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宇多田ヒカル (우타다 히카루)
DEEP RIVER
2002년 6월 19일 발매
두번째 리뷰는 히키의 「DEEP RIVER」가 되겠습니다. ^-^
히키가 1집, 2집의 연이은 대히트에 이어서 3집「DEEP RIVER」를
발매하게 되는데요. 사실 당시 앨범에 대해서 평가는 여러모로
엇갈리고 있었습니다. "잘 될 것이다" "잘 안 될 것이다" 였는데요.
"잘 안 될 것이다"가 우세한 가운데에서 그 예상을 뒤엎고 초동
230만장, 누적 360만장이라는 어마어마한 판매고를 올리면서
"역시 히키다!"라는 말이 나오게 한 저력있는 앨범이지요. ^-^
뭐, "360만장"이 1집의 "760만장"과 2집의 "440만장"에 비하면
적다고 말씀하실 분도 계실텐데, 확실히 전작에 비해서는
판매량이 저조하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히키의 명성에 비해서는
말이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히키 정규앨범 중 최고의 명반이다"
라는 소리를 가장 많이 듣는 앨범도 「DEEP RIVER」라고 기억합니다.
그럼, 이번에 나오는 4집「ULTRA BLUE」도 잘 되길 바라면서^-^
히키의 3th 정규앨범「DEEP RIVER」리뷰 시작합니다 ^-^
01. SAKURAドロップス
도입부의 드럼소리와 함께 몽환적인 멜로디로 전개되는 첫번째
곡은 "SAKURAドロップス".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곡이기도 하고
저 역시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랍니다. 이 노래는 정확히 말하자면
한 멜로디로 주-욱 이어나가는 중독성 강한 노래인데요. 계속
듣다보면 아마 한동안은 귀에서 남는 멜로디 때문에 괴로우실지도. ^-^
02. traveling
히키의 노래 스타일의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곡이라고 할 수 있는
곡입니다. "traveling" 은 이전의 곡들과는 틀리게 몽환적이면서도
만화 오프닝 같은 분위기의 노래인데요. 그런 "traveling"을
좋아하는 대중들도 많았지만 그렇지 않은 대중들도 있었기 때문에
이 곡에서부터 히키의 곡들에서 대중성이 떨어져가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좋은 노래는 좋은 노래! 밝은 멜로디와 우주공간에서 부유하는
듯한 느낌의 이 노래. 역시 강력추천입니다. ^-^
03. 幸せになろう
도입부의 잔잔하면서도 불안한 듯한 멜로디에서 시작해서 절정부의 약간
빠른 템포와 어우러지는 튀는 듯한 음색까지. 변화가 약간 심한 곡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행복해지자"라는 제목과는 약간 다르게
불안한듯한 곡 구성이 특징이라면 특징인 곡입니다.
04. Deep River
「DEEP RIVER」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Deep River"입니다.
이 곡도 "몽환적" 노선을 타고 가는 노래입니다. 도입부부터 곡이
끝날 때까지 주-욱 편안한 느낌을 이어나가는 그런 곡입니다.
개인적으로는「DEEP RIVER」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
05. Letters
위의 1번 트랙, "SAKURAドロップス"의 커플링이기도 한 "Letters".
3번 트랙인 "幸せになろう"와 약간 비슷한 느낌의 곡인데요.
밝은 듯한 선율 속에서 약간 부조화스러운 떨리는 듯한 히키의 음색이
잘 어우러지는 곡입니다. 가사도 필견! ^-^
06. プレイ・ボール
이 노래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라는 한 마디로 표현 가능합니다.
"어떻게 이런 멜로디를 만들어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특이하면서도 좋은 곡이랍니다. 특히 천천히 이어지다가 갑자기
빠르게 이어지는 절정부분은 가히 예술.
07. 東京NIGHTS
가사에는 절정부분에서 "東京NIGHTS"라는 가사가 모습을 드러낼
뿐인데 곡을 듣다보면 자연스레 "동경의 야경"이 떠오르는 신기한
곡입니다. 상하로 반동하며 울려퍼지는 듯한 특이한 선율과
히키의 음색, 그리고 절정부분의 분위기가 잘 어우러지는 곡입니다.
08. A.S.A.P.
많은 분들이「DEEP RIVER」앨범에서 가장 좋아하시는 곡중의
하나인 "A.S.A.P." . "As Soon As Possible" 라는 글의 약자인데요.
"불안함"으로 시작해서 "불안함"으로 끝나는 곡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절정부분의 급박한 멜로디와 히키의 보컬이 가히 최고.
09. 嘘みたいなI Love You
락이라기엔 약하고, 펑키라고 하기엔 강한 애매한 곡입니다. =ㅂ=
뭐, 일단 들으면 일렉기타의 배경음이 가장 먼저 귀를 파고들고
다음으로 히키의 내지르는 듯한 음색이 따라 들어오는 곡입니다.
가장 존재감없는 곡일지도 모르겠지만 좋은 곡이랍니다. ^-^
10. FINAL DISTANCE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되는 곡입니다. "FINAL DISTANCE"는.
들으면 흡사 "찬송가"를 들었을 때와 비슷한 편안해지면서도
정화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 곡입니다. 히키의 은은히 떨리는
애절한 음색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
11. Bridge (Interlude)
"Bridge"라는 제목 때문에 얽매이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듣다보면
"무지개다리 건너~♪"라는 듯한 느낌의 곡입니다.
불안하면서도 음울한 이전곡까지의 전개에서 다음곡인 "光"으로의
노선을 이어주는 윤활제 역할이라고도 할 수 있는 곡인 듯 합니다. ^-^
12. 光
"킹덤하츠"의 OP 테마로도 쓰였던 곡인 "光"입니다.
도입부가 밝으면서 햇빛이 살며시 비치는 숲 속에서 걷는 느낌이라면
절정부분에서는 숲 속에서 빠져나와 밝은 빛을 한꺼번에 받으면서
탁 트이는 듯한 느낌이 드는 그런 곡입니다. ^-^
히키의 3th 정규앨범「DEEP RIVER」. 앨범곡들의 구성도 알맞게
잘 되어 있고 곡들의 배치도 정돈되어있는 그런 앨범입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말이죠. ^-^
저로서는 히키 최고의 명반이라고 생각하고
가장 만족하면서 들은 히키의 앨범이기도 하답니다. ^-^
앞으로도 그녀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며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입니다 ^-^
2006년에도 히키가 열심히 해주길 바라면서!
이상, 우타다 히카루의「DEEP RIVER」리뷰를 마치겠습니다. ^-^
허접한 리뷰,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정말 강추 3백만개를 날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