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島谷ひとみ] PRIMA ROSA

by 호시 posted Mar 0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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島谷ひとみ (시마타니 히토미)
PRIMA ROSA
2007년 3월 7일 발매

아홉번째가 되는 이번 앨범리뷰는 "제가 많이 기다렸던"
앨범이기도 한 시마타니의 6th Album, "PRIMA ROSA" 입니다 ^-^
팝과 클래식의 조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했던 "crossover"
외에도 올해에는 민족음악, 락, 엑조틱한 음악 등등 여러 음악을
선보였던 시마타니의 행보만큼이나 다양한
색채를 맛 볼 수 있는 이번 앨범. 리뷰 시작합니다 ^-^


01. Ramblin'
Borderless 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번 앨범의
메인격 곡입니다. 하늘에 울려퍼지는 듯한 시마타니의
청아하면서도 몽롱한 보컬은 가히 일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쉽게 리듬을 탈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02. 君の声
발랄. 발랄. 발랄! 마치 아이돌의 노래와도 같은 통통 튀는
멜로디 속에서 묘한 성숙함을 드러내는 시마타니의 보컬이
매우 인상적인 곡입니다. 참 귀여운 노래.

03. 晴れた日は…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등장한 시마타니 자신이 직접
작사한 노래입니다. 곡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깔끔하게 끊기는 시마타니의 보컬과 제목과도 같은
맑은 느낌의 멜로디는 듣는 이의 마음도 맑게 해 주는 듯 하네요.

04. Dragonfly
처음으로 시도한 시마타니의 락 넘버입니다.
락이란 음악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터프함은 없지만
음란함이 배어있는 멜로디와 보컬이 매력적인 곡입니다.

05. サイケデリック*フュ-チャ-
역시 발랄한 넘버! 이 곡은 아주 대놓고 귀여움을 어필하는
곡입니다만 의외로 시마타니와 상성이 좋은 게 더욱
놀랍네요. 곡 자체는 굉장히 괜찮습니다. 하지만!
뭔가 끌리는 맛이 없어 "많~은~" 아쉬움이 남네요.

06. Camellia -カメリア-(PRIMA ROSA Version)
"Camellia -カメリア-" 원 버젼이 봄의 상큼함을 고급스럽게
표출해낸 아름다운 팝페라 넘버였다면 이번 앨범에 수록된
"PRIMA ROSA Version"은 마치 "웨딩마치"와도 같은
"기쁨의 눈물"이 배어있는 곡이 되어있습니다.
곡에 걸맞는 시마타니의 보컬 역시 일품이네요.

07. Destiny -太陽の花-
많은 분들이 좋아하셨던 시마타니의 2007년, 명실공히
최고의 싱글이라고 생각하는 곡입니다. 이 곡은 다른 말이
필요 없습니다. "crossover"라고 하는 "팝과 클래식의 융합"이라는
슬로건에 너무나도 걸맞는 그야말로 "crossover"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곡입니다. 이 앨범에서 가장 강력추천하는 곡 =_=b

08. プラハの女
데뷔싱글, "오사카의 여자"에 이어 3집 수록곡, "트라키아의 여자"에
이어 이번엔 "프라하의 여자"가 등장했습니다 (...)
뭐, 이어져왔던 시리즈(?) 인만큼 곡은 정말로 좋습니다.
절묘하게 배어있는 "crossover" 색채와 함께 고급스러움을
한껏 증폭시킨 멜로디라인은 말이 필요 없네요.

09. 恋水 -tears of love-
편안한 발라드 넘버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듣고 있으면
금새 잠이 몰려올만큼 편안한 곡입니다만 가만히 듣고
있으면 배경음은 참 알차게 구성되있답니다.

10. PASIO~パッシオ
Exotic 한 느낌의 넘버입니다.
듣고 있으면 집시들이 춤추고 있는 광경이 한 눈에 보이는 곡이랄까요.
곡 자체는 굉장히 좋았고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좋아했던
곡입니다만 워낙에 매니악한 곡이라서 평가가 갈렸던 곡입니다.

11. El Dorado
황금향. 이라는 제목만큼이나 참 덧없는 듯한 보컬이
매력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수록곡 중에서
싱글컷되었던 곡들을 제외하고는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3집 때의 스타일이 물씬 풍기는 곡입니다.

12. 春待人
참. 밋밋합니다. (...)
정말로. 밋밋합니다. (...)
뭐, 시마타니의 달콤쌉싸름한 보컬과 달콤쌉싸름한 멜로디는 높이
사줄만 하지만 너무 단조로웠던 게 단점이였던 것 같은 곡이네요.
"Camellia -カメリア-" 처럼 이 곡도 앨범버젼으로 편곡했으면 앨범의
완성도가 더 높았을 것 같아 아쉬움이 "마~않~이" 남는 곡.

13. Brand new Dream
또 다시 등장한 시마타니 작사곡!
뭐, 마지막에 걸맞는 편안한 느낌의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뒷배경에 깔리는 기타소리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편안하게 듣기 좋은 곡이네요. 좋은 곡입니다.


왠지 말이 많은 앨범입니다. 전의 앨범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둥, 여러 소리를 듣는 앨범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은 2005년도의 폭풍같은 crossover 질주에
지쳤던 저에게는 오아시스같은 앨범이네요 ^-^ 플러스로
곡 하나하나의 퀄리티로서는 절대로 3집이나 4집에 뒤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5집은 환상적인 퀄리티 덕에 제외 -┏)
들어보시면 절대로 "후회"는 없을거라 생각되는 앨범.
그럼, 이걸로 시마타니의 6th Album. "PRIMA ROSA"의
앨범리뷰를 마칩니다. 허접한 리뷰를 끝까지 봐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