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어쨌든 술집에 무사히[?]
정착하게 된 네사람 입니다;
이미 아까 밥먹을때 분위기가 무르익었기 때문에
분위기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메뉴를 고를때 또다시
우유부단때문에 정신을 못차리는 지로;
메뉴판을 애써 외면..;
화장실에 다녀왔으나, 아직도 메뉴를 안정한..
또다시 메뉴를 고르면서 고민고민;
그때 앞쪽의 스마일 언니의 한마디.
"알탕"[....]
덜덜;ㅠ_ㅠ;;
알탕이라니, 정말 신기한 메뉴가 아닐수 없었지요;
종호오빠랑..역시 세대차이일까? 라면서 히히덕 댔습죠;
그리고 다른 안주는 무난하게 오징어땅콩~[왠지 흥분;]
술을 고를 차례인..
.........역시 이슬-_-d;;
우리의 종호오빠; 역시 뉴타입!;
오렌지 주스를...익히 들어서 알고있었지만,
술을 마시지않는 건실한 청년이였던것!
눈을 반짝이며 잠시동안 종호오빠를 주시+ㅁ+;
[술을 좋아하는 지로로서는;;...-_; 주변에 술을 안마시는 사람도 드물고;..]
그리하여 술이 왔습니다;
이슬이를 셋이서 잔에 채우고 원샷-
이야기를 하면서 마시다보니;
[지로와 스마일언니는 계속 원샷;]
유즈언니는 술이 약하셔서 얼마 안마시셨는데
계속 부채질을 하시고~[불그스름한 얼굴이 귀여웠죠.흐흐-_..]
그러다 보니 스마일 언니와 나는 계속 경쟁하는듯이 원샷을;[의도 한 바는 아니나; 마시다보니..]
-_; 알탕을 슬쩍 맛보고..[라곤해도; 신나게 먹고있었음-_;]
술이 오를때쯔음; 술이 담긴 잔을; 손으로 쳐버린 지로;;;;
[옆의 종호오빠의 바지에도 튀어서 상당히 미안했...=_;....]
그리하여; 하얀 반바지에 이슬이..마치 어린 애들이-_;
밤에..지도를 그린듯...-_;
스마일 언니는 '취했나?'라시며..[...]
약간 당황했으나 어찌할 길이 없고..약간 더웠던 상태이기 때문에
..........시원하구나 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집에 가야하는데..라는 생각도 하고있던 차에
앞에 앉으신 유즈언니가, 괜찮아, 알코올이니까 금방 날라갈거야
라고 친절하게~ 그래서 아아.. 금방 마르는구나..그래도 조금 창피하네..
라면서 적당히 신경쓰면서 또 다시 술을 마셨습니다..
한병..한병..-_; 셋이서 4병?[3병이였나;]을 마셨던거 같...;
그러다 보니 금새 바지도 다 마르고[신기+_+...]
아쉽게도 지하철 시간이 다 되어가서
일어나기로 한 네사람, 일단 버스를 타고가는 유즈언니를 배웅하고..
지하철 역으로 가는 도중; 스마일 오빠와 지로는 어른의 유희[..]를 잠시 즐기고;
종호오빠와 지로 함께 지하철을 타고가면서 잡담하다가 종호오빠가
뭔가 당부를 하면서[조금 취한 상태여서 잘 기억이 안나지만..;]내렸죠.
...종착역..이라는 소리에 눈을 번쩍 뜬 지로;
엥?; 여긴 어디야;; 그렇습니다; 피곤해서 잠들었던거죠..
...지하철은 중간에 저를 던져두고 끊기고..
머엉 하니 있다가; 밖으로 나와서..신촌에 가서 버스를 타야겠구나
생각하다가..귀차니즘이 엄습; 그래서 밴치에 잠깐 앉은동안; 졸다 깨기를 반복
침대가 그리워져; 강하게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에 버스 표지판을 유심히 보는데..
뒤에서 이상한 아저씨가 툭- 툭- 소심한 지로; 엥?;
...덜덜; 뭐라뭐라 하다가; 어찌하여 택시에 동승;[지금 생각하면 겁도없이;]
[밤길 조심하라는건 해당 사항없을줄 알았으나..야맹증 변태도 있을법..이라는 생각을;]
-_; 그런데 그아저씨..눈이 상당히 안좋은 변태였나;-_;;;
저를 점점 문쪽으로 몰면서 팔꿈치를 스믈 스믈 들었다 내렸다..-_;
그게 수차례 반복되자...그럴린 없지만..이라고 생각했지만; 더듬고있다[<<?;;]
라는 생각이 되어.....모르는척 문으로 최대한 붙었죠[그러나 거대한 나..;]
[노란머리 총각 지로;]어? 염색잘했네? 라며 머리를 스다듬길래...
으악 진짜 변탠가 어쩌지? 하는 순간...합정역..이 보여서 저, 여기서 내릴게요;
라고하고 내렸지요...
삼화 고속 버스를 타기 위해..두리번 두리번;
.........도저히 어두워서 모르겠어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보기로 한 지로;
하지만 다들 모른다고 하고[이사람들 당신네 동네잖아!; 버럭!]..상심하다가..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물어보기로 했는데..
..레이다에 걸린건 젊은 학생.. 조용히 다가가서 저..저기요..라고 했더니;
상대방 흠찟;.....얼굴을 들어보니 초..초..초 카와이 소년..;ㅁ;...
모르고 있는 듯했지만 성심성의것 대답을 해주더라는...-_;...
[긴장 속에서 약간의 기쁨]어쨌든 물어물어 삼화고속을 찾았으나
술을 마신탓에 목이 말라 음료를 사러 간사이에..
집 근처가는 버스 막차가...끊겨버리고..
........절망하는 사이에 집에서 1시간 넘게 걸리는 곳..까지..
가기로..하고 버스를 탔으나..
쓴돈을 생각해보니 울컥...ㅠ_ㅠ..버스비, 택시비..음료값..
실습때 받은 돈을 거의 다 써버린...
뭔가 즐거웠지만; 써버린 돈때문에 안타까웠던 하루;
[나중엔 PC방에가서 뒤늦게 정팅갔다가; 카이부츠오라버니가;
밤새 놀아주셔서;ㅁ;...그 근처 사는 동생도 밤늦게 택시타고 PC방으로
와서 밤 같이 새주고...ㅠ_ㅠ..잃은것도 얻은것도 많았던날이였어요..
물론 얻은게 훨~~~~~~~~~씬 더 많았지만~!; (변태는 최악;;)
다음에 정모 말고도 그냥 가볍게 오프라인으로 만나요!
카이부츠오라버니 말대로 친해지면 가까운곳으로 벼락mt라도+ㅁ+;]
**
이번엔 정말 스크롤의 압박이;
클거 같은데요?;;;; 별거 아닌얘기만 잔뜩 써놓은듯해서;
사실 이것보다 99배는 더 재밌었는데 말이죠..헤헤..-_;...
다음에 시간 되면 오프한번 가져요~
읽느라 수고하셨어요..:D;
(변태건(?)만 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