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결혼식이라 겸사겸사해서 서울에 며칠 머물렀는데요
일요일이었나요-
삼청동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쏟아져내렸더랬지요
우산은 쬐그맣고, 분양 보낸 고양이를 짊어진 친구와 함께였고.
급하게 어느 한옥집의 대문앞에서 비를 피했답니다.
30분이 넘도록 쏟아지는 장대비를 남의 집 대문밑 돌계단에 쪼그려앉아서 지켜보는데
그게 왜그렇게 좋던지요
고양이는 냥냥 거리고, 친구와 그 빗속에서 마치 까페의자에 앉아있듯 대화를 나누었답니다.
10년을 알아온 친구지만, 일본음악 싸이트에서 알게된 사이라
여전히 저희는 동갑임에도 존댓말을 쓰고 있는데요
그래도 여느 학창시절 친구처럼 어색함이 없어서 이런 인연도 있구나 싶어요
지음에서도 그런 친구을 만나고 싶네요 :3
비가 시원해서 기분이 좋아진 새벽입니다
여러분 안녕히 주무세요
일요일이었나요-
삼청동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쏟아져내렸더랬지요
우산은 쬐그맣고, 분양 보낸 고양이를 짊어진 친구와 함께였고.
급하게 어느 한옥집의 대문앞에서 비를 피했답니다.
30분이 넘도록 쏟아지는 장대비를 남의 집 대문밑 돌계단에 쪼그려앉아서 지켜보는데
그게 왜그렇게 좋던지요
고양이는 냥냥 거리고, 친구와 그 빗속에서 마치 까페의자에 앉아있듯 대화를 나누었답니다.
10년을 알아온 친구지만, 일본음악 싸이트에서 알게된 사이라
여전히 저희는 동갑임에도 존댓말을 쓰고 있는데요
그래도 여느 학창시절 친구처럼 어색함이 없어서 이런 인연도 있구나 싶어요
지음에서도 그런 친구을 만나고 싶네요 :3
비가 시원해서 기분이 좋아진 새벽입니다
여러분 안녕히 주무세요
저는 말로 올때 집에가다가 우산이 고장나서 비 다맞고 갔는데
그게 맞다보니 느낌이 꽤나 괜찮더라구요 크크
그래서 음악들으면서 비맞다가 왔어요... 그래서 지금은 감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