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94 추천 수 2 댓글 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뭐랄까.. 영화에서 받은 감동이 넘무 깊어서.

아는 동생 생일날 모인자리에서 간만에 오빠가 나왔길래 슈리한테 책사주고 싶지 않아? 하니까 바로 오케이 하더군요!

다른 것도 아니고 책이라면 얼마든지 사주겠다고..캬캬캭!

그래서 냅다 오빠끌고 시티문고에가서 냉정과 열정사이 두권과 기타등등의 책을 무려 5만원어치나 샀습니다!

후후후..-_-;; 무셔븐 슈리..;; 너무 많이 샀나? 미안해 오빠 하니까 오빠왈.

또 사주께.

캬캬캬! 아 행벅해..ㅠ.ㅠ



암튼.. 책을 읽고있는데요.

뭐랄까.. 영화랑은 다른 정말 많은 장면들이 나오더군요.

오히려 영화속의 아오이의 이미지가 메미고. 메미의 이미지가 아오이 같은..-_-;;

그래도 뭐.... 영화를 보면서 느낀거고 책을 읽으면서 느낀거지만.

영화는 책을 모방한 또 다른 소설이다 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어서 빨리 다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책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무라카미 류에요.

요시모토 바나나와 함께.

하루키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양을 쫓는 모험이나 댄스댄스같은건 재미있게 읽었지만. 다른 건 별로.. 감흥이 그렇게 안오드라구요.

그렇다기보다는 류나 바나나같은 직선적이면서도 뭔가 숨기고 있는듯한, 그러면서도 간결한 문체가 좋거든요.

하루키는 너무 산문체라서.. 읽다보면 내가 헷갈리고 말아버려요..-_-;;







두어달 전인가 교보문고에 갔다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신간을 봤어요.

물론 원서중에서요. 니지(무지게) 라는 소설이였는데.

대충 보니 재미있어 보이더라구요.

언제 우리나라에 번역되서 나올런지 잘 모르겠지만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문고본이 아닌 완장본이라서.. 가격이 너무 비싸서 못샀어요..ㅠ.ㅠ

문고본이면 5~6천원 사이에서 살텐데..ㅠ.ㅠ






전 그런 이야기들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책이나 영화나. 인간 본연의 모습을 나타낸 것들이라고 해야하나?

사랑이든 인생이든, 인간 자체의 투지를 불태우는..;;

그러면에서 서스팬스를 참 좋아하죠. 영화장르중에서는.

가장 어렵고 재미있게 봤던건 역시 패왕별희에요.

그 다음이 쇼생크 탈출. 그리고 한국영화인 세친구(집으로 감독한 그 여감독이 만든 초기 작품이에요)

역시..-_-;; 내 스스로가 인간이기 때문에. 다른 무었보다도 인간의 번뇌를 그린 작품들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흠..-_-;; 판타지도 재미있기는 하지만. 단순히 재미로 끝. 생각할께 없거든요..;;






오늘은 책을 점 추천해 볼까 하구요. 영화두요..^^


무라카미 류 - 누가 고호의 귀를 잘랐는지 아는가 (원재 엑스타시)
                   공생충

요시모토 바나나 - 하치의 마지막 연인
                         암리타.

히라노 게이치로 - 일식


영화는..

천사의 침묵

타락천사

천국보다 낮선.





후후후.. 그럼 여기서 잡솔 끝!

  • ?
    ラプリユズ 2002.11.05 14:33
    아니 슈리님.. 그 오빠 저도 소개시켜주세요(라고 하면.... ) 책 빌려줘요!! 음.. 저도 '아홉살 인생' 빌려
    드릴게요.. 또 뭐가 있지.. 부자아빠 되는법 시리즈.. ㅋㅋㅋ 아 졸리다.. 셜록 홈즈도 빌려줄게요오오오~
  • ?
    루나 2002.11.05 14:50
    와! 진짜 멋진오빠!
    저도 냉정과.... 봤어요.. 아직영화는 안봤지만 책은 하루 반만에 다봤지요.. ^^
    하치의 ..도 재밌어요.. 저도 추천.. 전 일본작가로는 나쓰메 소세키의 도련님 추천!
    류보단 하루키가 맘에 들지만 가끔 짜증날때가 있긴 해요 ...;;;

    크.. 천국보다 낯선 ..인상깊은 영화..
    세친구는 임순례감독일걸요.. 와이키키브라더스 감독이요^^
  • ?
    페이 2002.11.05 14:51
    그쵸그쵸? 책과 영화속 이미지가, 특히 아오이는 너무 다르고 예상외라서 깜짝놀랐었어요;
    사실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은건데.. 요즘따라 빨리 책을사고싶다고 생각하고있어요; 그리고 혹시
    책 읽으시고 여자작가분이신 에쿠니 카오리씨인가.(갑자기안떠오르는;) 그분 우리나라에 책한권이 더
    나와있는데.. ' 반짝반짝 빛나는 ' 이거든요. 시간나면 보세요+_+ 좋아하는; (슈리님취향에 맞을려나; )
  • ?
    슈리 2002.11.05 14:52
    아. 집으로 감독이 아니였군요! 음.-_-; 집으로 만든것도 여감독아닌가요? 여감독을 아는게 그사람하나라서..-_-;;
  • ?
    스키다케히데 2002.11.05 14:58
    저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좋아요. 글이 너무 어려워서 100%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읽고나면 뭔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것 같아서 좋아요. 사실 이 작가를
    좋아하게된 계기는 좀 단순한데... -_- 제가 좋아하는 나카타씨가 이 작가를
    좋아한다고 하길래 저도 닥치는대로 사서 읽었었죠. -_-;;; (정말 단순)
  • ?
    샤야 2002.11.05 15:11
    오오...그 분 혹시...슈리님께 마음을 품고 있는게 아닐런지...*ㅡ_ㅡ*; 여튼 좋은책들 많이 구하셔서 좋으시겠어요*>_<* 좋은 오빠 두셔서 부럽...; 히데님 저도 하루키 좋아해요*^-^* 특히 단편들의 허무함이란;; 45도 먼산을 쳐다보게 만든다는; (뭐, 장편도 허무하긴 마찬가지지만=_=a;)
  • ?
    김창환 2002.11.05 15:12
    저도 지난주까지 요시모토 바나나 하치공의 마지막 연인 다 읽었어요
    그런데 내용 정리가 잘 안되네요..-_-;;;
    누군가 요약 좀 해 주시죠..

    게시판에서 한 동안 냉정과 열정 사이..얘기가 나오길래..
    그제 부터 냉정과 열정 사이 책을 사서 읽기 시작했어요
    이거 언제 다 읽을지 모르지만..다 읽으면 또 추천해주세요!
  • ?
    w-indsです 2002.11.05 15:24
    아~~ 일본 소설은 왠지 안읽게 되던데...
    작년까지만 해도 일본어와 담쌓고 살았던지라 이름들이 너무 헷갈리더라구요^^;;;
    그나마 읽은 일본소설 중에 창가의 토토가 제일 재밌던데...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소설인것 같더라구요...
  • ?
    허브 2002.11.05 16:10
    냉정과 열정사이를 읽으면 왠지 나와는 다른 세계 이야기 인거 같아서..
    낯설음이 있어요..으흣..
  • ?
    고마키펜펜 2002.11.05 16:19
    그 '일식'이라는 책 사놓고 펴보지도 않았네요...당장 읽어봐야지~
  • ?
    桃。 2002.11.05 17:10
    아아앗!! 이름이 바나나예요 +ㅁ+??? 우와! 정말 맛있는(;;;)이름!!!
    냉정과 열정사이...! 꼭 읽어봐야겠어요 +_+!
    그;그나저나 그 오빠분 정말 좋네요 *ㅁ* 아아아~;;;;
  • ?
    슈리 2002.11.05 17:26
    아니 이런..-_-;; 뭔가 오해 하시는 것 같은데.. 정말 말 그대로 좋은 사람 입니다.
    그리고 쓴 그대로 단지 오빠이구요. 책 사달라고 한 것도 처음으로 어리광 같은걸 피워본거구요..-_-;;;;
    강한 부정은 긍정이라지만.. 절대 아닙니다.-_-;; 약혼자도있어요 그사람은..-_-;;
    단지 동생들에게 너무 잘해주는게 흠이죠..-_-;;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가입인사는 여기에 코멘트로 남겨 주세요! 1654 지음아이 2007.10.31 811039
공지 서로를 배려해주는 지음아이인이 됩시다! 111 지음아이 2006.08.27 562486
공지 질문은 메인 화면 왼쪽 질문과 답변을 참조하세요! 72 지음아이 2004.02.19 594629
1819 Crystal Kay 라고 아시나요; 9 mika 2002.11.05 9463
1818 마법의 단소 13 firecreast 2002.11.05 1675
1817 bbs첫글입니다 >3< 6 kanno 2002.11.05 1679
1816 히로스에 료코 노래중 좋은노래추천해주세요^^* 9 짱가 2002.11.05 2728
1815 당신의 오오라는 어떤색이죠? 11 슈리 2002.11.05 1661
1814 으으 .... 8 카린 2002.11.05 1397
1813 복도에 便이..;; 8 고마키펜펜 2002.11.05 1344
1812 ((((((( D-1 )))))))) 10 ㈜접떼기™ 2002.11.05 1518
1811 연식globe 8 나나유 2002.11.05 1498
» 그저께 부터 냉정과 열졍 사이를 읽고있습니다! 12 슈리 2002.11.05 1594
1809 이번 이벤트 당첨자는...?? 15 김창환 2002.11.05 1251
1808 차량 198대 추돌사고 -_-;;; 9 스키다케히데 2002.11.05 1851
1807 먹을것때문에 짜증스러운건 오랜만인..;; 8 고마키펜펜 2002.11.04 1378
1806 지금 열심히 공부중..-_-젠장 11 hawaianlove 2002.11.04 1494
1805 오랜만입니다^^ 13 funnygirl 2002.11.04 1308
1804 '3' 우에; 메일 보냈는데-_ 아직도 안바뀌었다니-_ㅠ; 6 쿠르[Mai Love+_+] 2002.11.04 1574
1803 허어억~ 이상해요오~ 7 후훗 2002.11.04 1311
1802 아~~~ 잘자따아~~ 5 박주병 2002.11.04 1179
1801 I River 샀긴했는데요~~~ 10 프리티아야 2002.11.04 1293
1800 휴우~ 5 MAYA 2002.11.04 1492
Board Pagination Prev 1 ... 2574 2575 2576 2577 2578 2579 2580 2581 2582 2583 ... 2669 Next
/ 266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