)
    어딜 나갈때 인사하던 버릇이 버스에서 나오는가봐요;
    간신히 참고있긴 하지만 언제 튀어나올지....(폭소)
  • ?
    이대로 2004.02.01 16:30
    저도 애들한테는 인사(인사라기 보다는 그윽한 미소)해요.
    어떤 애는 고개를 홱 돌려보리고, 어떤 애는 같이 웃어주고, 어떤 애는 빠~~~~안히 쳐다보지요.
  • ?
    가링 2004.02.01 16:58
    좋은겁니다! 외국에서는 모르는 사람들한테도 하이~ 헬로우! 이러잖아요,
    우리나라가 이상한 거라던데.. 님 한사람의 인사로 우리나라가 더 밝은 나라로...
    (왠지 횡설수설한..)
  • ?
    가링 2004.02.01 16:59
    그래도 저는 좀 부럽네요! 항상 표정좀 펴고 다니라는 소릴 많이 들어서;
    인사 많이 하세요 하핫.
  • ?
    HATSURU 2004.02.01 18:33
    저도 인사하면 이상한시선으로 절 쳐다보던;
    그래서 요즘은 잘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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