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明日を夢見て
2. 時間(とき)の翼
3. もっと近くで君の横顔見ていたい
4. pray
5. 出逢いそして別れ
6. 止まっていた時計が今動き出した
7. 瞳閉じて
8. さわやかな君の気持ち(Album Ver.)
9. 愛であなたを救いましょう
10. 天使のような笑顔で
11. 悲しいほど 今日は雨でも
ZARD... 일본의 국민여가수 ZARD. 수줍은 성격탓에 언론에 나오기를 극히 꺼려하여, 93년도 이후로는 한번도 매스컴에
얼굴을 비친 적이 없던 사카이 이즈미였지만, 수많은 일본사람들이 아직까지 그녀를 사랑하고, 또 바다 건너 한국에서까지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가수들의 무한 경쟁속에서 조금이라도 언론에 나오고 싶어하는 요즘 가수들과는 정말 대비되는 그녀인데요. 이러한 꾸준한
인기의 비결이 그녀가 가수활동을 16년동안 하면서도 변하지 않는 꾸준함과 호소력있는 목소리, 그녀의 청순한 외모,
그리고 빙계열 특유의 탁월한 작곡 편곡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그녀에게 빠지게 되는 듯합니다.^^
지금 ZARD의 정규앨범 10집을 리뷰해보고자 하는데요,
저는 음악적으로 아무런 조예가 없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ZARD에 대한 열정만으로 써보고자 합니다^^
먼저 이 정규 10집은 아마 한국의 ZARD팬에게는 가장 많이 알려진 정규앨범일 듯 싶습니다.
지금 빙계열의 라이센스 발매는 씨엔엘뮤직에서 하고 있지만, 과거에는 빙뮤직 코리아라는 곳에서 라이센스를 하여
그때 발매된 것이지요^^ 그리고 한국에서 발매된 유일한 정규앨범이기도 하구요. 지금은 아마 대부분 절판되었겠지만
서로 나누고 싶은 얘기도 많을 듯 합니다^^
우선 이 앨범은 2004년도 1월 28일에 발매되었고, 오리콘차트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판매량은 약 20만 5000장.
2001년도에 나온 시간의 날개, 9번째 앨범보다 훨씬 완성도가 있는 앨범입니다. 당시 일본에서는 ZARD의 4년만의
정규앨범이다 하여 매우 관심을 끌었죠. 판매량은 과거 전성기에 비해 터무니없이 떨어졌지만, ZARD의 음악사에서
2001년 전후로 많이 나누곤 하는데요, 후의 ZARD의 음악을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앨범이라 생각합니다^^
-------------------- 곡 소 개 --------------------
1. 명탐정 코난 엔딩으로 쓰였던 곡입니다. 사카이 이즈미상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절정인 곡으로,
ZARD의 전형적인 발라드락입니다.
2. 전작 9번째 앨범의 타이틀곡입니다. 전작 때에는 후렴부분밖에 안나왔지만, 요번에 완성된 곡으로 앨범에 수록
되었습니다^^ 독특하고 중독성있는 멜로디와 이즈미씨의 시원한 가창이 일품입니다^^
3. 술 "月" 의 CM송으로서 많은 인기를 모았던 곡입니다. 이즈미씨의 사람을 달래주는 부드러운 목소리는, 술의
역할과 닮은 것 같습니다. 두괄식으로 만들어진 이 곡은, 일렉과 신디소리가 어우러져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음악을 만들어냈습니다.
4. 이 앨범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명곡이 아닐까 싶은데요^^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는
듯한 가사로서 비장미가 느껴집니다. 또 이에 맞추어 흐르는 차분하고 조용하면서도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듯한
멜로디는, 꼭 고인이 되신 이즈미씨를 떠올리게 합니다ㅜㅜ
5. 4번 트랙 pray에 비해서는 업텐포인 곡입니다. 그러나 시종일관 들리는 기타줄 팅기는 소리와 신디소리는, 경쾌하지만
약간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6.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으로서, 드라마 타이업이 붙은 곡입니다. 곡 제목의 의미는 99년 베스트앨범 발매 이후 쭉 활동이
정체된 자신을 돌아보며 다시 시작한다는, 뭐 그런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한음 한음 길게 끊어지는 일렉소리는,
마치 째깍째깍 돌아가려는 시계를 연상케 합니다. 전제적으로 일렉 솔로윙이 많이 강조된 발라드락으로, 90년대 ZARD
전성기 시절의 노래를 많이 닮은 듯 합니다.
7. 일본 방송 프로그램 스포르도! 에 나온 곡입니다! 스포츠 방송답게 상당히 경쾌한 곡입니다^^ この愛に泳ぎ疲れても처럼
점점 템포가 빨라지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 곡입니다.
8. 2002년에 나온 싱글을 다시 편곡한 곡입니다^^ 이거 역시 어느 CM송으로 쓰인 곡이죠. 이즈미상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경쾌한 리듬, 그리고 무게감있는 일렉사운드는 마치 息もできない를 닮았습니다^^ 다시 편곡한 곡인 만큼 상당히 완성도있는
노래입니다.
9. 요번 앨범에 최대 복병(?) 으로 꼽히는 노래입니다^^ 가사가 매우 친근하며, 조용히 시작되었다가 갑자기 짙은 사운드로 가는
노래로, ZARD의 음악의 다양성을 보여줍니다^^ 보컬 멜로디도 매우 독특하여 중독적입니다.
10. 어쿠스틱의 경쾌함이 돋보이는 노래로, 매우 신선한 곡입니다. 제목은 꼭 이즈미씨를 떠올리게 하는군요^^ 너무 관습적인 멜로디가
쉽게 질려버릴 수 있는 곡이지만, 처음 들었을 때는 상당히 친근감 있습니다^^
11. 요번 앨범의 마지막 곡 답게 매우 완성도가 높습니다^^ 싱글로 나와도 손색이 없을 정도 입니다. 경쾌한 멜로디와 이즈미씨의
시원한 가창이 돋보이는 전형적인 ZARD의 소프트락입니다. 신디와 드럼소리도 적절히 깔려 있어 편곡에 매우 심혈을 들인
곡 같습니다^^
요번 앨범을 리뷰하며... 역시 이 10번째 정규앨범은 9번째 정규앨범에서 4년이란 시간이 있어서인지 매우 완성도가 높습니다^^
저번 앨범은 싱글이나 커플링의 곡도 많았고, 또 타이틀곡이 미완성곡으로 발표된 것에 비해, 요번에는 앨범 전체의 곡 순서도
괜찮고 매우 공을 들였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2002년 이후 시작된 ZARD 제 2의 음악사에 걸맞는 퀄리티의 앨범입니다^^
저는 음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틀린 점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말이 좀 많았죠.. 음악도 많이 바뀌었구요~ 그래도 저는 마지막트랙 '도키노 츠바사'를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개인적으론 이 10번째 앨범에 실린 도키노 츠바사는 좀 별로였답니다 ㅠ ㅠ 풀버전으로 실린다고 해서
엄청 기대했었는데 편곡이 바뀌어서 그런지 별로였어요. 그래서 아쉬운...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