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LL

인디 떄 몇번 들어보던 그룹인데..

데뷰했는지 몰랐습니다.

이번 에 메이져 데뷰 앨범 및, 통산 3번째 앨범이 되나요? 아무튼..

3집인 렛잇 레인의 스테이를 듣고 있습니다.

들으면서 느끼는건데..

정말 우리나라에서 완벽에 가까운 브릿팝을 추구하는 밴드가 있다는게 놀라울 뿐입니다.

우리나라는 뭐랄까.. 우리나라만의 대중적인 rock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델리 스파이스처럼 모던 색을 추구하거나 노브레인이나 크라잉 넛처럼 펑크를 추구하기가 어렵거든요.

또 요즘엔 J-rock 분위기를 추구하는 EVE도 있죠.. 으음..

그래도 이브의 경우도 대중적 성향이 강한 우리나라의 rock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K-rock)

듣고 있다보면 좀 지치거든요.

그런데 이 NELL이라는 그룹..

들으면 들을 수록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 합니다.

진짜 좋군요..

보컬 음색과 기타 음색이 너무나도 잘 어우러 지는 군요

K-rock은 대부분이 멜로디 위주기 때문에

난잡하게 키보드가 섞여 기타소리를 분간할 수 없고 베이스와 드럼은 박자 악기로만 취급하니까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멜로디만을 살리는.......-_-;;

그래서 기타와 보컬이 싸우듯 연주하는 경향이 좀 있죠.

그래서 제가 좀 k-rock을 안좋아 하지만..

이 NELL은 푹 빠지게 될 것 같습니다.. 허허..

정말 너무 좋네요.

특히 리듬 기타 치시는 분.

기타 음색이 너무 이쁩니다..

추천의 추천을 거듭해도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못 들어보셨다면 꼭 한번 들어보시길.. 우와.. 너무 좋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멜로디 라인이 이쁘기 때문에.. 우리나라 기타리스트들은 정말 예쁜 음을 잘 뽑아 냅니다.

또.. 일본인들은 박자감이랄까 리듬감이 뛰어나서 뛰어난 드러머와 베이시스트가 많죠.

우리나라 드러머들도 박자감이 뛰어나지만 리듬감은 조금 떨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드러머들 정말 멋들어나죠.

한때 생각 했던게 뭐냐면..

퍼스트 기타 - 한국

리듬 기타 - 일본

베이스 - 일본

드럼 - 한국 & 일본

보컬 - 영국

에서 뽑아서 그룹을 만들면 정말 멋들어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 했습니다.

또. 요즘 추천받아서 타이록을 듣고 있는데요 (타이록 - 타이완 록)

사운드나 리듬이 장난 아니더군요.

여러가지 장르의 많은 음악을 듣는게 좋져.. 흐흐..









요즘 인디 성향이 모던이나 브릿팝쪽으로 많이 흘러간다 했더니..

NELL << 이라는 이유가 있었군요.

우리나라에 이모펑크 하는 그룹은 없나................................ 좀 섭섭..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