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년 8월 첫번째앨범 TRUE이후부터 2003년까지는 소니에서 미카에 대한 각별한 서포트가 엿보였던 시기였다.
1주년기념으로 2002년 11월 7일 미니앨범 RESISTANCE를 시작으로 2달씩 텀을 잡아 싱글을 발매하게 되었다. 2003년 1월 愛してる이후 내는 7번째싱글이 되는 Love Addict는 곡이 뜨면서 당시 3월달에 꽤나 의견이 분분했었다.
오리지널 곡 자체도 7분대가 넘어갔으며, 노래주제는 연애의존증에 걸린 여자를 적나라하게 표현한 곡이라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음담패설곡 이라는 얘기도 나왔고 (그나마 연애의존증은 순화된표현.. 원래뜻은 Sex Addict...) 거기에다가 그동안 나왔던 미카의 깨끗한 이미지가 너무 농락되었다는 혹평도 잇따랐다.
당시로써의 66,347장은 그다지 높은 판매량은 아니었지만... 필자는 7분대에 노래가 지루하지 않고 드라마틱하게 전개되어 가는 노래흐름에 역시 몬도그로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곡가가 몬도그로소,,) 또 미카에게 처음으로 시도되는 싱글타이틀의 작사는 본인에게 있어서 그동안 신비주의에 가려져있던 미카를 좀더 인간적으로 보게된 노래이다.
역대 미카싱글 중에서 정말 수작이라고 꼽고 싶은 Love Addict의 리뷰이다.
1.Love Addict
뜻 그대로 연애중독이라는 뜻이다. ACID JAZZ와 복합된 이 곡은 7분 14초라는 시간을 정말 효율적으로 잘 쓴 곡이라고 생각한다. 미카로서는 성인이 되었다는 하나의 관문이 된 곡이라고 생각한다.
雪の華같은 타입을 선호하는 편이라면 이해되기 힘들겠지만,, aroma같은 타입이라면 무난하게 이해될수 있는 곡이다. 적나라한 표현에 음담패설 이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숨기지 않고 표현해낸 미카의 작사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2.Be in Silence
Love Addict의 재즈스타일을 바로 건네받은 곡,, 사랑의 표현을 배테랑스럽게 표현되었고 고요하게 전개되어서 그런지 4월에 포근함이 느껴지는 곡이다.
커플링 곡으로 받기에는 퀄리티가 많이 아까운 곡...
3.aroma (live)
싱글컨셉에 딱 맞게 설정된 버전
레코딩에서의 정리된 느낌보다는 콘서트실황에 느낌이 담겨있어서 한층 재즈분위기를 더해주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