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치불구하고 돌아 왔습니다.

네. 작년에(작년 맞나) 떠난 다이스키 죽지도 않고 또 왔네요. 저 기억하시는 분 계실라나?

제 자신의 글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손에 재갈을 물린다고 했었는데
뭐 풀어버렸습니다.

제가 와서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이 있으시려나...

정말 지음아이를 떠난동안 많은 것을 경험하고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한동안 자아성찰의 기회를 가져봤습니다.

앞으로는 절대 지음아이님과 지음아이 커뮤니티의 모두에게 민폐가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저에게 바뀐 점은

1. 차가 생겼어요. CVT 잘 고장나는 마티즈...

2. 헤어스타일이 바뀌었어요. 중학생 빡빡이로

3. 어쿠스틱 기타를 연습하고 있습니다.(그냥 코드 따라 치기도 버거움)

4. 월급이 올랐네요. 더불어 회사에서의 입지도 커지고 있음.

5. 사실 일음 보단 요즘 팝송을 더 많이 듣습니다.

6. 이제 못 웃깁니다.

바뀌지 않은 점은

1. 여자 친구는 생기지 않았어요. 밖에 나가야 생기지...

2. 성격은 많이 안 바뀌었어요.

3.담배는 아직도 핍니다.

4. 술은 아직도 못 합니다.


다시 돌아온 저를 환영해주신다면
정말 기쁘겠습니다.

'아 뭐야 꺼져' 라고 한다면야 뭐...

아. 요즘 일음 잘 안 듣다보니 무슨 음악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것도 일음이라 할 수 있겠냐만
요즘 '단죠송'이 좋더라구요.

왠지 모르겠지만.

암튼 지음아이 여러분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