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 여름에 졸업하고 올 여름으로 졸업한지 1년이 됩니다
그간 취업활동은 하지 않았고 유학갈 생각이었기때문에 유학공부하다가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유학 포기했구요
이제 취업활동을 막 한 참입니다.
아는 분이 다니는 회사에 비서직 자리가 났다고 원서를 써보라길래 별 생각없이 썼어요.
외국계합작기업이구요 모회사가 탄탄한 대기업수준이지만 합작인 이 회사는 생긴지 얼마 안되었어요.
다루는 아이템은 앞으로 계속 성장할 아이템입니다(전 별로 관심없는 분야였긴하지만요)
계약직 1년이고 연장 1년되고 그 이후 정직원으로 턴하는 방식입니다.
미국 ,일본 합작기업이라서 비서는 영어랑 일어로 업무를 보구요 그래서 월 250 주네요.
아직 한국에서 비서란 인식이 좋은편은 아니지만 외국계면 또 다르다고 말씀하기도하는데......
그 전에 이 일을 담당하시던 분은 지금 인사팀 대리님으로 가셨고 직원들 대부분 5시 반 칼퇴근입니다.
비선데도 칼퇴근이 가능하냐니까 전에 담당하셨던분은 그러셨다던데..외국계라 여깃 좀 다른가봐요
모시는 분은 굉장히 좋은분같았습니다.
집은 조금 먼데 기차타고 30분가서 역에서 내려서 택시로 만원거리입니다. 멀죠?
그래서 방을 구하거나 역에서 카풀을 해야할 것 같아요
문제는..회사는 괜찮은 것 같아요. 합작기업이라서 모기업 두개가 미국 일본에서 알아주는 기업이고 아이템도 앞으로 전도유망하고.
근데 전 그지방에서 일할 생각도 안해봤고 비서직도 생각안해봤어요
거기 다니는 언니 말에 의하면 회사 진짜 괜찮다고 칼퇴근에 연봉도 괜찮고, 또 생긴지 얼마안되서 점점 더 커질거고
사원키워주기도 하는지 일 잘하면 이런저런 업무 많이 맡겨서 비서로 시작해도 다른일도 맡을 수 있다고.
그런데 전 아직 저의 최고점의 스펙도 못 냈구요 (토익을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유학시험이 영어시험이었기때문에..내면 낼 수 있을 것
같은 알 수 없는 자신감이 듭니다-_-;;;;;) 더더욱 대기업 공채도 못 써봤습니다.
지방대생에 졸업한지 1년이 되어가지만(그사이에 학교인턴하고있습니다) 그래도 취업스터디에서 이미지가 좋단 말도 많이 듣고
토익이랑 jpt 쌍 구백 맞춰서 도전하면 어디라도 가지 않겠나. 하는 마음이 절 못가게 잡네요
무엇보다 도전도 못해보고 제 한계가 어디인지 시험도 못해보고 가는게 마음에 걸립니다.
서류 100개내면 5번이라도 면접가면 잘간거라고 요즘 취업시장이 그만큼이나 힘들다고 하지만, 도전도 해보지 않으면 후회하지않을까..
남들은 배부른 소리한다고 요즘같은 세상에 저돈이라도 받기 쉬운지 아냐고들 하는데요..
너무 쉽게 붙어서 더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난게 아니라, 운이 좋았습니다. 토익은 없었지만 다른 영어시험으로 대체했고
면접도 영어랑 일어, 한국어로 이루어져서 그냥 그걸로 봐주신것같습니다.
남들은 똑부러지게 하는 너니까 뭘 선택해도 잘할거야. 라는 말만 해주네요. 저에게 이 자리 소개해준 언니는 회사가 진짜 괜찮다고
기회가 왔을때 잡는게 어떻냐고 하는데.. 일단 다녀보고 정하지? 라고 생각도 해봤지만 회사다니면서 스펙 쌓고 공채준비하기가 힘들어요
게다가 그 회사한테도 좀 예의가 아닌것같고(들어가자마자 나올 준비를..-_-;)
만약 여길 포기한다면 진짜 죽어라 노력해서 다이어트도 좀 하고 토익이랑 jpt도 다시 쌓아야해요 하반기전까지..
서류 다 떨어지고 울면서 술 퍼마시면서 내가 미쳤지. 라고 말할만한 각오도 해야겠죠..
이 각오가 되어있으면 가지 말까요? 회사가 나쁘진 않지만 전 네임밸류도 좀 있었음하고.. (쓸데없이 눈만 높아서 부끄럽기도 합니다)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연봉을 저거보다 많이 받는 친구들은 가지말고 도전해보라그러고, 저거보다 적게 받는 친구들은 가라고 하네요
참..선택은 제가하는거지만, 괜찮은 회사라고 생각하니 망설여지게되네요. 첫직장이 정말 중요하다는 말도 많고..
쌍구백도 요즘엔 많을텐데..얼마나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으나. 도전안하는거보다 하는게 나을까요?
개인적으론 그렇다. 라고 말해주길 바라지만, 제가 아직 현실을 잘 모르고 취업시장도 잘 몰라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간 취업활동은 하지 않았고 유학갈 생각이었기때문에 유학공부하다가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유학 포기했구요
이제 취업활동을 막 한 참입니다.
아는 분이 다니는 회사에 비서직 자리가 났다고 원서를 써보라길래 별 생각없이 썼어요.
외국계합작기업이구요 모회사가 탄탄한 대기업수준이지만 합작인 이 회사는 생긴지 얼마 안되었어요.
다루는 아이템은 앞으로 계속 성장할 아이템입니다(전 별로 관심없는 분야였긴하지만요)
계약직 1년이고 연장 1년되고 그 이후 정직원으로 턴하는 방식입니다.
미국 ,일본 합작기업이라서 비서는 영어랑 일어로 업무를 보구요 그래서 월 250 주네요.
아직 한국에서 비서란 인식이 좋은편은 아니지만 외국계면 또 다르다고 말씀하기도하는데......
그 전에 이 일을 담당하시던 분은 지금 인사팀 대리님으로 가셨고 직원들 대부분 5시 반 칼퇴근입니다.
비선데도 칼퇴근이 가능하냐니까 전에 담당하셨던분은 그러셨다던데..외국계라 여깃 좀 다른가봐요
모시는 분은 굉장히 좋은분같았습니다.
집은 조금 먼데 기차타고 30분가서 역에서 내려서 택시로 만원거리입니다. 멀죠?
그래서 방을 구하거나 역에서 카풀을 해야할 것 같아요
문제는..회사는 괜찮은 것 같아요. 합작기업이라서 모기업 두개가 미국 일본에서 알아주는 기업이고 아이템도 앞으로 전도유망하고.
근데 전 그지방에서 일할 생각도 안해봤고 비서직도 생각안해봤어요
거기 다니는 언니 말에 의하면 회사 진짜 괜찮다고 칼퇴근에 연봉도 괜찮고, 또 생긴지 얼마안되서 점점 더 커질거고
사원키워주기도 하는지 일 잘하면 이런저런 업무 많이 맡겨서 비서로 시작해도 다른일도 맡을 수 있다고.
그런데 전 아직 저의 최고점의 스펙도 못 냈구요 (토익을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유학시험이 영어시험이었기때문에..내면 낼 수 있을 것
같은 알 수 없는 자신감이 듭니다-_-;;;;;) 더더욱 대기업 공채도 못 써봤습니다.
지방대생에 졸업한지 1년이 되어가지만(그사이에 학교인턴하고있습니다) 그래도 취업스터디에서 이미지가 좋단 말도 많이 듣고
토익이랑 jpt 쌍 구백 맞춰서 도전하면 어디라도 가지 않겠나. 하는 마음이 절 못가게 잡네요
무엇보다 도전도 못해보고 제 한계가 어디인지 시험도 못해보고 가는게 마음에 걸립니다.
서류 100개내면 5번이라도 면접가면 잘간거라고 요즘 취업시장이 그만큼이나 힘들다고 하지만, 도전도 해보지 않으면 후회하지않을까..
남들은 배부른 소리한다고 요즘같은 세상에 저돈이라도 받기 쉬운지 아냐고들 하는데요..
너무 쉽게 붙어서 더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난게 아니라, 운이 좋았습니다. 토익은 없었지만 다른 영어시험으로 대체했고
면접도 영어랑 일어, 한국어로 이루어져서 그냥 그걸로 봐주신것같습니다.
남들은 똑부러지게 하는 너니까 뭘 선택해도 잘할거야. 라는 말만 해주네요. 저에게 이 자리 소개해준 언니는 회사가 진짜 괜찮다고
기회가 왔을때 잡는게 어떻냐고 하는데.. 일단 다녀보고 정하지? 라고 생각도 해봤지만 회사다니면서 스펙 쌓고 공채준비하기가 힘들어요
게다가 그 회사한테도 좀 예의가 아닌것같고(들어가자마자 나올 준비를..-_-;)
만약 여길 포기한다면 진짜 죽어라 노력해서 다이어트도 좀 하고 토익이랑 jpt도 다시 쌓아야해요 하반기전까지..
서류 다 떨어지고 울면서 술 퍼마시면서 내가 미쳤지. 라고 말할만한 각오도 해야겠죠..
이 각오가 되어있으면 가지 말까요? 회사가 나쁘진 않지만 전 네임밸류도 좀 있었음하고.. (쓸데없이 눈만 높아서 부끄럽기도 합니다)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연봉을 저거보다 많이 받는 친구들은 가지말고 도전해보라그러고, 저거보다 적게 받는 친구들은 가라고 하네요
참..선택은 제가하는거지만, 괜찮은 회사라고 생각하니 망설여지게되네요. 첫직장이 정말 중요하다는 말도 많고..
쌍구백도 요즘엔 많을텐데..얼마나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으나. 도전안하는거보다 하는게 나을까요?
개인적으론 그렇다. 라고 말해주길 바라지만, 제가 아직 현실을 잘 모르고 취업시장도 잘 몰라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일단 외국계 회사니 경력도 다른데서 인정해줄것 같고요
해보고 정 아니다 싶으면 다시 할 수도 있구요
굉장히 좋은 기회인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