かなしみが声を殺してわたしを待ち構えている
카나시미가 코에오 코로시테 와타시오 마치카마에테이루
슬픔이 숨을 죽이고 나를 기다리고 있어
躙り寄る気配の主を知りながらも手に掛かって
니지리요루 케하이노 누시오 시리나가라모 테니카캇테
다가가는 기척의 주인을 알면서도 돌봐져서
余にも重く余にも硬く余にも暗く余にも冷たい
아마리니모 오모쿠 아마리니모 카타쿠 아마리니모 쿠라쿠 아마리니모 츠메타이
너무나도 무겁고 너무나도 딱딱한 너무나도 어둡고 너무나도 차가운
かなしみが顔を隠してわたしを抱き抱えている
카나시미가 카오오 카쿠시테 와타시오 다키카케에테이루
슬픔이 얼굴을 감추고 나를 껴안아
伸し掛るその恐ろしさ知りながら儘と捕まって
노시카카루 소노 오소로시사 시리나가라마마토 츠카맛테
덮쳐오는 그 무서움 알고있는 채로 잡혀져서
余にも低く余にも永く余にも深く余にも大きい
아마리니모 히쿠쿠 아마리니모 나가쿠 아마리니모 후카쿠 아마리니모 오오키이
너무나도 낮고 너무나도 길고 너무나도 깊고 너무나도 많은
静寂が嘯く「騒いだ所で出される答は同じ」と
세이쟈쿠가 우소부쿠 사와이다 토코로데 다사레루 코타에와 오나지토
정적이 흔적을 감춘 시끄러운 장소에서 나올수 있는 대답은 똑같다고
教えてよ頭のうちでは言葉がなにより正しいと
오시에테요 아타마노 우치데와 코토바가 나니요리 타다시이토
가르쳐줘 머리 속에서는 말이 무엇보다 옳다고
かなしみよ横たわってわたしを喰い尽さないで
카나시미요 요코타왓테 와타시오 쿠라이츠쿠사나이데
슬픔이여 가로누운 나를 먹어치우지 말아줘
関わり合って居ない知能と肉体だけ持て余して
카카와리앗테이나이 치노우토 니쿠타이다케 모테아마시테
말려들어지 않은 지능과 육체만이 난처해해
絶望が囁く「逃した魚へ拘泥る姿勢は尊い」と
제츠보우가 사사야쿠 노가시타 사카나에 코다와루 시세이와 토우토이토
절망이 속삭여 놓친 물고기에 구애하는 자세는 소중하다고
教えてよ口に出した途端言葉は裏切るものだと
오시에테요 쿠치니다시타 토탄 코토바와 우라기루 모노다토
가르쳐줘 말해버린 순간 말은 배신자라고
唯独りにして放っといてさようなら
타다 히토리니시테 홋토이테 사요우나라
그냥 혼자서 해 내버려둬 안녕
かなしみよ寝返り打って‥かなしみよ向うへ行って‥
카나시미요 네가에리웃테 카나시미요 무코우에 잇테
슬픔이여 뒤치락거리다 슬픔이여 저쪽으로 가렴
かなしみよ押し黙ってわたしを縛り付けないで
카나시미요 오시다맛테 와타시오 시바리츠케나이데
슬픔이여 침묵을 지켜 나를 속박하지 말아줘
晴れ渡る空は遠く塗り潰されて行く
하레와타루 소라와 토오쿠 누리츠부사레테유쿠
맑게 개인 하늘은 멀리 남김없이 칠해져
카나시미가 코에오 코로시테 와타시오 마치카마에테이루
슬픔이 숨을 죽이고 나를 기다리고 있어
躙り寄る気配の主を知りながらも手に掛かって
니지리요루 케하이노 누시오 시리나가라모 테니카캇테
다가가는 기척의 주인을 알면서도 돌봐져서
余にも重く余にも硬く余にも暗く余にも冷たい
아마리니모 오모쿠 아마리니모 카타쿠 아마리니모 쿠라쿠 아마리니모 츠메타이
너무나도 무겁고 너무나도 딱딱한 너무나도 어둡고 너무나도 차가운
かなしみが顔を隠してわたしを抱き抱えている
카나시미가 카오오 카쿠시테 와타시오 다키카케에테이루
슬픔이 얼굴을 감추고 나를 껴안아
伸し掛るその恐ろしさ知りながら儘と捕まって
노시카카루 소노 오소로시사 시리나가라마마토 츠카맛테
덮쳐오는 그 무서움 알고있는 채로 잡혀져서
余にも低く余にも永く余にも深く余にも大きい
아마리니모 히쿠쿠 아마리니모 나가쿠 아마리니모 후카쿠 아마리니모 오오키이
너무나도 낮고 너무나도 길고 너무나도 깊고 너무나도 많은
静寂が嘯く「騒いだ所で出される答は同じ」と
세이쟈쿠가 우소부쿠 사와이다 토코로데 다사레루 코타에와 오나지토
정적이 흔적을 감춘 시끄러운 장소에서 나올수 있는 대답은 똑같다고
教えてよ頭のうちでは言葉がなにより正しいと
오시에테요 아타마노 우치데와 코토바가 나니요리 타다시이토
가르쳐줘 머리 속에서는 말이 무엇보다 옳다고
かなしみよ横たわってわたしを喰い尽さないで
카나시미요 요코타왓테 와타시오 쿠라이츠쿠사나이데
슬픔이여 가로누운 나를 먹어치우지 말아줘
関わり合って居ない知能と肉体だけ持て余して
카카와리앗테이나이 치노우토 니쿠타이다케 모테아마시테
말려들어지 않은 지능과 육체만이 난처해해
絶望が囁く「逃した魚へ拘泥る姿勢は尊い」と
제츠보우가 사사야쿠 노가시타 사카나에 코다와루 시세이와 토우토이토
절망이 속삭여 놓친 물고기에 구애하는 자세는 소중하다고
教えてよ口に出した途端言葉は裏切るものだと
오시에테요 쿠치니다시타 토탄 코토바와 우라기루 모노다토
가르쳐줘 말해버린 순간 말은 배신자라고
唯独りにして放っといてさようなら
타다 히토리니시테 홋토이테 사요우나라
그냥 혼자서 해 내버려둬 안녕
かなしみよ寝返り打って‥かなしみよ向うへ行って‥
카나시미요 네가에리웃테 카나시미요 무코우에 잇테
슬픔이여 뒤치락거리다 슬픔이여 저쪽으로 가렴
かなしみよ押し黙ってわたしを縛り付けないで
카나시미요 오시다맛테 와타시오 시바리츠케나이데
슬픔이여 침묵을 지켜 나를 속박하지 말아줘
晴れ渡る空は遠く塗り潰されて行く
하레와타루 소라와 토오쿠 누리츠부사레테유쿠
맑게 개인 하늘은 멀리 남김없이 칠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