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부탁드려요.

by QP posted Apr 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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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음아이에 좋은 소식을 가져오기 보단
좋지 않은 소식을 날라대서 지음식구에게 죄송한 마음이 들어요.


의료보험 민영화에 대해 들으셨나요.
꼬리를 내린 그 법이 또 다시 뭍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회로 법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국회에서 통과 되면 법으로 지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미국은 민영화가 된 서구국가입니다.  닐슨 대통령은 국민에게 더 좋은 양질의 의료혜택을 주기 위함이라고 했지만
미국에선 보험을 드는 것도 매우 어려운 현실입니다.
보험회사에서는 어떤 이유에서든 돈을 지불하지 않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쓰지요.


저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서 죽어가는걸 생눈으로 보기 싫습니다.
만약, 제 어머니, 아버지, 가족들이 수술만 하면 살 수 있는 병에 걸렸지만
경제적 여유가 탐탁치 않아서, 혹은, 그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다 시간이 걸려
죽음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는 걸 상상하면. 그 절망감을 어떻게 설명 가능할까요.



짧은 영상으로 식코를 보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은 누구에게나 막막한 절망감 뿐이니까요.

만약, 맹장수술을 할 경우 미국의 경우 한화로 역 900만원,
한국의 경우는 30만원입니다.
만약 법이 통과한다해도 당장의 저 900만원이란 큰 돈을 요구하진 않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가 미칠 듯이 올라가는 물가를 생각한다면 통과 된 뒤  얼마 되지 않아
900만원을 지불하게 될지도 모르지요.


작년 12월에 또 오른 수도세, 올해 봄 오른 채소값 등등을 고려해 봐도 그럼직하고,
4대강 사업이니 뭐니에 쏟은 돈을 메꾸기 위해서라도 세금을 마구 거둬들이겠지요.

상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맹장 수술한번에 서민 가정하나가 휘청하고,
만약 암에 걸려 초기에 발견했다고 해도 어마어마한 수술비에 죽을 날만 기다리게 될 겁니다.


작은 서명, 작은 움직임이지만 분명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겨우 이것 뿐이다라는 생각에 서명을 하고 왔습니다.
뜻이 같으신 분들을 위해 링크를 가져 왔어요... 이만 줄일게요.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9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