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jieumai.com/
水槽
스이소-
수조
僕らは濁った水の中 暗い暗い檻の中
보쿠라와니곳따미즈노나카 쿠라이쿠라이오리노나카
우리들은 흐려진 물속에서 어둡고 어두운 우리 속에
ろくに言葉もしゃべれなくなった あきめくらの魚です
로쿠니코토바모샤베레나쿠낫따 아키메쿠라노사카나데스
제대로 말도 할 수 없었던 사리를 분별 못하는 물고기입니다
狂った友達水面で 餌が欲しいのか媚を賣る
쿠룻따토모다치스이멘데 에사가호이시노카코비오우루
미친 친구들은 수면에서 먹이를 원하는지 아양을 떠는군요
飼い主はそれ肴にして 會話を彈ませている
카이누시와소레사카나니시떼 카이와오하즈마세떼이루
주인은 그것을 화제 삼아 대화에 활기를 띠고 있죠
僕は空腹と悔しさで 眞っ白な淚流しながら
보쿠와쿠-후쿠또쿠야시사데 맛시로나나미다나가시나가라
나는 공복과 분함에 새하얀 눈물을 흘리면서
殺してやりたい感情で 眞っ黑なヘドロをなめる
코로시떼야리따이칸죠-데 막쿠로나헤도로오나메루
죽이고 싶은 감정에 새카만 침전물을 핥습니다
ああ… このまま何もせず浮くのを待ってみようか
아아... 코노마마나니모세즈우쿠노오맛떼미요-카
아아... 이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떠오르기를 기다려 볼까요
純粹を玩具のように弄ばれ利用され傷をつけられて
쥰스이오오모챠노요-니모테아소바레리요-사레키즈오츠케라레떼
순수함을 장난감처럼 희롱당하고 이용당해 상처를 입고
ボロボロになった僕たちはあなたたちを
보로보로니낫따보쿠타치와아나따타치오
너덜너덜해진 우리들은 당신들을
深く 心から 愛し 慕っています
후카쿠 코코로까라 아이시 시탓떼이마스
깊이 진심으로 사랑하고 사모하고 있습니다
決まりきった馴れ合いは樂しいですか
키마리킷따나레아이와타노시이데스카
늘 같은 공모는 재미있습니까
介護のようなぬくもりは暖かいのですか
카이고노요-나누쿠모리와아따따카이노데스카
간호와 같은 따스함은 따뜻합니까
そこに本當のやすらぎはあるんですか
소코니혼또-노야스라기와아룬데스카
그곳에 진정한 편안함은 있습니까
とても廣いようでとても狹い円の中の居心地は良いのですか
토떼모히로이요-데토떼모세마이엔노나카노이고코치와요이노데스카
무척 넓은 것 같으면서 무척 좁은 원안에 있기 편합니까
敎えてください… 答えてください…
오시에떼쿠다사이... 코타에떼쿠다사이...
가르쳐 주십시오... 대답해 주십시오...
くすんだガラスの向こう側の眞っ白な子供達に
쿠슨다가라스노무코-가와노맛시로나코도모타치니
칙칙한 유리 저편에 새하얀 아이들에게
「そっちへ行ってはいけない」と言おうとしたけれど
솟치에잇떼와이케나이 또이오-또시따케레도
"저곳에 가면 안돼" 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どうしても聲が出せなくて 僕の目の前で純粹は
도-시떼모코에가다세나쿠떼 보쿠노메노마에데쥰스이와
아무리해도 목소리를 낼 수가 없어서 내 눈앞에서 순수함은
大人達に手を引かれ眞っ黑な闇へと消えてしまった
오또나타치니테오히카레막쿠로나야미에또키에떼시맛따
어른들에게 손을 이끌려 새카만 어둠으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純粹を玩具のように弄ばれ利用され傷をつけられて
쥰스이오오모챠노요-니모테아소바레리요-사레키즈오츠케라레떼
순수함을 장난감처럼 희롱당하고 이용당해 상처를 입고
ボロボロになった僕たちはあなたたちを
보로보로니낫따보쿠타치와아나따타치오
너덜너덜해진 우리들은 당신들을
裏表がなく噓が大嫌いで 偏見で人を判斷せず
우라오모테나쿠우소가다이키라이데 헨켄데히또오한단세즈
겉과 안이 없이 거짓말이 너무 싫어 편견에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
とてもステキで尊敬できる人ばかりのあなたたちを
토떼모스테키데손케이데키루히또바카리노아나따타치오
너무나 멋지고 존경할 수 있는 사람들뿐인 당신들을
深く 心から 愛し 慕っています
후카쿠 코코로까라 아이시 시탓떼이마스
깊이 진심으로 사랑하고 사모하고 있습니다
目をえぐりとられ手足奪われても
메오에구리토라레테아시우바와레떼모
눈을 도려내고 손발을 빼앗겨도
愛しています
아이시떼이마스
사랑합니다
明るく飾られた水槽に投げこまれ 眞っ暗な絶望に置き去りに
아카루쿠카자라레따스이소-니나게코마레 막쿠라나제츠보-니오키자리니
밝게 장식된 수조에 던져져 캄캄한 절망에 남겨져
され泣いていた純粹の
사레나이떼이따쥰스이노
울고 있던 순수함의
目が慣れ始め周りが見えるようになる頃には旣に 白は消えてました
메가나레하지메마와리가미에루요-니나루코로니와스데니 시로와키에떼마시따
눈이 익숙해지기 시작해 주위가 보이게 될 때쯤에는 이미 흰색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僕は消えてました
보쿠와키에떼마시따
나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水槽
스이소-
수조
僕らは濁った水の中 暗い暗い檻の中
보쿠라와니곳따미즈노나카 쿠라이쿠라이오리노나카
우리들은 흐려진 물속에서 어둡고 어두운 우리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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純粹を玩具のように弄ばれ利用され傷をつけられて
쥰스이오오모챠노요-니모테아소바레리요-사레키즈오츠케라레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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ボロボロになった僕たちはあなたたち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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深く 心から 愛し 慕っ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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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쳐 주십시오... 대답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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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카쿠 코코로까라 아이시 시탓떼이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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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るく飾られた水槽に投げこまれ 眞っ暗な絶望に置き去り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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僕は消えて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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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라져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