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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새로 가입했어요~
정말 몇년만에 가입을 하게 된건지..ㅠㅠ 너무 기쁘네요..
전 일본에 너무 너무 살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다음달이면 대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돌아가서 워킹홀리데이로 일본에 가고싶은데 주변에서는 자꾸 시간 낭비라고 대학원갈 준비나 하라고 하네요.. 정말 어렸을때부터 일본에서 살고싶다고 생각했었고, 3개월정도 일본에 있었을때 너무 즐거워서 다시 돌아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jlpt 2급을 따긴 했지만 간당간당하게 딴것이고 대학원가기엔 택도 없는것같아서 대학원을 일본으로 가겠다는 마음은 포기했습니다..
제가 치대로 유학을 하려고 했는데 일본에서 라이센스를 따도 한국에서 사용 불가능하다고 하니..
복잡합니다.
미국에서 화학과를 나와서 일본에서 할 수 있는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일본에서 사시는 분들은 무슨 일을 하시고 계시는지요?
진로상담을 하고 가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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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ILE♪ 2010.04.27 17:24
    일본에서 유학중인데요.. 주위사람들(일본인)보면 정말 부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프리타여도 왠만한 생활.. 한국에서 받는 회사 월급 뺨치게 받으니까 그게 너무 부럽네요 ㅠㅠ 물가가 높으니까 어쩔수 없다곤 하지만..............저도 여기서 프리타하고싶어요.......취활중이라 이런소리나 하고있네요 크크.. 근데 어디서 살고싶으냐 묻는다면 일본이 살기는 좋은 것 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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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따 2010.04.27 18:02
    제가 만약 님의 입장이고 일본에서 살고 싶은 의지가 확고하다면 대학원 공부를 다시 시작해보거나 아님 일본대학으로의 편입을 생각해볼 것 같아요..^^
    근데 생각해 보셔야 하는 게 다른 나라에 산다는 건 외국인입장으로 사는 건데 우리나라만큼 편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살기는 우리나라가 편한 것 같아요.. 일처리 빠르지 융통성 있지.. 일본은 뭔가 기계적이고 느리고;;
    여기보다는 유학원쪽으로 상담해 보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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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SO 2010.04.27 19:17
    글쎄요..일본이라는 나라가 살면 살수록 정말 안좋은 나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 좋다는 사람들도 있고..어느쪽에서나 그게 사는 현실이 된다면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이드네요. 워홀로 떠나셨다가 다시 어학원통해서 일본에 가셔도 좋을거같은데.. 어학원이나 대행업체에 문의해보시는게 으따님말씀처럼 나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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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이나 2010.04.27 22:28
    치대로 유학할려고하시면,,일본에서 라이센스 따시고,,일본에서 일하시는건 어떠신지요???

    꼭 한국에서 일을해서 사셔야 한다면 어쩔수 없지만요...그렇지만,,지금은 일본어능력도 간당간당하시게 2급따셨다고하시니,.,.

    하지만,,한국에서 죽어라공부하는것보다,,일본에서 직접 듣고,보고,말하고하는게 훨신,정말로,더더더,,도움됩니다,,,

    워홀로오셔서,,다시한번 일본을 느껴보시고,,,말하는것도 좀더 자연스럽고,,좀더 능통하게 되고,,,일본이 좋아지게 되신다면,,,

    그때는 결정을 내리셔야,,,일본 치대쪽 학교를 다니시면서,,,쭉 나아가시는게,,어떤지,,,

    으따님 말처럼,,,유학원쪽으로 상담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인생이 걸린문제이다보니,,,허허허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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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daplus 2010.04.28 16:45
    모드들 좋은 답변 감사드려요! ㅠㅠ 왠지 감동스럽습니다!
    사실은 지금도 외국에서 살고 있어서 외국인으로 산다는것이 어떤것인지 잘 압니다. 그래서 더욱 더 새로 시작할 자신이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목표를 워홀로 잡고서 차근차근 알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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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cht 2010.04.29 10:19
    요즘 일본에서 대학교 나오고 석박사해도 취업난이 장난아니에요.. 일본이 워낙에 불경기여서요 ..화확이면 나름 공대죠? 전공살려서 석사과정 진학하시는것도 괜찮지만..그렇다고 일본에서 취업하고 살게되리란 보장이 되는건아니에요
    3개월 일본에서 계섰어요? 그럼 가장 일본이 좋아보일때에요.. 그게 생활이 되면 또 다르죠. 사실 일본에서 10년정도 계신분들 한국들어오시는분들이 더 많은것같아요. 그래도 일단 경험해보고싶고 너무 가고싶으면 말씀대로 대학원이 가장 현실적이지만, 아직 2급이 간당한 실력이시라면 일단 어학부터 쌓으셔야겠네요. 빡세게하면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연구생으로 들어가서 석사부터 시작해보시는것도 괜찮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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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gasaki 2010.04.30 11:44
    저는 일본에서 7년재 살고 영주권도 있는데, 지금도 한국으로 가고 싶습니다.
    어쩔수 없이 사는 처지지만, 일본은 외국에서의 좋은 경험으로 간직하세요.

    기회는 한국에서도 충분히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 회사에 취직한다고 해도
    어느 정도까지 출세하리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님 귀화하시면 일본에서 나름대로 ......

    나가사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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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tendayu 2010.04.30 14:00
    오오...
    저도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식품공학 공부하다가 약대쪽으로 진로를 바꿨습니다.
    화학 전공하셨으면 Pharmacy 쪽은 어떠신지...? 미국에서 영주권도 그나마 쉽게 나오고.
    저도 일본에서 살고 싶고, 워킹 할리데이도 너무 하고 싶었지만 일본에서 사는 것은 포기했어요.
    아직 일본에는 차별도 많고 취직도 어렵다고 생각하고, 워킹 가기전 미국에서 일본으로 갈 비행기 값 조차 혼자서 마련하는 것은 무리고.

    뉴욕 쪽에는 일본인도 많고, 일본에 관련된 것들도 많으니까 그쪽에서 사는 편이 낫겠다-라고 생각했어요.

    횡설수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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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령 2010.04.30 23:37
    저도 일본서 살고있는데요,
    나가사키님이 하신말씀이 맞는것같아요,
    유학이나 잠깐 오는것은 뭐든 새롭고 신기하고,
    뭐,지금 외국에 계시다고 하시니까,
    어떤 기분일지 아실거라 생각해요,
    뭐,난 돌아갈꺼니까,라고 생각하며 있는거랑,
    여기가 내 집이다,라고 생각하며 있는건 정말 달라요,
    그러니까 정말 신중히 생각하세요,
  • ?
    낭창낭창+_+ 2010.05.01 04:31
    저도 계속 일본에서 살고 싶었고 일본에서 취업할까 생각하고 있어서 일년 워킹 다녀왔는데요
    일년 살아보니 못살것 같아서 한국으로 들어왔어요. 잠깐 여행갈 나라로는 좋지만 평생 살 곳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정말 잘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 ?
    푸코추종자 2010.05.01 10:16
    포기란 말은 너무 쉽게하면 무서운거 같아요!!!ㅜ.ㅜ 공부하려고 한다면. 연구생으로 들어가는 방법이 좋을 듯 합니다.
    1년정도 시간이 있으니 워홀보다는 미리 1주일에 한두 강좌 수업듣고 나머지 시간을 알바라던지 어학공부로 시간 맞추어
    하는게 나을듯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윗분들과 마찬가지로 정말 진로에 대해서는 신중을 가해야 됩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시다면 이것저것 경험해보고 실패해보고
    성공해보고...(좀 극단적인 표현이지만.죄송..)다시 일어설수있는 시간이 있으나, 본인이 생각하기에, 그리고 사회적 따가운 시선들(분위기)
    에 들어가는 나이?(좀 애매모호함)라면 취직, 공부의 갈림길에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구생의 경우에는 주변인들을 통한 접촉과, 자신이 직접 메일로 컨텍하는 방법이 있으나,
    이런 제도가 있기때문에 한번 도전해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워홀하면서 여러가지 정보를 얻는것도 좋은방법..

    차별은 어느나라가도 있다고 생각이듭니다..(보는 관점에 따라서 차별의 개념도 다르니..)
    한국에서는 차별 얼마나많습니까??? 그게 실력이나, 학벌이라는 껍데기로 포장된 차별들도
    많죠.. 외국에는 그런 차별보다는 인종적 차별이겠지만....

    일단은 본인이 정보를 수집해서 판단해보세요.. 정보를 얻는방법도 유학원, 자신의 능력, 주변인의 도움 등등..여러가지 방법이있으니
    상황을 하나면 보고 결정하지 마세요... 가능한한 길을 몇갈래로 열어두고 가는 방법도 저는 좋은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이상... 저도 사회적 나이 다차서(저도 솔직히 저의 미래가 두렵습니다) 지금 일본에 유학중인 한 사람으로써 연민의 정이 느껴져서
    보잘것없는 생각 몇자 적어봅니다!!!! 같이 힘내자구요!!!! 정 안되면 죽기야 하겠습니까!!^^ 그게 아니라면 다 할수 있다라고 생각됩니다!!

    P.S-타인의 목소리..참고로만 들으세요!!(저 포함.그렇다가 간접경험이 무조건 않좋다,나쁘다 믿으면 안된다는 말은 아님).
    정말 자신이 눈으로 보고 경험해보지 않는이상.. 저도 일본오기전에 주변인들이 일본갔다온사람많았죠.. 유학간사람, 10년이상있으신분, 일본에서 박사학위따서 한국에서 교수된 분, 일본에서 사업한사람, 일본분이랑 결혼해서 지금도 행복하게 살고있는 아는형(오사카 살고있음),워홀1년, 학사졸업, 정말 다양한사람 만나보고 조언도 얻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오기전에 들은것과 내가 실제 피부로 경험한거는 생각이외의 것이 많았죠!!!^^* OTL.. 좋은 정보도 많았음^^ 그러나 나의 삶의 조건하고 그들의 삶의 조건이 틀리니깐요!!!!!!(한달에 10만엔짜리 집에사는 사람하고, 3만엔에 사는 사람하고, 기숙사에 사는사람하고, 생활양식이 틀리잖아요!! 아비투스(취향)도 틀리겠죠!!)

    그럼!!!!!!! 여기는 골은위크네요~~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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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daplus 2010.05.02 14:40
    우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조언을 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ㅠㅠ
    Licht님! 역시 어학을 쌓는게 낫겠죠? 정말 편하게 일본어를 쓰는 경지가 되고싶어요~~~ 많은 분들이 3개월 까지가 제일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일본에 차갑고 나쁜점들을 보지 못해서 그런가봐요..
    nagasaki님! 사시는게 힘드신게 왠지 글에서 느껴져요.. 조언 감사합니다! 이곳에서 파트타임으로 일본가게에서 일하고 있는데 모두 친절하고 해서 재밌어요. 왠지 일본에 가서도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것 같아서 더 일본에 가고싶은것 같아요..
    pretendayu님! 미국에서 공부하신다니 반가워요! 저는 시카고에 있어요.. 약대도 생각해봤지만 역시 치대나 화학쪽이 맞을꺼 같아요. 영주권은 제가 가지고 있어서 괜찮습니다.. 뉴욕은 좋죠? 시카고엔 일본분이 많이 계시진 않지만 요즘 일본가게에서 일하게 되어서 많은 일본분들을 만났어요! 일본어 사용할 기회가 늘어서 너무 좋습니다^^
    제령님! 정말 돌아갈곳이 있다고 생각하고 지내는건 다른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제가 미국에서 사는데 이곳이 집이라 생각하니까 떠나고만 싶거든요.. 조언 감사합니다!!
    낭창낭창님! 워홀 어떠셨어요? 경험 듣고싶어요.. 어떤일을 하시고 일은 어떻게 구하시고 좋은 사람들은 많이 만나셨나요? 아~ 부러워요!!
    푸코추종자님! 정말 긴 답변 감사들여요! 지금 대학 졸업반이라 학업과 취업에 갈림길이네요! 아마 취업은 안할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지내시는것 같은데 부러워요! 기회되면 경험 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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