約束の樹の下で…
嘉陽愛子
隣を歩く
토나리오 아루쿠
당신 곁을 걸어요.
なぜかただそれだけで
나제카타다소레다케데
왜인지 단지 그것만으로도,
腕がキュンと締めつけられて
우데가 큐은토 시메츠케라레테
팔이 꽉 죄어들어서,
突然コトバも出なくなる
토츠젠 코토바모 데나쿠나루
갑자기 아무 말도 못하게 되요.
本当はもっと、
혼토와 못토
사실은 좀 더,
もっとキミといろんなこと
못토 키미토 이론나 코토
좀 더 당신과 이런저런 것들을
話したいの… 訊いてみたいの
하나시타이노... 키이테미타이노
이야기하고 싶은데... 물어보고 싶은데,
でも声にならないの
데모 코에니 나라나이노
하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걸요.
なんでわたしに
난데 와타시니
어째서 나에게,
話しかけてくれたのかな?
하나시카케테쿠레타노카나?
말을 걸어주었던 걸까요?
なんでだろ、こんな時に
난데다로 콘나 토키니
왜일까, 이런 때에
キミじゃなく、自分に問いかけてる
키미쟈나쿠 지분니 토이카케테루
당신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자문하고 있어요.
初めての約束はあの樹の下で…
하지메테노 야쿠소쿠와 아노 키노 시타데...
처음의 약속은 저 나무 아래에서...
なにもいえずに頷いた
나니모 이에즈니 우나즈이타
아무것도 말하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였어요.
今日もまた約束はこの樹の下で
쿄-모 마타 야쿠소쿠와 코노 키노 시타데
오늘도 또다시 약속은 이 나무 아래에서.
時計の針を見つめる
토케이노 하리오 미츠메루
시계바늘을 응시하고 있어요.
溜め息が空へと舞い上がる
타메이키가 소라에토 마이아가루
한숨이 하늘로 퍼져 올라가요.
時折触れる
토키오리후레루
때때로 마주쳐요.
肩にしあわせ感じては
카타니 시아와세 칸지테와
어깨에 행복을 느끼고는,
少し少し近づいていく
스코시 스코시 치카즈이테이쿠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져가요.
その距離を感じてる
소노 쿄리오 칸지테루
그 거리를 느끼고 있어요.
もしも、わたしが
모시모 와타시가
만약, 내가
これ以上を求めたなら
코레이죠-오 모토메타나라
이 이상을 바랐다면,
なにもかも消えてしまう
나니모카모 키에테시마우
전부 사라져 버렸을 테죠.
そんな気がするから
손나 키가 스루카라
그런 기분이 들기 때문에,
不安になる
후안니나루
불안해져요.
初めての約束はあの樹の下で…
하지메테노 야쿠소쿠와 아노 키노 시타데...
처음의 약속은 저 나무 아래에서...
帰り道のその途中で
카에리미치노 소노 토츄-데
돌아오는 길 그 도중에서,
「また明日」そうキミにいわれる度に
「마타아시타」소-키미니이와레루타비니
“내일 또 봐” 라고 그렇게 그대에게 들을 때마다,
期待をしていいのかな?
키타이오시테이이노카나?
기대해도 되는 걸까? 하는,
そんなことまた胸で繰り返すの
손나코토 마타 무네데 쿠리카에스노
그런 생각을 자꾸만 가슴 속에서 되풀이해요.
初めての約束はあの樹の下で…
하지메테노 야쿠소쿠와 아노 키노 시타데...
처음의 약속은 저 나무 아래에서...
遠い夏の日の出来事
토오이 나츠노 히노 데키고토
먼 여름 날의 일.
特別な約束もこの樹の下で
토쿠베츠나 야쿠소쿠모 코노 키노 시타데
특별한 약속도 이 나무의 아래에서
溜め息 寒さに凍り
타메이키 사무사니 코오리
한숨이 추위에 얼어붙고,
粉雪が静かに舞い降りてくる
코나유키가 시즈카니 마이오리테쿠루
가랑눈이 조용히 춤추듯 내려와요.
嘉陽愛子
隣を歩く
토나리오 아루쿠
당신 곁을 걸어요.
なぜかただそれだけで
나제카타다소레다케데
왜인지 단지 그것만으로도,
腕がキュンと締めつけられて
우데가 큐은토 시메츠케라레테
팔이 꽉 죄어들어서,
突然コトバも出なくなる
토츠젠 코토바모 데나쿠나루
갑자기 아무 말도 못하게 되요.
本当はもっと、
혼토와 못토
사실은 좀 더,
もっとキミといろんなこと
못토 키미토 이론나 코토
좀 더 당신과 이런저런 것들을
話したいの… 訊いてみたいの
하나시타이노... 키이테미타이노
이야기하고 싶은데... 물어보고 싶은데,
でも声にならないの
데모 코에니 나라나이노
하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걸요.
なんでわたしに
난데 와타시니
어째서 나에게,
話しかけてくれたのかな?
하나시카케테쿠레타노카나?
말을 걸어주었던 걸까요?
なんでだろ、こんな時に
난데다로 콘나 토키니
왜일까, 이런 때에
キミじゃなく、自分に問いかけてる
키미쟈나쿠 지분니 토이카케테루
당신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자문하고 있어요.
初めての約束はあの樹の下で…
하지메테노 야쿠소쿠와 아노 키노 시타데...
처음의 약속은 저 나무 아래에서...
なにもいえずに頷いた
나니모 이에즈니 우나즈이타
아무것도 말하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였어요.
今日もまた約束はこの樹の下で
쿄-모 마타 야쿠소쿠와 코노 키노 시타데
오늘도 또다시 약속은 이 나무 아래에서.
時計の針を見つめる
토케이노 하리오 미츠메루
시계바늘을 응시하고 있어요.
溜め息が空へと舞い上がる
타메이키가 소라에토 마이아가루
한숨이 하늘로 퍼져 올라가요.
時折触れる
토키오리후레루
때때로 마주쳐요.
肩にしあわせ感じては
카타니 시아와세 칸지테와
어깨에 행복을 느끼고는,
少し少し近づいていく
스코시 스코시 치카즈이테이쿠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져가요.
その距離を感じてる
소노 쿄리오 칸지테루
그 거리를 느끼고 있어요.
もしも、わたしが
모시모 와타시가
만약, 내가
これ以上を求めたなら
코레이죠-오 모토메타나라
이 이상을 바랐다면,
なにもかも消えてしまう
나니모카모 키에테시마우
전부 사라져 버렸을 테죠.
そんな気がするから
손나 키가 스루카라
그런 기분이 들기 때문에,
不安になる
후안니나루
불안해져요.
初めての約束はあの樹の下で…
하지메테노 야쿠소쿠와 아노 키노 시타데...
처음의 약속은 저 나무 아래에서...
帰り道のその途中で
카에리미치노 소노 토츄-데
돌아오는 길 그 도중에서,
「また明日」そうキミにいわれる度に
「마타아시타」소-키미니이와레루타비니
“내일 또 봐” 라고 그렇게 그대에게 들을 때마다,
期待をしていいのかな?
키타이오시테이이노카나?
기대해도 되는 걸까? 하는,
そんなことまた胸で繰り返すの
손나코토 마타 무네데 쿠리카에스노
그런 생각을 자꾸만 가슴 속에서 되풀이해요.
初めての約束はあの樹の下で…
하지메테노 야쿠소쿠와 아노 키노 시타데...
처음의 약속은 저 나무 아래에서...
遠い夏の日の出来事
토오이 나츠노 히노 데키고토
먼 여름 날의 일.
特別な約束もこの樹の下で
토쿠베츠나 야쿠소쿠모 코노 키노 시타데
특별한 약속도 이 나무의 아래에서
溜め息 寒さに凍り
타메이키 사무사니 코오리
한숨이 추위에 얼어붙고,
粉雪が静かに舞い降りてくる
코나유키가 시즈카니 마이오리테쿠루
가랑눈이 조용히 춤추듯 내려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