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으로 도쿄지헨 앨범을 많이 기다려왔어요!
발매기념으로..(실은 발매한지 좀 되었지만;) 허접한 리뷰 시작해볼게요 ^^
1. ランプ
램프, 시작 곡은 무난한 편입니다. 노래가 약간 깜찍하다고나 할까요? 귀여운 노래라고 할 수 있겠어요~
링고가 one, two~ 하는 부분이 매우 맘에 들어요.
2. ミラーボール
이 곡은 just can't help 콘서트에서 미리 선보였던 곡입니다. 앨범곡도 좋으나 개인적으로는 콘서트 버전이 더 좋네요.
3. 金魚の箱
금붕어 상자. 일본에서 곧 개봉할 망량의 상자, 엔딩 테마더라구요. 슬슬 이 부분부터 도쿄지헨 다운(?!) 링고의 음색이 나오는것 같아요. 초반의 부분이 끝까지 이어가지는 못하지만 좋아요.
4. 私生活
이 앨범의 유일한 발라드. 웬지 링고의 기브스 느낌이에요. 가사 또한 매우 좋습니다. 잔잔해서 잠자기 전에 들으면 맘도 편안해지고 좋더라구요!
5. OSCA
도쿄지헨 3집을 위한 첫 싱글이었죠.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서 전의 싱글보다는 약간 매니아틱하다는 느낌이 없진 않지만,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6. 黒猫道~マンテカ
흑묘도! 이 곡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사실 이 곡이 가장 끌렸어요. 처음에 엄청~ 경쾌한 멜로디로 시작하면서 마지막엔 더 빨라지는.. 링고가 과연 이 곡을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상관하지마 인간관계" 이 부분이 좋아요.
7. 復讐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도쿄지헨 앨범은 항상 7번트랙이 영어 가사입니다. 1집은 현실을 비웃다. 2집은 가부키 !
이번 3집은 복수입니다. 링고의 좋은 영어발음! 시작할 때 조금 강한 느낌이 들기도 해요. 정말 노래제목과 맞는 멜로디 라고나 할까요?
8. 某都民
맨앞에 나오는 남자목소리가 약간 거슬리긴 하지만, 정말 좋은 곡이라고 생각해요. 링고와 남자보컬이 주고 받을 때 정말 목소리 매치가 잘된다는 느낌. 또! 이 곡의 맨끝에는 도쿄지헨 2집의 가부키의 일부분이 나옵니다!
9. SSAW
이것도 램프에 이어서 귀여운 노래같아요. 처음엔 제목보고 무슨뜻인가 의아해했지만 spring, summer, autumn, winter 즉 사계절이라는 뜻이었어요. 계절별로 작사가 되어있더라구요 ^^
10. 月極姫
개인적으로 이곡의 마지막 부분을 좋아합니다. 아듀~ 이 부분과 위(oui) 이 부분이 정말 좋더라구요.
11. 酒と下戸
술과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 제목을 보고 좀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멜로디 정말 좋아요~ 가사도 정말 좋구요.
가끔 도쿄지헨 가사에 보면 교과서 라는 단어가 등장하는데, 이 곡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교과서를 전부 폐기처분해버려" 이런 가사가 있어요. 처음에는 매우 강력한 멜로디이지만 중간에 약간 잔잔한 부분이 있어요. 다시 강한 멜로디가 나옵니다. A - B - A 이런 형식이에요 !
12. キラーチューン
도쿄지헨 3기 마지막 싱글! 이 싱글의 반응, 정말 좋았어요. 매우발랄하고 톡톡 튀는 멜로디. 뭔가 희망을 주는 멜로디와 함께~ ^^
13. メトロ
느낌이 산뜻해요~ 이 곡의 템포는 거의 일정해서 마지막까지 확~ 시끄럽거나 확~ 조용해지지 않구요. 나름대로 일관성 있는 곡입니다.
이번 앨범에서는 링고가 작곡한 곡이 하나도 없어서 아쉽긴합니다.
처음엔 링고의 작곡이 없어서 사실 걱정되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매우 만족했던 버라이어티 앨범입니다.
하지만 이번 앨범의 느낌은 '시이나 링고 + 나머지 밴드들' 이라는 느낌이 사라지고
'도 쿄 지 헨' 같다라는 느낌이 생겼어요.
허접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