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浜崎あゆみ]Secret

by 임경식 posted Mar 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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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아유의 최신앨범 Secret 리뷰가 없다니!
과감하게 제가 한 번 리뷰를 써 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처음으로 아유 앨범을 발매할 때 구입했던지라
애착이 가는 앨범인데요.
그렇다면 리뷰 시작합니다!

1.Not yet

이 앨범의 인트로격인 앨범인데요.
약간 몽환적인 듯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아유의 목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잔잔하게 흐르다가 히미츠오~~하며 역동적으로 전개됩니다.
그리고  

君がまだ知らない秘密を教えよう
(키미가마다시라나이히미츠오오시에요-)
아직 네가 알지 못하는 비밀을 알려줄게

부분에서 과연 이 앨범을 통해서 아유가 팬들에게
전하고자 할 '비밀'이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킵니다.

2.Until that day

일단 제목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곡이었습니다.
과연 '그 날'이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 말이죠.
그리고 가사를 보니...
약간 아유의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노래 자체는 약간 경쾌한 락 느낌인데
가사 자체는 강한 아유의 아우라를 뿜어냅니다.

3.Startin'

2006년 대망의 아유 첫 싱글이자
Born To Be...와 2A싱글로 발매되었는 곡입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들었을 때부터
'아.이번엔 대박이다'라는 생각을 저절로 떠오르게 했던
곡이기도 합니다.
강렬한 락 사운드와 정말 멋지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가사가 일품인 곡입니다.
특히

貫くって決めたんなら思い切り胸張って
츠라누쿳테키메탄나라오모이키리무네핫떼
관철 하려고 정했다면 힘껏 가슴을 펴서

顔を上げる事
카오오아게루코토
얼굴을 드는 것

이 부분 정말....나약하고 의지가 없던
저의 마음에 비수를 박아버렸죠.
근데 왜 판매량이 20만장도 못 넘었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4.1 LOVE

'하나의 사랑'이라는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에는
발라드 트랙인 줄 예상하고 들었는데
저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강렬한 락 스타일의 곡이었습니다.
Startin'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세더군요.
밤에 듣기에는 조금 시끄러운 면이...
뮤직비디오가 상당히 인상적이더군요.

5.It was

개인적으로는 별로 많이 듣지는 않은 곡이긴 했지만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곡입니다.
별로 듣지 않아서 패스~

6.LABYRINTH
7.JEWEL

LABYRINTH에서 약간 휴식(?)을 취하고 나서
JEWEL이 울려퍼집니다!
제목만큼이나 반짝거리지만 과하지 않고
은은하게 빛나는 보석이 떠오르는 곡인데요.
잔잔한 피아노 반주와 함께 흐르는
아유의 목소리에는 여유가 느껴졌습니다.
보석꽃 사이에서 노래 부르는 아유를 볼 수 있는
뮤직비디오도 상당히 맘에 들었어요.

8.momentum

이제야 등장했습니다.여러분!!
약간 오버하기는 했지만 정말
(개인적으로)좋아하는 곡입니다.
겨울 시즌 송으로 제격인 듯한 momentum은
상당히 웅장하고 슬프고 처연합니다.
처음에 아유의 목소리와 잔잔한 전개,그리고
팡!하고 울려퍼지는 곡 스타일이 꼭 M을
떠오르게 하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M보다 더 좋아하게 되었죠.
시로이~~하고 울려퍼질 때 왜 발라드 곡인데
몸이 덩실덩실 움직이게 되는지 정말 알 수 없는 곡이기도...
뮤직비디오에서 할아버지와 눈물 연기를 펼친
아유가 상당히 귀여웠어요.

9.taskinst
10.Born To Be...  

taskinst로 약간 분위기를 고조시키더니
10번째 트랙 Born To Be...로 와서
급격히 상승시키는데요.
맨처음 본 투 비 프리(?)~하고 갑자기
사운드가 커져서 듣다가 깜짝 놀랐던 옛 기억이...
토리노 올림픽 주제가라는 타이업에 딱 걸맞는 듯한
축제 분위기와 희망적인 가사가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이 노래를 싫어하시는 분이
상당히 많은 것이 약간 의외이기도 했을 정도로요.
근데 뮤직비디오는 솔직히
맘에 안 들었습니다.
너무 노란 빛이 반짝여서 눈에 압박이 제대로...

11.Beautiful Fighters

'아름다운 전사들'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역시 희망적인 가사가 특징인 이 곡은
들을 때마다 치어리더들이 '힘내요!!"하는
모습이 눈에 그려져요.
약간 요란스럽다고 생각했지만
기분이 다운되었을 때 들으면
기분이 금세 좋아지더군요.
역시 이 노래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또 놀랐어요.저는 2A싱글로 내세웠더라면
판매량이 더 잘 나오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까지 했었던 터라...

12.BLUE BIRD

'파랑새'라는 제목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곡입니다.
맨 처음에 40번째 싱글 제목이
파랑새라는 소식에 왜 파랑새일까
곰곰히 생각을 해 보다가
가사를 보니까 이해를 했습니다.

居場所はいつもここにあった
이바쇼와이쯔모코꼬니앗따
있을 곳은 언제나 여기에 있었어

이 부분에서 동화 '파랑새'의 내용이랑
이어지더라구요.여름 시즌 송으로
적격이기도 한 이 노래는
40번째 싱글로 발매되어
괜찮은 판매량을 올렸죠.
(개인적으로는 별로 안 팔린 듯 하지만)

13.kiss o'kill  

죽음의 키스라...
상당히 제목이 호러틱해서
락 스타일의 분위기를 연상했는데
이번에는 제 예상에 적중!
BLUE BIRD까지 발랄했던 분위기(?)
를 단순에 반전시키는 곡입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대비되는
비장한 시작과 아유의
울먹이는 듯 한 보컬이 상당히
조화를 이루는 곡인데요.
개인적으로는 (miss)understood
업그레이드 버전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4.Secret

kiss o'kill에서 어두워졌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넘겨받은 이 앨범의
타이틀 트랙인 Secret은
상당히 차분하고 쓸쓸합니다.

今もここで私は変わらず
(이마모코코데와타시와카와라즈)
지금도 나는 이곳에서 변함없이
居場所をずっと探しています
(이바쇼오즛토사가시테이마스)
있을 곳을 계속 찾고 있습니다
どうかどうかあなたにだけは
(도-카도-카아나타니다케와)
부디 당신에게 만큼은
この想いが伝わりますように
(코노오모이가츠타와리마스요-니)
이 마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欲しい物など他にない
(호시이모노나도호카니나이)
그 밖에 원하는 것은 없어

이 가사에서 아유가 말하고자
했던 '비밀'에 대해 조금이나마
추측을 할 수 있었는데요.
자신을 욕하고 헐뜯는
찌라시들과 안티들 속에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얘기하고 싶은,
그러면서도 팬들의 영원한 사랑을
갈구하는 아유의 '비밀'이
이 앨범의 주제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미니 앨범으로 계획되었다가
정규앨범으로 급선회해서 살까 말까
고민했을 정도로
앨범 퀄러티가 의심스러웠는데요.
자신의 최고의 앨범이라는
아유의 호언장담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정말 최고의 앨범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싱글 수가 적고 또 발매된 싱글들이
그리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 해
앨범 판매가 전작보다
안 나오기는 했지만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는 앨범입니다.
앞으로도 아유의 '비밀'을 듣고 싶은
팬의 '비밀'을 아유도 알고 있었으면
하고 바라며 저의 너무 긴 듯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고요,리플 달아주시면 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