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는 '킴스 라이센싱' 디자인실에서 오늘 이루어 졌으며,
선영씨가 수고해 주셨습니다. 편의상 존어는 생략합니다.
김선영 : 늘 보는 얼굴이지만 반갑다. 시간 없으니 바로 시작하자.
성게군 : 좋다.
김선영 : 근데 머리 뒤쪽에 떡이 졌다. 감고 나오긴 한건가?
성게군 : 물론이다, 간만에 왁스질도 했는데 버스에서 의자에 기대 자다가...
김선영 : 추잡스럽다.
성게군 : 시작하자.

김선영 : 엔딩이 갑작스럽다.
성게군 : 넉달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다. 갑작스럽게 느껴지겠지만...
그냥 계속되는 일상이라 낌새를 눈치 못챈건 당연하다.
김선영 : 난데없이 '시즌 1'은 또 뭔가?
성게군 : 말 그대로다. 원래 성게군의 일기는 '성게군의 서울 상경기'란 부제로 시작되었다. 입사용 포트폴리오로 쓰기위해 준비없이
시작한 이야기라, 앞으로의 안정적인 진행을 위해서라도
정리가 필요했다. 아, 부제는 '명랑 성게 성공기'로 바뀌었다.
김선영 : 시건방진 제목이다. 자신이 성공했다고 생각하나?
성게군 : 그동안 나로선 상상도 못한 사랑을 받아왔고,
그 덕에 엔딩을 맞는 시점에서 큰상도 많이 받았다.
어떤 의미에선 내인생 최고의 성공을 맛보았다고 생각한다.

김선영 : '시즌 1'의 끝이라는건 '시즌 2'가 있다는 소리인가?
성게군 : 물론이다. 성게군의 '신혼일기'가 될 수도 있고.
'일본 유학기'가 될 수도 있다.
김선영 : 당분간은 별 계획없다는 소리로 들린다.
성게군 : 다음 질문.
김선영 : 그럼 '시즌 2'가 나올 때까진 뭐 할건가? 그냥 노는건가?
성게군 : '시즌 1'을 그리는 지난 2년동안, 내가 만화가나 디자이너로서 부족한게 얼마나 많은지, 아주 구체적으로 뼈저리게 느꼈다.
공부를 하고 싶다. 일본에 출간될 책도 준비하고,제품 개발도 하고,
새 캐릭터 개발도 하고,애니메이션 작업도 하고...
할 일은 무지 많다.
김선영 : 할 일 많아 좋겠다. 애니메이션 작업은 또 무슨얘긴가?
성게군 : 애니메이션 역시 하고 싶었던 장르중에 하나다.
마린블루스를 애니메이션화 시키면서 시작하고 싶다.
전문팀과 작업하고 싶지만. 여건이 안되면 플래시를 배워
직접 만들 생각도 있다.
김선영 : 아무튼 즐겨 보던 일기가 앞으로 없을거라 생각하니 조금 섭섭하다.
성게군 : 늘 같은 패턴의 일기에 이미 식상한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한다. 경험이 없고 공부도 부족했으니, 당연하다.
고인물은 썩고 만다. 발전을 위한 시간인만큼,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김선영 : 그래도 '시즌 2'가 나올 때까지 방문객들이 심심하겠다.
성게군 : 홈페이지 업데이트가 완전 끝나는건 아니다.
공식적으로 '시즌 1'이 끝났을 뿐,
외전,에필로그,일기,사진,무비 블루스등 업데이트는
간간히 계속 할거다.
김선영 : 일본 진출은 확실한건가? 그동안 말로만 일본진출을
떠든데가 많아 못믿겠다.
성게군 : 고게빵으로 유명한 '소니매거진'을 통해 2004년 중순쯤
발간될 예정이다. 계약했다.-..-;;
일본 캐릭터잡지에도 계속 소개되고 있다.

김선영 : 한국의 일기가 그대로 실리는건가?
성게군 : 그렇진 않다. 일본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추려내고, 성게군이 한국을 소개하는 사진들이 추가될 것이다.
소니매거진측에서도 굉장히 적극적이라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김선영 : 일본인들이 성게를 좋아한다고 들었다.
성게군 : 원래 성게는 최고의 음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맛을 추구하다보면 그 끝에 서있는게 성게란다.
김선영 : 그럼 일본에선 '우니군'이라 불리겠다, 꽤 귀여운 발음이다.
성게군 : 다 감안한 작명이었다.
김선영 : 웃기지 마라.
김선영 : 뭐, '안녕'이란 말은 하지 않겠다. 떠나는게 아니니까.
성게군 : 물론이다. '마린블루스 홈'은 내가 사는 집이다. 난 계속 여기 있다.

김선영 : 그렇군, 잘 알겠다. 오늘 즐거웠다.
성게군 : 질문 내용이 알차서 나도 좋았다.
김선영 : 당신이 준비한 질문이니 당연하지 않은가.
성게군 : ...서른살 된거 축하한다.
김선영 : 이색히!!!
__ ㆀ● ''
__ ┏■┛
____┛┓
한동안 마블 일기는 못보겠네요..아쉬워요 성게군~
선영씨가 수고해 주셨습니다. 편의상 존어는 생략합니다.
김선영 : 늘 보는 얼굴이지만 반갑다. 시간 없으니 바로 시작하자.
성게군 : 좋다.
김선영 : 근데 머리 뒤쪽에 떡이 졌다. 감고 나오긴 한건가?
성게군 : 물론이다, 간만에 왁스질도 했는데 버스에서 의자에 기대 자다가...
김선영 : 추잡스럽다.
성게군 : 시작하자.

김선영 : 엔딩이 갑작스럽다.
성게군 : 넉달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다. 갑작스럽게 느껴지겠지만...
그냥 계속되는 일상이라 낌새를 눈치 못챈건 당연하다.
김선영 : 난데없이 '시즌 1'은 또 뭔가?
성게군 : 말 그대로다. 원래 성게군의 일기는 '성게군의 서울 상경기'란 부제로 시작되었다. 입사용 포트폴리오로 쓰기위해 준비없이
시작한 이야기라, 앞으로의 안정적인 진행을 위해서라도
정리가 필요했다. 아, 부제는 '명랑 성게 성공기'로 바뀌었다.
김선영 : 시건방진 제목이다. 자신이 성공했다고 생각하나?
성게군 : 그동안 나로선 상상도 못한 사랑을 받아왔고,
그 덕에 엔딩을 맞는 시점에서 큰상도 많이 받았다.
어떤 의미에선 내인생 최고의 성공을 맛보았다고 생각한다.

김선영 : '시즌 1'의 끝이라는건 '시즌 2'가 있다는 소리인가?
성게군 : 물론이다. 성게군의 '신혼일기'가 될 수도 있고.
'일본 유학기'가 될 수도 있다.
김선영 : 당분간은 별 계획없다는 소리로 들린다.
성게군 : 다음 질문.
김선영 : 그럼 '시즌 2'가 나올 때까진 뭐 할건가? 그냥 노는건가?
성게군 : '시즌 1'을 그리는 지난 2년동안, 내가 만화가나 디자이너로서 부족한게 얼마나 많은지, 아주 구체적으로 뼈저리게 느꼈다.
공부를 하고 싶다. 일본에 출간될 책도 준비하고,제품 개발도 하고,
새 캐릭터 개발도 하고,애니메이션 작업도 하고...
할 일은 무지 많다.
김선영 : 할 일 많아 좋겠다. 애니메이션 작업은 또 무슨얘긴가?
성게군 : 애니메이션 역시 하고 싶었던 장르중에 하나다.
마린블루스를 애니메이션화 시키면서 시작하고 싶다.
전문팀과 작업하고 싶지만. 여건이 안되면 플래시를 배워
직접 만들 생각도 있다.
김선영 : 아무튼 즐겨 보던 일기가 앞으로 없을거라 생각하니 조금 섭섭하다.
성게군 : 늘 같은 패턴의 일기에 이미 식상한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한다. 경험이 없고 공부도 부족했으니, 당연하다.
고인물은 썩고 만다. 발전을 위한 시간인만큼,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김선영 : 그래도 '시즌 2'가 나올 때까지 방문객들이 심심하겠다.
성게군 : 홈페이지 업데이트가 완전 끝나는건 아니다.
공식적으로 '시즌 1'이 끝났을 뿐,
외전,에필로그,일기,사진,무비 블루스등 업데이트는
간간히 계속 할거다.
김선영 : 일본 진출은 확실한건가? 그동안 말로만 일본진출을
떠든데가 많아 못믿겠다.
성게군 : 고게빵으로 유명한 '소니매거진'을 통해 2004년 중순쯤
발간될 예정이다. 계약했다.-..-;;
일본 캐릭터잡지에도 계속 소개되고 있다.

김선영 : 한국의 일기가 그대로 실리는건가?
성게군 : 그렇진 않다. 일본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추려내고, 성게군이 한국을 소개하는 사진들이 추가될 것이다.
소니매거진측에서도 굉장히 적극적이라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김선영 : 일본인들이 성게를 좋아한다고 들었다.
성게군 : 원래 성게는 최고의 음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맛을 추구하다보면 그 끝에 서있는게 성게란다.
김선영 : 그럼 일본에선 '우니군'이라 불리겠다, 꽤 귀여운 발음이다.
성게군 : 다 감안한 작명이었다.
김선영 : 웃기지 마라.
김선영 : 뭐, '안녕'이란 말은 하지 않겠다. 떠나는게 아니니까.
성게군 : 물론이다. '마린블루스 홈'은 내가 사는 집이다. 난 계속 여기 있다.

김선영 : 그렇군, 잘 알겠다. 오늘 즐거웠다.
성게군 : 질문 내용이 알차서 나도 좋았다.
김선영 : 당신이 준비한 질문이니 당연하지 않은가.
성게군 : ...서른살 된거 축하한다.
김선영 : 이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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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마블 일기는 못보겠네요..아쉬워요 성게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