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지음아이 생각이 나 찾아보니 이렇게 있네요!
전 이제 29살 직장인이 되었고요. 후후
일본 음악을 들으며 좋아도 하고 감동도 받던 시절 찾아와 좋은 사람들을 만나 나중에는 음악과 상관 없이 사람을 찾아 오던 곳이에요.
길기만 하고 내용 없는 어린애 뻘소리도 받아주시고 함께 마음 나눠주시고
즐거움도 함께하고
힘들 때 위로해주시던 분들이 있어서
참 감사했단 마음... 지금도 잊지 않고 있어요.
10년의 길다면 긴 세월동안 제게 있던 변화는 무수히 많았어요.
긍정적이고 나의 행복이 무엇인지 잘 아는 사람이 되었으며
사랑하는 남편을 만나 가정을 꾸리고
사랑하는 일, UX디자인을 하며 꿈을 이뤄나가고 있어요.
마치 예전에 살던 추억의 동네를 찾아온 기분이에요.
모두 행복하시라고...
그리고 언젠가 그때 뵈었던 분들이 이 글을 보시게된다면
고마웠다고, 건강히 잘 지내시라고, 따뜻한 그 마음으로 행복했던 사람이 있었다고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 남기고 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