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23 00:16

흐미...;

조회 수 1396 추천 수 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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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쌈장보다 더 한 일이
발생하는군요0ㅅ0

목살을 굽고 난 뒤, 프라이팬이
기름에 쩔어서, 나중에 설거지 하기 편하라고
물을 조금 붓고 끓였답니다;
이러면 기름 때가 빠지거든요.

그러나 룸메이트와 저랑 가스불을
켜둔 상태로 야근하러 가버렸다는...;
그나마 전 카탄하느라 더 늦게 오고...
야근 끝난 후 2시간 반만에 집에 오던 친구는

집 근방에서 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하길래
누가 오밤중에 구워먹나...했더니만
우리 집 이었다는...;;;
들어선 순간, 사우나 열기의 압박...
시커멓게 탄 프라이팬;;;;

강아지는 너무 더웠는지, 목욕탕에 뛰어들어가
물을 계속 먹고;;;;
나중에 선풍기 틀어주니까 그 앞에서
떠나질 않았다고 하네여;;;

친구보다 1시간 늦게 와서...
사태가 진정된 뒤연는데;;;
하여간 가스불 켜놓고 갔다는 걸
둘 다 까맣게 잊다니;;;
여러분들도 불조심을...-ㅅ-;;;;
  • ?
    이윤성 2003.07.23 00:18
    헉;; 큰일날뻔하셨어요-_-; 저도 그런경험있다는; 중학생때, 어무이가 김치찌개에 삼겹살을 넣을것을 아침에 먹고 데울려고 불위에 올려놓고 깜빡잊고 출근-_-; 하셔서; 만약 그때 제가 중간고사 기간이 아니었다면 저는 지금쯤 지하철역어딘가에서 뒹굴고 있겠지요;;;;;;;;
  • ?
    ≪San*Ha≫ 2003.07.23 00:19
    -ㅁ-; 험난한 생활을 하시네요. 먹을 때가 지난 쌈장이나 냉장고에서 문드러진 과일이나;; 불이 안 난게 진짜 다행이에요. 어휴.
  • ?
    우유 2003.07.23 00:20
    심한 피해가 없다니 다행이네요;ㅁ;
    아무튼 우리 모두 자나깨나 불조심, 꺼진불도 다시 한번;(퍼억)
  • ?
    정지민 2003.07.23 00:21
    허헛;;
    아까운 목살;; 조금은 위험했을듯 하네요-_-;

    어무튼 아무일도 안일어나서 다행이네요^^
  • ?
    miki 2003.07.23 00:21
    불안난게 다행이어요 참말로... 정말 큰일날 뻔했네요...
  • ?
    복숭아빛 2003.07.23 00:25
    그래도 천만다행이네요/////
    우리모두 불조심해요~~~;;
  • ?
    RedFeel 2003.07.23 00:30
    저도 가스불만 켜놓고 나갔다 들어왔는데 집안이 붉은기가;;;;
    그날 오빠한테 무지하게 맞고-_-;1주일동안 빨래에;;;;
    아무튼 정말 다행이네요^^
  • ?
    디페카 2003.07.23 00:33
    강아지..;; 많이 놀랬을 듯.;
    그나저나 집안에 배어버린 목살 냄새..
    꽤나 오래갈텐데.;;
  • ?
    김창환 2003.07.23 00:54
    불 안나서 다행이네요...조심하세요!
  • ?
    로디아 2003.07.23 03:22
    에고..터지지 않을걸 다행으로 생각하셔야겠어요..
    암튼 고기냄새는 잘 안빠질텐데..
    고생하시겠네요..
    (특히 사골같은거 태우면 ..몇일동안은 죽죠.ㅡ.ㅡ.;;)
  • ?
    빈~쏘롱~ 2003.07.23 09:07
    그... 그래도 큰 일 안당하신거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
    지로君 2003.07.24 21:12
    마..맞아요;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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