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きな玉ねぎの下で
作詞:サンプラザ中野
作曲:嶋田陽一
唄:爆風スランプ
ペンフレンドの二人の恋は
펜팔사이인 두 사람의 사랑은
つのるほどに 悲しくなるのが宿命
쌓여갈수록 슬퍼지는 것이 숙명
また青いインクが 涙でにじむ せつなく
다시 파란 잉크가 눈물로 번지네 가슴 아프게
若すぎるから 遠すぎるから
너무 어렸으니까 너무 멀었으니까
会えないから 会いたくなるのは必然
만날 수 없으니까 만나고 싶어지는 건 필연
貯金箱こわして 君に送ったチケット
저금통을 깨서 너에게 보냈던 공연티켓
定期入れの中のフォトグラフ
카드케이스 속에 넣어둔 사진
笑顔は動かないけど
그 미소는 움직이지 않지만
あの大きな玉ねぎの下で
저 커다란 양파 아래서
初めて君と会える
처음으로 널 볼 수 있어
九段下の駅をおりて 坂道を
*쿠단시타역에 내려 오르막길을
人の流れ 追い越して行けば
사람들 흐름 앞지르며 걸으면
黄昏時 雲は赤く焼け落ちて
해질무렵 구름은 빨갛게 타내려앉고
屋根の上に光る玉ねぎ
지붕 위에는 빛나는 양파
ペンフレンドの二人の恋は
펜팔이었던 두 사람의 사랑엔
言葉だけが たのみの綱だね
말 몇마디만이 유일한 희망이지
何度もロビーに出てみたよ 君の姿を捜して
몇번이나 로비에 나와봤어 네 모습을 찾으러
アナウンスの声に はじかれて
안내방송 소리에 튀어오르듯
興奮が波のように 広がるから
흥분이 파도같이 번져가니까
君がいないから 僕だけ 淋しくて
네가 없으니까 나 혼자서 외로워져서
君の返事 読みかえして 席をたつ
너의 답장 다시 읽어보곤 자리를 뜨고
そんなことをただ繰りかえして
그런 짓을 괜히 몇 번 더 해보고
時計だけが何も言わず 回るのさ
시계만이 아무말도 없이 돌아가더라
君のための 席がつめたい
너를 위한 자리가 차가워
アンコールの拍手の中 飛び出した
앵콜을 외치는 갈채 속을 뛰쳐나와서
僕は一人 涙をうかべて
나는 혼자 눈물을 글썽이며
千鳥ヶ淵 月の水面 振り向けば
**치도리가후치 물에 비친 달을 뒤돌아보면
澄んだ空に 光る玉ねぎ
맑게 갠 하늘에 빛나는 양파
九段下の駅へ向かう人の波
쿠단시타역을 향하는 인파 속
僕は一人 涙をうかべて
나는 혼자 눈물을 글썽이며
千鳥ヶ淵 月の水面 振り向けば
치도리가후치 물에 비친 달을 뒤돌아보면
澄んだ空に 光る玉ねぎ
맑게 갠 하늘에 빛나는 양파
*쿠단시타역(九段下駅): 일본무도관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
**치도리가후치(千鳥ヶ淵): 일본무도관-쿠단시타역 사이에 위치한, 황거皇居의 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