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하는 것도 어렵군요.

by 보노보노 posted Aug 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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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글보러 가는 인터넷 신문 사이트가 있는데
그곳 댓글 문화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그런 까닭에 글만보고 나오려 하는데

사람마음이란게 참 이상해서
어쩐지 저도 모르게 댓글까지고 보고 갑니다.

그러고 나면 또 후회를 하게 되네요.
아 왜 받지, 반박댓글을 달아버릴까, 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달면, 그 사람들이 또 어떻게 말을 할지 걱정되서 들락날락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제 시간만 뺏기고 기분마저 나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네요.

오늘도 보다 못해서 글쓴이에 대해 예의를 지키라 하였더니
너는 뭐가 잘났나는 식의 엉뚱한 말을 남겨서 화가 나고 말았네요.

최근에는 안갈려고 나름 노력했는데
습관이라는게 참 무섭네요.

어떤 분들은 깔끔하게 무시하고 지나친다는데
내 일도 아니고 남의 글에다 악플을 다는 건데
저도 참... 스스로 생각해봐도 가끔 답답해지네요.

여러분들은 저 같은 경우가 없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