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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고양이를 두 마리 키워봤지만...
(지난번에 한 마리가 하늘로 가고 남은 한 마리랑 같이 살고 있어요...ㅠㅠ)

우리집 고양이들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고양이들은 맨바닥에 앉는 걸 싫어하더군요. 매트나 이불, 옷, 심지어는 책이라도 하나 깔려 있어야지 그 위에 비비고 앉아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내장까지 익을 듯이 푹푹 찌는 날씨에도 꿋꿋하게 이불 위에 앉아 있네요.-_-;;;

그렇지않아도 온몸이 털로 덮여 있는데 덥지도 않은 걸까요?^^;;

(그나저나 고양이녀석이 평소에는 불러도 안 오더니 오늘은 왜 이렇게 앵기는지.... 더워 죽겠고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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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だいすき☆ 2010.08.07 18:13
    고양이가 교양이 있네요.
    맨바닥에는 절대 눕지 않는 고양이의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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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쨩★ 2010.08.08 00:09
    고수님 고양이는 양반이네요ㅎ
    페르시안고양이를 본 적이 있는데 그 고양이들은.. 여름되니까 땅바닥에 철퍼덕..하고 쓰러져서 자더라구요ㅋ 정말 大자로 뻗어자던데ㅎ
    장모라서 그런걸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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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비 2010.08.08 00:09
    정말 종이 한 장이라도 깔려있으면 그 위에 올라가려고 해요'ㅅ'
    예전에 냥이 키웠을때, 공부하려고 책을 펴놓으면 그 위로 올라가주셔서 늘 공부에 방해를..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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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hehtjd 2010.08.08 00:29
    예전에 키우던 종이 러시안블루(암) 이였는데
    산책을 가면 절대로 지혼자 땅을 걷지 않았습니다^^
    무조건 안아주거나 해야 산책이 가능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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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호우 2010.08.08 01:31
    맞아요 저희 고양이도 그랬었어요! 더운데도 꼭 붙어 있으려고 그러고~
    게다가 우리집 강아지마저...더운데 침을 흘려가면서도 놀아달라고 ㅇ<-< 아가들은 그게 익숙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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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도라 2010.08.08 08:15
    저는 고양이 키울당시 커다란 마당이 있었기에
    거기에 고양이 키웠는데 별 틈새 공간이 다있어서 온갖 곳에 새끼를 까더군요;;
    게다가 집 뒤쪽이 산이어서 맨날 거기로 단체로 놀러다니질 않나;;

    6년정도 키운거 같은데 새끼 고양이만 진짜 50마리 넘게 본듯..
    근데 거의 대부분이 성장을 제대로 못하고 죽은 경우가 태반...(남 준 고양이는 무럭무럭 자라서 새끼도 깠는데..)
    개집에 들어갔다가 개한테 물려 죽고;; 집앞에서 교통사고로 죽고;; 어미는 뒷산에서 '쥐'덫에 걸리고;;(결국 발 짤려서 세발로 생활..)

    이사오면서 고양이가 다 도망가고 죽어버렸는데(집 산 사람이 공사질을 해대서;;) 그당시 다른 집 주려고 했는데 사라져서 못준 그 고양이 살아는 있는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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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uro짱! 2010.08.08 09:46
    뭔가 로얄 포스가 있는 좋은 고양이네요
    고양이는 좋아하는데
    집안에 털 (고양이나 개의 짧은 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있어서
    키우지를 못한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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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령 2010.08.08 13:45
    아이스팩 같은거라도 하나 깔아주세요,
    좀 덜덥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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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츠 2010.09.04 18:45
    저희집 고양이도 절대 수건같은거 안깔려있음 안자요..ㅋ
    그래도 너무 귀여워서 해달라는대로 다 해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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