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을 보고 왔사옵니다(후훗=_=+)

오늘 아침에 조조로 영화보고 왔어요.
친구랑 아예 작정을 하고-_- 스캔들을 보러 간 것이었기 때문에
(정말 예매율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조조 매진되는 것 처음 본;;)
일찍 가서 표를 구하고 기다리는데 두근두근+_+
어떻게 보면 주민등록증 검사를 시작한 이후에 처음으로 당당하게 본
18세 이하 관람불가 영화였지요^0^(뭔가 뜻깊은건가?;)
아무튼 영화 전체적인 내용보다는 영화 속 장면들이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피곤해서 그랬는지 몰라도 조금은 느린 듯한 전개에 친구는 좀 지루하다고도 했고
그리고 그런(!?) 장면들도 생각보다는 보통이고..
오히려 거기에 나오는 그림들(배용준씨가 그리던)이 더 야하답니다-_-
자세히 보세요......라고 말해주면 안 되는걸까요;;;
재미있는 부분도 있었고...이미숙씨와 배용준씨의 능청스런 연기도 볼만하고..
사람따라 영화 보는 눈이 틀리니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기대가 많았던 탓인지 저에게는 그럭저럭 보통이었던 것 같아요. ^^

그래도 말이죠^^ 배용준씨는 와방(!) 멋지십니다+_+(결국 이게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