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22 22:57

두번째로 뺨을 맞다

조회 수 1297 추천 수 0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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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날 담임에게 한대맞더니
오늘은 음악선생에게 맞았습니다.
솔직히 그때 담임에게 맞았던건 잘못을 인정해서
기분 하나도 안더러웠는데..

오늘 너무 억울해서
계속 울기만했답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음악시간에 공책 안가지고 온사람 일어서래서 서있었는데
손바닥을 맞았습니다. 그냥 앉으려고 밑을 보는데 갑자기 선생이
들고있던 북채로 날개뼈를 내려치는게 아니겠어요-_- 그것도 진짜 세게..

당황+짜증+아픔+서러움+열받음

이 섞인 저는 왜 때리랴는듯한 눈으로 쳐다봤떠니 선생이
이게 어디서 욕지X이야!! 라는거예요-_-;
선생이라는게 욕 하면서 말이죠..

억울하지 뭡니까.입도 뻥끗 안했는데...

"아무말도 안했는데요-_-;"

날개뼈가 너무 아파서 인상을 좀 쓰면서 말했더니
다시 다른쪽 날개뼈를 찍지 뭡니까 -_- 북채로
북채..그 위력이란..날개뼈 으스러지는 줄 알았어요;
너무 기분더럽고 짜증나고 열받아서
그냥 아무말안하고 가만히 서있었더니
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머리냐고 하면서 북채로 머리를 툭툭 치더군요..

머리를 쳐도 그냥 칠것이지 살살 밀면서 말이죠..

자존심 상하게..
그것도 난 잘못한것도 없는데..


눈물날거 참으면서 아무말도 안했다구요. 라고 했더니
그럼 내가 들은건 뭐냐?
라는거예요-_-

기가 막혀서 "아 진짜 아니라구요.."
이러는데 눈물이 나는거예요. 서러워서-_-;
눈물흘르니까 선생이 하는말이

"찔리니까 우는거 아니야"


...허-_-;
그 말듣고 홱 돌아서 소릴 꽥 질러버렸습니다-__-;;;

" 그럼 믿지 마시던가요!!!"

그랬더니 찰싹-_-;;;;;;; 순간 별이 보였고;;;;;;
음악실 바닥에서 미끌; 하더니 철푸덕 의자구석에 쳐박혔습니다.-_-;;;
순간 뭐 보이는것도 없이 눈물밖에 안나는데 그자리에서 그냥 쳐울었습니다;
엉엉..;; 아주 서글프게;;

제 친구들도 억울해서 울려고 하더군요-_-; 바보자식들T_T..

끝나고 교무실로 가서까지 울었습니다-_- 다음시간 수업도 안들여보내고 벌세우고..
점심시간에 보내주더군요.
반으로 돌아가서 거울보니까-_-; 한쪽뺨이 퉁퉁; 눈이 퉁퉁;
인간의 모습이 아니더군요...- _ -

젠장할 선생같으니..;
담임이 와서 무슨일이냐길래 사실대로 말했더니
등을 토닥토닥-_ㅠ.... 또 울어버렸습니다 췟-_-;;;;

하여간..
정말 억울했습니다 오늘의일은..
엄마가 속상해하실까봐 아직 말 안했는데.. 흑..T_T 억울해요;
  • ?
    디페카 2003.09.22 23:00
    디카로 사진찍어서 확 고소를.;;
    인격있는 사람들이 선생을 해야지..;;
  • ?
    yuina 2003.09.22 23:01
    저같으면 개깡기질과 더러운성질기질로 인하여-_-가만히 안있었을겝니다;
    믿지마시던가요(!)와 동시에 맞았다면, 글쎄요; 저같으면 난리쳤죠[머엉;]
    ...그 음악선생 정말 웃기군요, 괜히 안들었으면서 쪽팔리니까(?)그런말한건가...
    ...딴데는 몰라도 뺨이라니, 남의집귀한자식한테 어디다 손을대는겁니까;
    [;;;;] 그냥 어머님한테 말해버리고 경찰에 신고해버려요;[어이;]
  • ?
    ヱ㉧も⊙ι 2003.09.22 23:02
    저희 학교 음악선생과 같군요;;;
    여담이지만 저희학교 모 선생은 그저 스쳐지나갈때 복장 불량이라면서 뺨을 6대 때리기도 하더라구요.
    뭐 학부모가 신고 해서 적당히 타협보고 끝냈습니다만ㅡㅡ';; 선생님들중에 선생님같지 않은 사람 많습니다;;
  • ?
    에버 2003.09.22 23:11
    교육청에 글을 올려보심이.. ㅡ_-;
    저희반 담임선생님도 프린터물 사물함에서 꺼내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손바닥 두대+엉덩이 두대(감정을 팍팍 싣더만요)
    명찰과 뱃지 안했다는 이유로 의자들고 서있기-_-;
    만약 제가 님같은 상황이라면 죽더라도 끝까지 바락바락 대들었을거예요(성격이 좋지 못한;)
    전 제가 잘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끝까지 애건 어른이건 대들어서 할말 없게 만들어요;;
    '확실히 제가 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어른이라고 때리는겁니까? 제가 잘못했기 때문에 때린겁니까? 후자라면 제가 선생님이 잘못했다고 느끼면 때려도 되겠네요?' 라는 이유를 붙여서-_-;
  • ?
    onlyhope 2003.09.22 23:41
    선생님들도 정신감정좀 받아봤으면 좋겠네요...-_-) 어디서 손찌검입니까...
    힘내세요... ㅠ_ㅠ
  • ?
    츠가이류 2003.09.22 23:48
    그딴 선생은 갖다버려야돼.-_-^
    나같았으면.억울해서 않울거나.아마.=ㅁ= 선생앞에 대놓고 욕했을지 몰라.
    억울하잖아.-_-^ 그딴선생들때문에.선생들이 모두다 욕들어먹고있는거라고.
  • ?
    아리엘 2003.09.22 23:52
    아악..너무 열받았겠어요=_=
    저같으면 다짜고짜 따지면서-_-...아마 이성을 잃어서 선생 팼을껄요...;;
    한번 더 그선생 그짓거리 하면 교육청에 찔르세요
    뭐 교육청에 찔르면 명예회손제로 고소한다니 뭐니 하면 그거 다 뻥이니까
    (정말 갑부 아니라면 고소할 돈도 없을껄요)
    맘 놓고 찔르시구요, 교육청에 찌를때, 비공개로 하면 다른사람들 다 못보니까
    신분보장 확실-_-b
    저도 작년 담임이랑 싸웠었지만(한 일주일정도...)
    그 뒤로 엄청 사이 좋아졌었죠..뭐, 그 사건은 서로 오해 한거라서-_-;;
    그래도 담샘이 챙겨주셨네요;
  • ?
    Falcon 2003.09.22 23:52
    음..
    나쁜쪽으로 몰고가면 트집잡을게 없으니까 일부러 잡아내는 그런.. XX같은.. -_-;;
    저희학교에.. 출생이 1950년 6월 26일생인 역사선생님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 선생님이.. 맨날 수행평가로 무당조사를 시키는 거에요 -_-++
    수업은 10분 하고 나머지는 필기하라고 하고........
    그래서 교장실 한번 불려가서 교장선생님한테 꾸중듣고..
    (아 이번 교장선생님 너무 좋아요!!)
    그래도 나중에 그래도 수행평가에 무당조사를 -_-+++
    또 다른 일은
    우리반에서 누가 선생님 하는말에 맞장구 치는 녀석이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역시 맞장구 치다가 국어선생님이
    "시끄러 너는 입 X치고 있어" 했는데..
    이 녀석이 쌍시옷을 날렸습니다 (-_-)
    근데.. 그러면서 뭐라고 했냐?? 어따 대고 욕이야!!
    이랬는데.. 이녀석이 " 선생님이 먼저 닥X라고 했잖아요.."
    그랬더니.. 한참 생각하다가.. "지금 내가 그것 하나때문에 그랬냐??"
    하면서.. 없는일을 만들어내는... -_-..
    그런데 이상한건.. 요즘은 그런대로 잘 지내고 있는 -_-..
  • ?
    nao 2003.09.22 23:59
    헉-_ㅠ 저런 선생이 다있답니까, 진짜 확 개겨버리세요
  • ?
    두부 2003.09.23 00:10
    음악선생...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네요.
    학생을 안 믿는 선생은 선생이라 할 수 없다.는 게 제 생각인데.
    제 기준에서 보면 정말 선생 자격 없는 사람이네요. 어떻게 손이 먼저 올라갈까..
    에, 기운내세요! :-)
  • ?
    Kazunashin 2003.09.23 01:01
    음악선생님이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모두 제멋대로 해석해 버리는 두뇌와 강한 손힘을 자랑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온 몸이 악기라는 음악의 한 면을 잘 못 이해해 버린 사람들인 듯.. 안 좋군요...
    아프신 것 빨리 나으세요... 그리고 확 울어버리고 툴툴 털어내세요. 파이팅!!!
  • ?
    이카루스 2003.09.23 03:35
    정말 재수없어요-_-;또 맞으시다니요ㅠ_ㅠ.얼마나 아프셨어요.그 선생 데리고 오세요-_-지음에서 한번 단체로- 밟게!! 정말 뭡니까.진짜-짜증나네요.저같아도 억울해서 가만히 못있을듯!!!그 썩을것들 선생떄려쳐야해요!.-_-!!!!
  • ?
    !Amuro짱! 2003.09.23 04:39
    기분 않좋으시겠네요.....
    그런 일들은 빨리 잊어버리시고요...
    ~파이팅~~
  • ?
    2003.09.23 07:52
    힘내 언니는 강하잖아.ㅡㅡ(?)
    진짜 웃긴선생이다. 무슨 학생들 때려서 스트레스 푸나
  • ?
    해바라기 2003.09.23 11:58
    정말 이해안되는 선생님이군요... 아무말도 안했다는데 믿어주지도 않고..
    그렇게 까지 때릴일은 아닌것 같은데...요새도 뺨때리는 선생님이..
    모든 선생님들이 그런식이진 않겠지만 소수의 잘못된 행동을 하는 선생님들로 인해 학생들도 상처받고 다른 선생님들도 욕먹는 것이지요. 정말 억울하겠네요. 빨리 잊어버리세요.
  • ?
    ☆大野 智。 2003.09.23 14:00
    그자리에서 핸펀으로 신고해버리죠!!혹시 저번에 청소안한다고 맞은...그분 맞으세요?
    뭐 그딴 선생이 다있답니까....그런 것들은 손모가지를 뿌러뜨려놔야...-_-^
  • ?
    조각♥ 2003.09.23 16:57
    기운내세요,
    억울하시겠지만 ㅠ 우리가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비굴;)
    저도 한때 선생님이랑 감정 안좋았던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그 선생님시간에는 특별나게 공부를 열심히 했더니,
    나중에는 아주 예뻐라 하시더라구요-_-....
  • ?
    유즈리하 2003.09.23 17:17
    와-_- 선생님 정말 ㅈㅅ가 없군요-_
    뭐 그런 선생이 다 있나요-ㅁ-
    학생이 자기 화풀이 감인줄 알다니-_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희 학교에서도 그런 선생 있어요-
    정말 왕 짜증-_+++
    그냥- 무시하고 다니세요-ㅁ-///
  • ?
    주접유스케 2003.09.23 18:52
    그게 선생입니까??
    그래서 선생들은 다 싫어요. 선생이면 다인가..
  • ?
    귀빈 2003.09.23 19:54
    그 음악선생-_-집안일(;)이 있었나보네요=_=선생들 부부싸움하고 온 다음날이면 티 팍나잖아요=_=)~
    그나저나 예전에 저희 학교에도 뺨 엄청 잘때리고 욕도 엄청 잘하는 사람이있었는데-_-(정말 응응같은선생-_-/뷁!)
    졸업식때-_-달걀 다 맞고 밀가루 다 맞고 차도 거의 폐차지경에 이르렀다는-_- 아키라님도 졸업식을 노리세요+_+))!
  • ?
    원츄츄 2003.09.23 20:27
    헛;
    진짜 그선생 재수없어요, 그런사람들은 선생할 자격도없다,진짜_
    너무너무 억울하셨겠어요, 진짜,,너무싫으네요,
    그선생-_-^ 그냥무시해버리고 음악시험 백점맞아버려요,
  • ?
    春の雪 2003.09.23 20:45
    그럴때는 그냥 교육청에 살짝 글 올려주세요- 저 같은 경우는 그런 일이 일어났을 경우에 엄청난 개깡을 발휘 해서 엄청 따지고 들었을테지만... 하여간 힘내세요!! 정 화가 나시면 그냥 슬쩍 지나다닐때 말 한마디씩... "이유없이 선생이 학생 때리면 안되는거 아닌가?" 라든가... "뻔뻔하게 학교 잘 나오네-" 라던가..; 그렇게 슬쩍 한마디 던지세요..;
  • ?
    Hikaru* 2003.09.23 21:59
    음,저희반에...학기초에 그렇고 그런일로-_-교육청에 글올린 녀석이 한명 있었어요
    만약 교육청에 올리셔서 뽀록(-_-;)이 나서 소문이 떠돈다면,여러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눈초리는 감수하셔야 할거에요
    저희학교도...선생들이 뺨때리고 그렇다는건 조금씩 들어봤는데;
    그 음악선생은 정말 너무하군요-_-
    이래저래 뺨맞는건 정말 기분 나쁜데 말이죠..
  • ?
    쥰노 2003.09.23 23:28
    그선생 미친선생이군요..-=_=(임마;)
  • ?
    ㅇ_ㅇ/ 2003.09.24 22:17
    선생은=_= 제대로 된 선생 보기는 하늘에 별따기죠=_=
    다 별 거 아닌일가지고 트집잡고 난리 지x병=_=.........
    그래서 학교다닐맛 나겠습니까.=_= 안그래도 요즘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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