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떡을 썰테니 너는 햄을 부치거라

by ★だいすき☆ posted Sep 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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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

어젯 밤에 너무 더워서 창문을 전부 열어놓고 잤어요.
하도 조용하고 별거 없길래 여긴 태풍이 안 오겠거니 하고 잤는데
새벽 5시쯤에 갑자기 베란다에 내놨던 우유곽이 날라와서 머리에 맞고 깼어요.
그래서 창문 닫고 다시 잠을...

아침에 깨어나보니 컴퓨터가 안 켜지는겁니다!
혹시나해서 불을 켜보니 불도 안 켜지고
냉장고는 꺼져있고 유일하게 불 들어오는 전기제품은 핸드폰 한개.

그나마 가스라도 되서 도시락 반찬 만들려고 햄을 부쳤는데
그 안 보이는데서 하려니 그냥 감으로...

초등학교6학년때부터 지금껏 15년동안 밥을 해서 그런지
뭐 실패는 하지 않았어요. 그나마 다행이였습니다.

출근하고 회사에 가보니 무슨 폭격 맞은거마냥 회사벽이 뜯겨져 나가있더군요.

가는 도중에 나무 부러져 있고 마트에 세워놓은 차들은 박살나고

휴우~ 전 집이 그나마 안쪽이라 다행이였어요.

check it out~!

아까 혹시나해서 웁스시디 들렸더니
YUI 밴드스코어가 나왔더군요.

바로 예약주문 했습니다. 9월10일 발매라는데
으... 피 같은 5만5천원...

차마 EMS로는 주문 못 하겠더라구요.
그냥 뭐 잊고 살다보면 오겠죠.

again이나 Gloria 같은 곡들이 들어있어서
바로 한큐에...

근데 왜 여긴 카드결제가 안되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오면 열심히 뮤직 라이프~

[혹여나 보이는 yo 라든가 check it out 같은건 신경 쓰지말고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