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납치 보이스피싱 전화를 방금 받았어요

어떤 사람이 전화해서 동생이 사고 났는데 자기들이랑 있다며 전화를 했어요
근데 제 신상조사를 물어보는거에요
처음에는 확실하게 몰라서 나이는 알려줬는데


그러고 나서 동생을 바꿔준다더니
어떤 사람이 울먹이면서 또 받더라구요?
근데 목소리를 들어보니 동생목소리도 전혀아니고
전라도 광주살아서 사투리 엄청쓰는데 갑자기 서울말을...


여기서 딱 눈치를 채고 동생한테 문자보내봤더니 학교 쉬는시간이라서 친구들이랑 놀고있다고 문자가 왔네요 ㅡㅡ


요즘 스트레스 쌓인게 엄청 많았는데 이전화로 완전 폭발해서
이때다 싶어 전화기 거꾸로 들고 있는욕 없는욕 완전 시~원하게 퍼붓고 끊었습니다..
예전에 한참 기계음으로 농협이니 우체국이니 뭐니 해서 전화오더니
사람이 직접전화해서 연기하는 보이스 피싱은 말로만 들었지 첨 당해봤어요 ;;;;;
이럴줄 알았으면 제 나이 안알려주는건데......


여러분들도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