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これまでは黒と白っていう感じだったんですが、いろいろな色が出せました」
「지금까지는 흑과 백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만, (이번에는)다양한 색이 나왔습니다.」
2008년 1월 30일에 발매되는 코다쿠미의 6번째 정규 앨범 Kingdom.
4집 secret의 50만장 돌파라는 인기상승과 함께 발매한 첫 베스트 앨범이 190만장, 2번째 베스트 앨범이 첫 주 매상 98만장이라는 경이로운 기록과 함께 180만장의 판매량을 돌파한 데에 이어 2006년 12월 발매된 5번째 앨범 Black Cherry도 100만장이라는 3앨범 연속 100만 매 이상의 판매기록을 세운 코다쿠미의 새로운 앨범이다.
앨범에 티셔츠와 탱크탑 부착, 12주 연속 릴리즈, 4A싱글과 사진집의 연동기획, 한 멜로디로 2가지의 가사를 가진 2곡을 완성, 베스트 앨범 3가지 사양 발매와 주연 드라마에의 도전등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서 이어가는 코다쿠미의 이번 앨범 역시 업계 사상 최초의 시도인 앨범 전곡의 뮤직비디오 (전 15곡) 를 수록하고, 게다가 완전한정생산반에는 6월에 행해진 하룻밤 한정의 환상 라이브까지 풀버전으로 수록했다.
단순히 CD를 듣는 것 그 이상으로 보고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상품으로서 완성한 것이다.
코다쿠미는 팬과 여론의 의견을 귀기울여 듣는다. 2005년과 2006년, 노출로 인한 주목을 받는다는 비판이 나오자 그녀는 “내년부터는 노출보다는 음악에 전념하겠습니다.”라고 선언, 2007년에는 노출보다는 좀 더 자신이 하고 싶은 장르와, 팬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연달아 가지고 나오며 화제를 일으켰다. 이번 앨범 역시, 전작 Black Cherry의 발매후, 앨범곡이 너무 적다는 팬들의 의견을 귀기울여 앨범곡을 많이 수록하기로 했다고. 그리고 그와 더불어 눈으로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전곡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이번 앨범은 지금까지의 그 어떤 정규앨범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장르의 음악을 담았다. 댄스곡이 주가 되었던 1집 affection, 발라드와 R&B 위주로 제작된 2집 grow into one, 본격적인 섹시 노선으로 뛰어든 3집 feel my mind, 다양하긴 했지만 너무나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은 5집 Black Cherry, 그리고 팬들에게 가장 명반이라 일컬어지는 secret보다도 더욱 다양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힙합과 R&B의 영향을 받은 섹시넘버에서부터 파워풀한 곡, 팝적이고 사랑스러운 곡에, 재즈풍과 판타지적인 곡까지 수록되어 듣는 이의 귀를 즐겁게 한다.
CD에서 주목할 만한 트랙은 14번 트랙의 MORE. 코다쿠미 본인이 가장 하고 싶었던 장르를 바로 드러내는 곡이라 할 수 있다. 25세가 된 지금이기에 부를 수 있다고 말하는 이 곡은 재즈풍의 곡으로, 피아노와 어쿠스틱기의 생연주와 함께 생생함을 살릴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은 바람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또 한 곡. 전작 Black Cherry의 1번 트랙이었던 INTRODUCTION이 하나의 곡으로 완성된 Black Cherry. 2007년 12월 1일에 도쿄돔을 꽉 채운 스페셜 공연으로 막을 내린 KODA KUMI LIVE TOUR 2007의 오프닝에 사용되며 수많은 팬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한 곡이 이 앨범의 15번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다.
DVD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무려 16곡이라는 엄청난 볼륨의 PV가 수록되었다는 점 뿐만 아니라, BEST ~second session~에서 you, feel, Lies, Someday의 4곡으로 만들어낸 연작PV가 이번 앨범에서도 제작되었다는 것! 秘密, 甘い罠, あなたがしてくれたこと, 恋の魔法의 4곡이 연작 PV로서 제작되었다.
이 리뷰에서는 곡과 PV에 대한 코다쿠미의 의견을 통해 코다가 어떤 느낌으로 곡과 PV에 제작에 뛰어들었는지, 청취자인 우리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를 적어보도록 하겠다.
<Self Liner CD>
01 Introduction For Kingdom
“나의 왕국에 어서 오십시오”까지는 아니지만,
감싸 안듯한 웰컴넘버로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상냥하고 여성스러운 카나리아같이 노래하고 있습니다.
02 LAST ANGEL feat. 東方神起
남녀의 가성으로 듣는 이의 등을 떠밀고 싶다고 생각해,
이전부터 언젠가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같은 레이블의 동방신기와 함께 꿈의 합작이 실현될 수 있었습니다.
03 甘い罠
“내게 상냥해 진 것은 그 아이가 있으니까”하고 바람피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는데, 달콤한 키스로 속임을 당한다…
달콤한 덫이라고 알면서도 빠져들어가는 여자의 마음이죠.
04 秘密
벽이 있으니까 더욱 미친 듯이 사랑에 빠져들어가는, 그런 게 너무 좋습니다.
비밀의 슬픔과 커져버린 두근거림, 그리고 신뢰감을 그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05 愛のうた
25살이 된 지금은, “사랑은 주는 것이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곡이 만들어졌을 때는 내 안에서 무언가 커다란 것이 생겨, 연애관이 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06 anytime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흥얼거려질 수 있는 악곡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담긴 넘버.
상대를 생각하는 기분을 그린 악곡은 웨딩송이기도 합니다.
07 Under
비트를 중요시해서, 가사는 말의 울림에 중요함을 두어서 썼습니다.
쿵하고 울려퍼지는 힙합을 원해서, 사실은 나중에 추가한 곡이에요.
08 BUT
해외의 색이 강한 클럽테이스트의 4박자 하우스를 싱글로 발표한다고 했을 때는 내 안에서도 큰 모험이었지만,
모두에게 호평을 받아서 기뻤습니다.
09 恋の魔法
「恋のつぼみ」와 같은 여자아이를 떠올리면서 가사를 썼습니다.
「恋のつぼみ」때에는 짝사랑이었던 여자아이가 이 곡에서는 사랑을 이루어냈다, 그렇게 생각하면 사랑스러운 곡입니다.
10 愛証
가요곡풍은 바로 내 원점이기도 해서, 앨범에 넣어볼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두꺼운 보컬이 앨범 전체에 좋은 향신료가 되어있습니다.
11 あなたがしてくれたこと
가사는 미련을 끊어버리지 못하는 여자의 마음.
「恋の魔法」와 반대가 되고 있으니까 두 곡의 가사를 옆에 놓고 읽으며 노래의 세계를 더욱 즐기면 좋겠습니다.
12 Wonderland
이건 신경지죠. 곡을 들은 순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세계가 펼쳐져서, 디즈니 영화 같은 판타지한 세계관이 펼쳐졌어요.
13 FREAKY
「Crazy 4 U 」「Selfish」에 이은 록튠.
괴로운 상황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지 없는지는 자기 하기 나름이라는 강력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14 MORE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곡입니다. 재즈의 악기의 생소리와 소리가 펼쳐내는 애수에 끌려서 말이죠.
이런 재즈풍의 악곡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15 Black Cherry
KODA KUMI LIVE TOUR 2007 ~Black Cherry~의 오프닝으로 노래하고 있던 곡입니다.
라이브에서밖에 들을 수 없었던 곡을 보너스트랙으로 했습니다.
<Self Liner DVD>
01 Introduction For Kingdom
이 인트로를 위해 PV를 촬영했습니다. 테마는 여신.
거울 속의 신기한 세계에서 여신이 잠에서 눈을 든다… 그런 스토리로 되어 있습니다.
02 anytime (album version)
악곡의 리얼리티를 내기 위해서 의상은 파자마에서 소품까지 전부 제 물건으로 코디했습니다.
파자마 모습일 때는 쌩얼과 있는 그대로의 표정이 보이는 작품입니다.
03 FREAKY
카포에라에 도전했습니다. 내면에서 나오는 섹시를 테마로,
댄스신에서는 캐쥬얼한 패션으로, 드레스는 직접 디자인해, 멋있는 여성을 연출했습니다.
04 Under
이 곡은 VISSE의 타이업곡으로, CM의 캐치카피이기도 한 검은 표범의 눈매에 치중해서 검은 표범을 테마로 촬영했습니다.
05 恋の魔法
어떤 것을 좋아할까-하고 여친을 생각하며 선물을 찾는 그.
자신을 생각하면서 선물을 고라는 그 마음이 너무 기쁜 여자의 마음을 영상으로 했습니다.
06 秘密
슬픔과 외로움을 색조로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영상은 일부러 흑백으로 했습니다.
쇼트무비 같은 분위기를 냈기 때문에, 흑백이 정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07 愛のうた (album version)
이별을 고하는 상대의 괴로움도 생각해서, 마지막 눈물은 필사적으로 웃음을 지으며 흘린다.
일방통행의 사랑의 슬픔과 함께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을 중요시하며 만든 작품입니다.
08 MORE
불꽃을 몸에 두르면서 노래하는 불꽃의 가희가 테마입니다.
노래의 세계의 정렬을 그대로 불꽃으로 표현해보았습니다. 불타오르는 장면은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09 甘い罠
비밀의 사랑을 이루었는데, 사실은 그가 바람둥이라는 것이 발각.
받은 선물도 던져버리는 그런 슬픈 장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0 愛証
花魁 (옛 일본의 고급 창부, 오이란)를 테마로 요염하게 촬영했습니다.
일본적인 세계관이 굉장히 아름다운 PV죠. 다시 봐도 예쁘게 찍혔구나 하고 감동합니다.
11 あなたがしてくれたこと
잃어버린 것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아, 부서져버린 것도.
자신이 걸어온 길도 바꿀 수는 없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12 Wonderland
이런 일러스트를 조합한 판타지한 PV를 계속해서 찍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번에 드디어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13 Run For Your Life
앨범에는 15곡이 베스트 밸런스였기 때문에, DVD에 PV만 수록했습니다.
LA에서 촬영한 칼라풀한 색조의 영상이 DVD에 꽃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14 BUT
악곡뿐만이 아니라 PV의 평판도 굉장히 좋았던 작품입니다.
특히 여자아이들에게 의상이 멋있다는 호평으로 기뻤지요. 엘리베이터걸이 되어 있습니다.
15 LAST ANGEL feat. 東方神起
코다쿠미 with 동방신기 가 아니라,
하나의 그룹으로서 하고 싶었기 때문에 저도 남성 의상을 몸에 두르고 통일감을 갖게 했습니다.
표정도 와일드 하다고 생각합니다.
16 Black Cherry
KODA KUMI LIVE TOUR 2007~Black Cherry~의 영상을 편집한 작품.
이걸 보고, 앞으로 발표예정의 라이브 DVD에 두근두근감을 높여주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사랑해주는 팬과 자신을 지지해주는 스탭은 물론 이번 앨범을 들어주는 모든 사람은 자신의 가족 같은 존재라고 하는 코다쿠미. 왕도 혼자서 왕이 될 수는 없듯이, 그를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있음으로 왕으로 있을 수 있다는 인간으로서의 삶의 방법을 통한 세계관을 드러내고 싶었다는 앨범 Kingdom을 통해, 모두가 그녀의 Kingdom으로 빠져들어가 보는 것은 어떨까.
Black Cherry도 Candle Light가 별로 였지만, LAST ANGEL만큼은 아니었는데, 이 곡이 싱글컷이라서 수록되는게 당연했겠지만...
LAST ANGEL 대신에 anytime 커플링인 Bounce가 수록되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
앨범곡 중에서는 MORE가 가장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