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 卒業 TIME~僕らのはじまり~ (2006.03.01)

by 헬로루띠 posted Feb 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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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1일 발매된 WaT의 첫 앨범 「졸업 TIME ~ 우리들의 시작~」의 리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오로지 즐거웠습니다. 앨범에 수록된 발라드를 포함하여 정말 행복한 기분이 될 수 있었습니다. 복잡하게 여러 장르를 담아내어 고상적인 음악이 아닌 하나의 통통튀는 음악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장르를 소화하여 음악적으로 담아낸 것은 음악적으로 뛰어나기도 하지만 WaT의 앨범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어렵게 한다고 해서 무조건 좋다고 하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티스트가 전하고 싶은 것이 최우선으로 담겨진 앨범이었습니다. 튀는 젊음과 통통튀는 음악을 하고 있다는 WaT만의 즐거움과 젊음을 느껴볼 수 있는 곡들이었습니다.
이번 앨범의 주요 핵심은 가사입니다. 감성적인 프레이즈들이 가득 담겨진 가사는 정말 대단합니다. 6번트랙인 웬츠에이지군의 솔로곡 はだか(하다카/벌거숭이)의 가사는 진실된 그의 내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곡조도 텟페이군의 신나는 록큰롤을 엿볼 수 있는 オトナシ(오토나시) 그리고 웬츠군의 메세지를 담아낸 역시 하다카(벌거숭이). 맛있는 멜로디는 앞으로 WaT가 만들어갈 새로운 곡들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1. 僕のキモチ (보쿠노치모치 - 나의 마음)
- WaT가 2005년 첫 메이저데뷔를 하게 된 곡입니다. 뮤직스테이션에서 눈물을 흘린 텟페이군과 집에서 조용히 이 곡을 들으면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사무쳐온다는 웬츠군. 밝은 곡조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주고 싶다는 둘의 마음이 잘 전달됩니다.

2. 前進 (젠신 - 전진)
- 저에게서는 뜻밖의 곡이었습니다. 이 때 당시 보쿠노키모치와 고센치 2개의 싱글곡과 커플링 곡밖에 몰랐던 저에게 있어서는 정말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강렬하게 노래부르는 창법이 좋습니다. 텟페이군이 느린 발라드곡조를 부를 때와는 다른 창법을 쓰는 것 같았습니다. 내일을 향해 꿈을 향해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자는 전진하자는 밝은 가사와 밝은 멜로디는 역시 WaT다웠습니다. 지쳐있을 때 가끔 씩 듣습니다.

3. 卒業TIME(소쯔교TIME - 졸업타임)
- 다른 트랙들에 비해 단순하다고 생각합니다. 멜로디와 편곡 모두가 단순합니다. 팬이라면 꼭 손에 넣고 싶은 인디즈시절의 한정싱글은 구할 수 없게되었는데 앨범에 넣어준다고 해서 정말 기뻤습니다. 둘의 소리가 약간 젊게 느껴지는 곡이었습니다. 졸업이라는 것은 어느 이에겐 추억이고 또 어느이에겐 먼 이야기겠지만 들으면 정말 뭉클해지는 곡입니다. 간주부분의 멜로디가 정말 좋습니다.

4. Answer
- 상냥한 곡. 텟페이군의 '고마워요-ありがとう' 하는 부분이 제일 좋습니다. 솔직하게 고맙다고 말할 수 있는 WaT가 정말 좋았습니다. 단지 풍족하지않았던 환경에서부터 지금의 위치에 올 수 있었던 것에 대한 팬들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곡입니다. 일상의 이야기와 감사로 가득 차 있는 곡입니다.

5. 5センチ。(고센치 - 5cm)
-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던가 고백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듣게 되면 공감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가득 찬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하늘을 뚫을 것만 같은 이미지의 멜로디를 가진 느낌입니다. 딴 소리지만 WaT의 2번째 메이저싱글로써 이 곡 하면 저는 그 파랑색+하얀색이 들어간 점퍼밖에 생각이 납니다. 가장 먼저 (하핫;)

6. はだか(하다카 - 벌거숭이)
- 웬츠군의 솔로곡입니다. 제목만 들으면 '이게 무슨곡이야?'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매우 깨끗하고 진실된 마음이 담긴 곡입니다. 피아노와 현악기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있습니다. 상냥한 피아노의 소리를 들으면 그대로 웬츠군의 마음이 전해집니다. 인생과 자신의 진심을 담은 가사입니다. (개인적으로 웬츠군이 이런 가사를 자주 적어주었으면 합니다. 이런 밸런스로 계속 밀고 나갔으면 하는 바램)

7. I will get a dream
- 텟페이군의 영어발음을 이 때 처음 들었습니다. 적극적인 곡입니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전진과 비슷한 곡입니다. 텟페이군의 솔로곡으로 고음부분에서 아직 어린아이같다는 느낌이 드는 곡이므로 몇년 뒤에 다시 한번 불러주었으면 하는 좋은 곡입니다. 순수하고 직구적인 곡입니다.

8. 夏日(나츠비 - 여름날)
- 전진 이후 엄청나게 의외였던 곡 중의 하나 입니다. 굉장히 좋아하는 곡입니다. 날씨좋은 날 풀밭이 펼쳐진 비탈길을 달려내려가면서 듣고 싶은 곡입니다. 아주 큰 음량으로요. 이 가사를 테마로 PV를 만들면 좋겠다 하고 생각했던 곡입니다. (갑자기 고함지르는 부분은 어쩐지 기세등등한 느낌) 경치가 보이는 곡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여름의 햇볕, 초록언덕, 내려다보면 보이는 바다, 바람 이런 인상입니다. 강합니다.

9. 道標(미치시루베 - 도표)
- 사랑이 끝나버린 감정을 담은 안타까운 곡이지만 어딘가에서는 적극적인 부분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실연당했을 때 들어도 좋은 곡입니다.

10. はじめの一歩~約束~(하지메노 입뽀 ~ 약소쿠~)
- 도표와 연결된 멜로디 제일 처음 귀에 남은 곡입니다. 길을 찾는 것, 걷는것, 첫 걸음을 내딛는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에너지와 열정이 필요합니다. 그런 에너지를 가사와 멜로디가 전해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둘의 목표 그리고 지금부터가 시작이자 즐거움이라는 결의가 다져집니다.

11. オトナシ(오토나시 - 무음)
- 귀여운 텟페이군의 코러스도 들을 수 있는 곡. 떠들썩한 느낌도 좋습니다. 손단장하면서 들을 수 있는 신나는 곡입니다. 다음 두번째 앨범을 기대하게 만드는 곡입니다. WaT가 이런 곡도 만들 수 있어? 하는 것을 가르쳐주는 곡이었습니다. 신나고 가벼운 멜로디지만 가사는 굉장히 깊습니다. 웬츠가 쓴 깊은 가사에 텟페이군이 곡을 붙인 절묘의 곡!

<보너스 트랙>
12.Wentz TIME 13.Teppei TIME
- 보너스 트랙은 졸업타임인디즈싱글에 들어있는 웬츠타임과 텟페이타임이었습니다. 같은 토대로 지어진 곡이지만 둘의 느낌은 전혀 다릅니다. 웬츠군이 원곡에 조금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곡들과는 노래하는 방법이 다르다고 느끼게 되는 텟페이군의 창법을 들을 수 있습니다. 웬츠군과는 달리 노래하는 소리를 집중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기타소리라던가 여러가지 다른 음악소리가 별로 보이지 않고 오로지 텟페이군의 목소리 텟페이군의 가성을 들을 수 있는 곡입니다.

<시크릿토크>
팬들이라면 빼 놓을 수 없는 WaT의 시크릿토크(통상반)는 둘만의 솔직한 대담을 가장 가깝게 들을 수 있습니다. 라디오 인 것같으면서도 바로 앞에서 둘이 떠드는 것을 지켜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둘이 스트릿트라이브시절 어쿠스틱기타만을 가지고 노래했던 곡들이 편곡의 손을 거쳐 놀랍도록 몰라볼 정도로 새로운 멋진 곡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는 WaT가 체험하고 경험을 통해 정말 성장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창법과 둘이 지어내는 가사 그리고 위트가 넘치는 듀오 WaT의 즐거운 이야기입니다.

WaT둘은 훌륭한 싱어송라이터입니다. 둘이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이 앨범을 통해서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