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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반 시장은 되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미 ‘오버그라운드’가 돼 버린 MP3파일 다운로드,
떳떳하게 운영 중인 인터 넷 스트리밍 음악 사이트와
좋은 귀를 잃어버린 방송과 팬 사이에서 좋은 음반 은
흔적 없이 사라져 버린다. 한국은 이미 음반 시장
매출(2000년 4100억원, 2 001년 3900억원, 2002년 2800억원)보다
휴대폰 벨소리 다운로드 매출(작년 109 0억원, 올해 2660억원 추정)이
더 큰 나라가 됐다.

IMF 시절에도 가끔 있었던 100만장 음반 판매고는
이미 전설이 됐고, 이제는 김건모나 GOD도 50만장만 넘으면 대박으로 친다.
일본은 다르다. 올 들어 음반 판매량이 20% 가량 줄었다는
일본 엔터테인먼트 계의 발표는 차라리 응석으로 들린다.

세계 제2의 음반시장인 일본. 일본 음반 산업은 왜 건재한가?
HOT와 GOD를 만 든 SM 기획과 사이더스도 일본 기획사
시스템을 벤치마킹하지 않았던가.

■원소스 멀티유즈 시스템 확립■

이 흔들림 없는 일본 음반 시장의 비밀은 뭘까?

첫째, 일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엄청난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 i Use)’ 시스템이다.
한국 가수들은 음반을 낸 후 광고 모델 활동이 고작인데 반해,
일본 가수들의 활동 범위는 거의 무한하다고 할 수 있다.
‘싱글 발매→ 음반 발매→뮤직비디오 DVD→콘서트→콘서트 DVD→가수를
주제로 한 게임→게 임 주제가 CD 발매→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주제가→주제가 CD 발매→다시 DVD 발매 …’
라는 네버엔딩 스토리로 활동은 이어진다.

일본 기획사들의 기발한 사업적 상상력과 이를 기꺼이
구매하는 팬들의 상호작 용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셈.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러한 상황 이 재현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방송사에서 주최하는 ‘열린 음악회’나 ‘
게 릴라 콘서트’와 같은 공짜 음악프로그램
녹화장(이들은 콘서트가 아니다)에 익숙해진 팬들은
더 이상 돈을 내고 공연을 보지 않으려 든다.

둘째, 일본에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뒷받침하는 확실한
마니아층이 존재한다. 이들이 한국의 소위 ‘오빠 부대’
와 다른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정품을 구입 한다’는 사실.
일본의 음악 마니아는 불법 복제를 하지 않는다.
또한 오래 들 어 싫증이 난 물건들은 중고 레코드 숍에
팔기 때문에 정품 중고시장이 자리 잡게 됐다. 정품 음반과
관련 상품들이 계속 순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자연스 럽게 생성돼 있다.

셋째, 일본인들의 저작권에 대한 합리적인 개념이다.
고품질 음악을 즐기려면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단순하지만
명확한 상식이 통한다. 일본 유명 음악 사이 트
온가쿠넷(www.ongaku.net)에 따르면, 음악을 듣는
사람들의 50% 이상은 CD 를 구입하고, 그 다음으로는
‘대여한 CD를 MD로 녹음해서 듣는다(25.8%)’였 다.
MP3로 공짜 음악을 듣는 것이 당연시되는
한국과는 전혀 다른 부분이다.
한국의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인들도 CD를 빌려 MD에 녹음해 듣는다’
며 MP3 의 정당함을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엄연히 대여료를
낸 후 녹음을 하 는 것으로 불법 복제가 아니다. 전국 대여점에
팔리는 음반 매출액을 상상해 보라. 대여료는 CD 1장당 약 200엔,
싱글 1장에는 100엔이다.

넷째, 일본 음악 팬들의 ‘충성도’다. 항상 새로운 얼굴을 원하는
한국 음악 팬들과 달리 일본 사람들은 한번 팬이 되면 오랫동안
그 가수를 지지하고, 이 는 가수로 하여금 더욱 안정적으로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준 다.
일본의 대표적인 밴드 ‘서전 올 스타즈’가 20년이 넘도록
한결같은 인기 를 자랑하는 이유도 바로 이 충성스러운 팬들의 덕분이다.

얼마 전, 국내외 대형 음반사가 벅스뮤직을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
신청이 받아 들여져 ‘10억원 상당의 벅스뮤직 자산을 가압류 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한다. 한국 음악팬들은 음악계를 고사 직전으로
몰고 간 공동 책임을 지고 있 다. 우리는 언제까지 정당하게
‘돈’을 쓰는 일본 팬들을 부러워해야 하나?....;


# 이쪽관련 어떤기자가 쓴것같은데 자세한것은;;
출처: www.bestiz.net ( 게스트천국 )
..제목대로
= 세계 제2의 음반시장인 일본. 일본 음반 산업은 왜 건재한가?
에 대해 근거와 이유를들어 자세하게 설명해놓은것..
그외의 것은 ..無
  • ?
    에버 2003.09.13 20:29
    '서전 올 스타즈' 하니까 꼭 ('서전'때문에) 한국의 어느 지방그룹 같은(-_-;)
    한국에서 너무 mp3 받는데에만 익숙해진것도 원인이긴 하지만..
    요즘은 한국음악들이 똑같은 음악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물론 잘해주시는 분들도 많지만요)
  • ?
    츠요러브 2003.09.13 20:33
    음..저는 세계 제2의 음반시장이란 말을 많이들 쓰는데..저는 아직 그런거 잘모른다는..
    음반시장이 아직 죽지않고 ..잘 돌아간다? 그런뜻인지..많은사람이 음반을 산다 (전국에서;)
    이런건지..음반시장 체계가 확실하단건지..(이중에 하나는 있겠지 -_-;;;)
    우리나라가..그렇게 음반시장이 죽었나..(일음을 대부분듣는지라..) 근데 잘하는 가수는 꾸준히 음반판매가
    된다고 봐요..일본처럼 오래동안 가수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좋은데..너무 반짝 하는게 많아서..
  • ?
    쇼미나우 2003.09.13 20:49
    사실 음악을 들어보면 확연한 차이죠. 아무리 노력해도 한국은 일본사운드 못 따라 옵니다. 특히 큰 스피커로 한일 락그룹 아무나 집어서 틀어보면 한국사운드가 어떤지 확실히 느낄겁니다(시험 해 본 인간;) 그리고 일본처럼 음악의 다양성도 없을뿐더러 음악보다 개인기에 치중하는 가수들을 보면....( '')
  • ?
    firecreast 2003.09.13 20:49
    확실히 죽었습니다.
    질 좋은 음악이 선행되는게 근본대책이지만..
    솔직히 mp3도 음반업계에 피해를 줬다고 생각합니다.
  • ?
    유즈리하 2003.09.13 20:51
    와-_- 제목 멋지구리해요- ㅎ
    전 이런거 봐도 뭔 내용인지 모른다는-_;
  • ?
    유혹 2003.09.13 21:03
    공감이 가는 내용이네요...솔직히 우리처럼 일음이 귀에 익고나면 한국음반을 돈주고 사고싶진 않죠..;;
  • ?
    쥰노 2003.09.13 21:26
    솔직히=_=;한국음반은 돈주고 사기엔 아깝다는 생각이들어요.(물론 명반은 꾸준히 구입합니다만=_=)
  • ?
    RedFeel 2003.09.13 21:50
    우리나라 음반은 타이틀 빼고 들을게 없다고 느껴지는 음반이 많아요~_~(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소위 가요만 듣는 애들도 음반 구입은 안하고 있는건 사실;;;;
  • ?
    J.Kei 2003.09.13 22:37
    쩝....
    최근 6개월동안 구입한 일본 싱글이 최근 3년간 구입한 한국 앨범과 맞먹는다는 건 단지 제가
    일음을 듣기때문이라고만은 할 수 없겠죠. 진짜 우리나라도 싱글시장이 자리를 잡던지 해야지,
    타이틀 빼고 어떤 노래가 들어있을 지 불안한-_-; 앨범을 사기가 겁이 난다, 이겁니다. (초등학
    교때 마로니에 앨범에 된통 당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_-)
  • ?
    모노크롬 2003.09.13 22:56
    가장 큰 이유는 수요자들의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저작권에 대한 개념도 너무 없는것 같고... 본인을 비롯해서.. 2000년 이후로 시디를 거의 산적이 없는듯함.. 한국음악에 돈쓰는게 아깝다고들 말하지만 유명 스트리밍사이트 차트마다 일일 베스트 다운로드 100위에 드는 곡중 90곡 이상은 늘 한국음악이니 어불성설인것 같아요.. 게다가 일본음악이나 팝이 더 좋다고 몇만원씩 되는 시디를 좋다고 나오는 족족 사주는것도 아니고.. 외국도 타이틀만 좋은 엘범이 태반이죠. 몇년전만 해도 팝 1곡을 위해 시디를 사러 이태원을 뒤졌었는데... 반성중..-_-; 일본처럼 음악의 다양성이 없는거나 락이 발전하지 못하는건 우릴 탓해야죠.. 찾는 사람이 없으니 하는 사람도 없는거라고 생각해요.. 또 하나의 큰 이유는 돈이죠.. 본인도 1년에 50장정도 살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경기 침체도 한 몫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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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され 2003.09.14 00:29
    저도 생각해보니 작년과 올해 산 씨디는 겨우 2장이군요..ㅡㅡ;;;
    이승환 베스트앨범2 자우림 4집..
    그러고 보니 이 두개도 올해산거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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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카루스 2003.09.14 00:30
    맞어요-우리나라는 거기서-다 거기인;솔직히 앨범사긴 돈이 아깝죠-
  • ?
    지로君 2003.09.14 00:45
    음..다라고 하시면 약간 슬픈..ㅠ_ㅠ;
    게중엔 멋진 그룹도 있답니다!;
    .....다수가 좀..무리일뿐;;
  • ?
    김용재 2003.09.14 04:14
    맞아요... 우리나라 앨범은 타이틀이랑 후속곡 빼면 들어줄 것 없는 앨범이 태반이죠. 음반사들이 너무 10대 위주의 음악을 하니까 갈수록 앨범의 퀼리티가 떨어지는 거죠. 그러니 그 가수의 팬 말고는 앨범을 사질 않죠. 그런데 그 문제를 mp3 때문이라고 몰아세우면 안된다고 봐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에도 싱글 시장이 들어서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아요. 싱글을 내야 그 가수의 많은 곡들을 들어볼 수 있고, 그 앨범에 수록될 노래들을 평가 할 수 있잖아요.
    그리고 우리나라 음악은 거의 돌고 도는 수준이지요...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가진 가수가 드무니 마니아 층이 생길리가 있나요. (제가 좋아하는 한국 가수는 자우림, 이수영정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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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1531☆ 2003.09.14 09:14
    많은 분들이 한국노래 나쁘게 생각하시는데요,
    한국가수중에서도 10대위주의 노래를 하는 사람이 많긴 하지만, 안 그런 가수중에는 노래 굉장히 잘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솔직히 가창력 면에서는 우리나라가 더 앞선다고 생각해요.
    노래 잘하시는분들, 아이돌 중에서도 몇몇 있구요 아이돌 아닌분들은 노래 저어어엉말 잘하십니다.
    우리가 나서서 한국문화를 아끼고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점진적으로 해나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돌만 비교하면서 뭐라뭐라 할 게 아니라 좋은 노래를 찾아듣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가수들 노력도 필요하구요. 싱글발매는 언젠가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
    카오리쨩- 2003.09.14 13:11
    우선 실력을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 그리고 전곡을 신경써서 만들면 그러고보면 우리나라 작곡가들의 딸림일수도-0- 요즘에는 그래도 라이브하는가수도 많고 라이브 들어줄만한 가수도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러브홀릭도 노래 다 좋더군요 . 이수영도 이효리도 들을만했구요 모두 같이 노력을- 소비자들도 인식을 바꾸는게 그런데 아직 일본에 많이 딸리는건 사실. 우리나라에는 아유미나 우타다나 이런 굵직한 가수들이 없는것도 그렇고 사잔처럼 오래오래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가수도 없는것도 흠이라면 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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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라틈돠 2003.09.14 13:32
    음음 저도 우리나라 가수의 음반은 전혀 사지 않았지만; 요즘에 박정현님덕분에 약간씩 사는;(보아와 박정현님만 사죠) 하여트은; 정말 저작권에 관한 생각이 미비한게 현재의 우리나라사람들 같아요오, 조금더 질 좋은 음반이 나오고, 조금 더 성숙해진 의식이면 충분히 우리나라도 일본을 뛰어넘고 세계2위를 할수도 있을것 같은데에;; 일위는 솔직히 무리일것같고오; 여튼 쪼금 더 성숙된 국민의식과 질좋은 씨디가 중요한 이유 같아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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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환 2003.09.14 20:32
    정말 가치 있는 명반을 만든다면 많이 사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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