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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10월 초에 일본으로 어학연수를 떠날 예정인데요.. 밑에 글들을 읽어보니 너무 혼란스럽네요..
이제 월드컵도 지나면 10월 금방 찾아 올것 같은데.. 지금 현재 예정은 1년정도 어학연수 받고 2년정도
전문대학교 다닐 생각인데요.. 지금 현재 2급 자격증 있구요.. 1년 어학연수 받는 이유가 제가 일본전문대
갈려고 해도 제가 아직 멀하고 싶은지 찾지를 못해서.. 어학연수 1년정도 시간을 번 다음에 가는 학교에
과를 정할려고 그러는데요.. 지금 막상 가면 잘 적응 할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밑에 글들을 읽어보니깐 많이
고민도 되고 걱정이 되네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직도 확고하게 목적이 안생겨서 고민이네요..
괜히 시간만 버리고 오는게 아닌가 해서 사실 지금현재 부모님 가게 도와주면서 있지만, 군대에 다녀와서
대학원 수시 써놓고 안간 상태인데.. 일본가서 학교를 다닐려니 제가 좋아하는 걸 아직 못찾아서 망설여지네요..
어떻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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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a. 2010.06.21 10:12
    확고하게 결심이 안 서신다면 안 오시는 게 좋습니다
    돈, 시간 다 버리고 고생만 합니다

    아직 안 오신 분들은 앞으로 갈 거니까,
    하고 싶은 거 하는 게 좋다~ 일본에서 생활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 라고 조언하실테고
    일본에서 어느 정도 있었던 사람들은 반대의 조언을 합니다
    솔직히 결정이야 본인들이 하는 것이니 남의 말이 무슨 소용이 있으며, 하고 싶은 거 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마음만 앞서 왔는데, 약해지고 후회하고 중간에 짐 싸는 사람들 많아요

    일본어 능력과 일반적인 고생은 반비례이기도 하니, 공부 많이 해 오세요
    일본어 못 하면 그냥 죽도록 고생만 하고 상처만 받다 갑니다
  • ?
    Licht 2010.06.22 06:58
    어느나라를 가던지 중요한건 님께서 일어를 얼마나 잘하냐 못하냐가 아닙니다..

    일본에서 과연 뭘 하려고하느냐가 중요해요. 이건 어느나라나 같습니다. 목적이 있다면 언어는 당연히 더 열심히 할수밖에 없게되고

    못하면 하면되는거지만, 뭘 하러 가시는건지가 중요합니다. 대학원이야기하시는것보니 나이도 많이 어리신것같진 않은데..

    괜히 일본에서 지내보고싶다거나 일본어를 배워보고싶다거나 하는 이유로 3년이란 시간을 허비하기엔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겠습니까.

    본인이 뭘 하고싶은지 잘 모르신다고 하셨는데 왜 일본을 가려고 하시는겁니까? 유학이든 어학연수든 그만한 시간과 돈을 투자할떄는

    확실한 목표가 있어야하는건 너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그게 아니면 이도 저도 아닌 대충 생활하다 돌아가게되는 돈낭비 시간낭비입니다.

    효율성이라는게 있지요. 자신이 정말 일본을 가지 않으면 안되는 확고하고 명확한 목표가 있는지를 되돌아보시길 바랍니다.
  • ?
    낭창낭창+_+ 2010.06.23 01:00
    전 정말 아무 대책없이 갔어요. 학원을 다닐계획도 없었고 대학진학이 목표가 아닌 그냥 딱 일년 살아보고 오자 라는 생각으로 갔습니다.
    그냥 일본에서 살아보고 싶었고 혼자 타국에서 살아보고 싶었거든요. 느긋하게 여행도 다니고.
    그렇게 아르바이트 하면서 친구들 사귀고 놀고, 방청 아르바이트나 엑스트라도 해보고 모아둔 돈으로 여행도 다니고 식구들 일본여행 시켜드리구요.
    다들 시간낭비한거 아니냐고 했는데 전 정말 좋았고 잘 다녀왔다고 생각해요 후회하는것보단 그게 나으니까요.
    일본어도 많이 늘어서 대부분 일본분들이 일본사람이냐 아니면 일본에서 몇십년 살았냐고 많이 그러세요.

    전 일본인과 생활하면서 일본인처럼 말하는걸 목표로 잡고 가서 목적은 이뤘다고 생각하는데 저처럼 그런 생각이 아니시라면 확실하게
    어느학교 어디 과를 가실지 생각하셨음 좋겠네요.
    그렇게 가셨다가 그냥 1년 어학원만 다니다 돌아오신분 봤거든요..
    진짜 일본에서 혼자 사는거 만만치 않더라구요 학비까지 내시려면 돈도 정말 어마어마하게 들고..신중하게 생각하시고 다녀오셨음 해요
  • ?
    ^^ 2010.06.23 18:20
    외국 생활하는게 비용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듭니다.
    신중하게 뭘 하고싶은지 결정하고 Output 을 고려하는게 좋지 싶어요~
    특히 20대의 시간의 값어치를 고려해서 신중히 결정하셨으면 해요~
  • ?
    열하 2010.06.23 23:52
    저도 그간은 윗분들하고 비슷한 생각이었는데요,
    만약에 내 인생에 길이 남을 무엇을 만들겠다라는 마음이시라면 무모해보여도 해보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나이들면 현실에 얽매이는게 사실이거든요.
    그래도 비교적 20대에는 당장에 실패처럼 보이는 일들도 나중에 큰 자산이 되는 경우가 있어요.
    가셔서 정말 학원 집 학원 집 이런 생활을 하실 거라면 사실 추천하고 싶지 않고요,
    낭창낭창 님처럼 가시는 거라면 인생을 길게 잡아서 봤을 때, 오히려 남는게 많은 아주 좋은 경험이 될거라 생각해요.
    지금 당장 내가 무엇도 이루지 못했다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마시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왔다고 여기시고, 최대한 일을 벌리면서~ 혹은 빈둥대면서^^
    내적인 성장을 이루신다면, 한국 돌아오실 때 다른 내가 되어있지 않겠어요?

    가끔 한국에만 있었더니 한국형 인간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국사회 뿐만은 아니겠지만, 보편적으로 너무 한 길만을 입을 모아 성공이라고들 하잖아요.
    대학 잘가서, 학점 잘 받고 스펙 잘 쌓아서 대기업에 들어가고, 사자 들어가는 직업을 가지고 뭐 그런 거요.
    그렇지만 전 그게 다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실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은 너무도 다양할 수 있는데, 우리는 어려서부터 세뇌당한 것만 같고요.
    그래서 시야를 좀 틔어줄 필요가 있는데 해외연수가 그 시간적, 공간적인 기회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 ?
    QP 2010.06.25 01:34
    글쎄요... 좋지 않은 시각으로 바라 보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도 열하님과 같은 생각이예요.

    저도 아무 생각 없이 일본 어학연수를 갔었거든요.
    단 6개월만 하고 오자! 라고 했던게 아쉬운 마음이 커져서 6개월 더하고 1년을 했습니다.
    기간도 애매하고, 갔었을 때 나이도 22이었지만
    생각보다 얻은게 많은 1년이었어요.
    결과적으로 한국에 와서 과도 바꿨고, 일어를 사용해서 다른 사람은 하지 못한 해외봉사활동도 했구요.
    그리고 중요한 건 이룰 수 있든 없든 꿈을 가진다는게 얼마나 중요한 건지 알았다는 거예요.

    미래에 관해서는 정말 별 생각도 없었고 말이 좋아 어학연수지 반은 도피성이 짙었고,
    집안 사정도 그렇게 좋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알바해서 모은 돈도 있었고, 거기서도 열심히 알바와 학업을 병행헀었어요.
    그 때 어학원에서 대학준비를 하면 공부하는 애들을 보면서 백번이고 더 생각했던게
    "나도 좀 더 어렸을 때 저 애들처럼 대학을 목표로 왔었더라면 더 제대로 된 목표를 가지고 공부를 할 수 있었을 텐데..." 였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 때 제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었는데 괜히 벽을 느낀 것 같네요. 금전적으로 부족한 것도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건 확실한 목표가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의지가 확고하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가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0대는 방황하고 자신을 알아가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지금 내가 어떤 미래를 걸어야 할 지를 확실히 안다는 건 매우 힘든 일이라고 생각해요.
    많이 겪어 보고 생각하고 또 헤매기도 하면서 나의 모습을 완성해 간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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