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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절친이 비지니스 비자로 일본으로 이민을 가게되어
떠나기전, 고등학교때 쭉 담임이셨던 선생님을 같이 찾아뵈었답니다.

학창시절땐 그런걸 잘 몰랐답니다.
다들 학생이었으니, 누가 뛰어나보인다던지, 그런건 성적으로밖에 표현되지 않았기에
쭉 성적이 좋았던 저로써는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일이었는데,

일본의 IT계열 대기업에 취직된 친구는
선생님을 뵈었을때 굉장히 밝아 보였어요.

근데 뵙기 전날부터 계속 저 혼자 쭉 생각을 했던거 같아요
나는 지금 아무것도 하고 있는게 없는데..
(라기보단 몇년동안 공부만 하다 잠깐씩 일하고 그만두고를 반복..)
지금도 또 하던일을 그만두고 공부하고 있는 실정인데,
선생님이 보기에 비교되지 않을까..

괜히 혼자 움츠러들게 되고, 스스로를 책망하는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더욱이 몇년간 사귀었던 전남친이 저한테,
"그렇게 공부에만 매진하는거 보고 대기업이라도 들어갈줄 알았는데"
라는 문자를 받은 후 부턴 더 그랬던것 같아요

이런 생각 하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하면서 스스로를 달래고 더 열심히 공부를 해도
좀처럼 손에 쥐어지지 않는 이 무언가가 참 간절합니다.

날씨도 매일같이 우울하고,
파이팅을 불어넣어주세요 여러분...-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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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ame1710 2010.03.26 03:10
    후우우욱---!!
    제가 폐활량은 좀 딸리지만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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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오리 2010.03.26 09:51
    잘하실거에용~~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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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케디아 2010.03.26 10:13
    스스로를 자책하고, 힘들때는 비슷한 경우를 극복한 사람을 찾아보는 경우도 나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론 의도는 아니지만 비관하고, 스스로를 자책하다가 비슷한 경우를 멋지게 극복하신 분을 보고 돌아와서 펑펑 울었답니다. 나는 극복할 생각은 안하고 대체 뭘하고 있었나? 해서요. 뭐... 그 후론 열심히 살고있습니다만...
    암튼 요는 지금까지 어쨌냐는 돌아봐도 그다지 바뀔것이 없습니다. 중요한건 지금부터 어떻게 하냐 겠지요. 자신이 돌아봤을때 지금까지가 후회없다면 그대로 쭉 가시면 됩니다. 하지만 뭔가 후회가 남고 아쉽다면, 지금부터는 그런 후회가 안남도록 더 열심히 해보세요^^ 남이 바라보는 눈도 중요하지만 내가 자신을 바라노는 눈이 바뀌면 남의 눈도 따라 바뀌게 된답니다^^... 암튼 화이팅입니다!!
  • ?
    anna 2010.03.26 12:53
    저도 비슷한 기분이에요. 학교다닐땐 내가 더 공부 잘했는데, 더 잘된 친구들이 많죠.
    괜히 열등감 생기고, 친구들 만나는 걸 피해가 되고 그러네요.
    같이 파이팅해요. ^^
  • ?
    GReeeeNが好き♥ 2010.03.26 18:25
    전...지금 제자신이 너무나 초라해요.....
  • ?
    제령 2010.03.26 20:28
    누구나 슬럼프에 한번씩 빠지잖아요,
    지금이 그시기가 아닐까,
    한번 치고나면 올라갈수있을꺼라믿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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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갠뒤오후 2010.03.26 22:03
    저도 요새 좀 그랬는데 ㅠㅠ 힘내자구요
  • ?
    ミカン☆ 2010.03.26 22:56
    전 요즘 부쩍 그렇게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
    곧 졸업이고 저보다 일찍 졸업한 친구들 중엔 좋은데 입사해서 잘 살고 있는 친구도 있고 하니까
    막 초조하고 신경질적이 되고,
    저보다 성공했다고(?) 생각되는 친구들하고는 괜히 만나기도 싫어지더라구요 T^T (제 스스로 너무 비교하는 것 같아요;)
    우리 서로서로 화이팅해요^ㅡ^!
  • ?
    Lailac 2010.03.27 19:43
    아직 꿈을 찾아가는 시기이신거 같네요

    원래 이럴때는 뭔가 이룬 친구들 옆에서면 초라해지잖아요

    근데 이런 감정이 그래도 나중에 성취감 같은 걸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정신적인 고통이 없으면 무언가를 이뤄도 별 감흥이 안생기고 그러면 얼마나 재미없을까요 ㅎ

    지금 이 상황을 나중에 흐뭇하게 생각해야지 하고 사는게 가장 좋은 방법같네요.
  • ?
    슈노군a 2010.03.28 08:30
    예를 들면 내가 좋아하는 이성이 있는데
    나보다 더 우월한 동성이 그 이성에게 먼저 다가가는걸 보면
    끓어오르는 열등감을 참을 수 없죠;
    지금 제 상황입니다.ㅠ
  • ?
    스가히로 2010.03.30 23:23
    다들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매일을 견디는 회복제가 되고 있어요
    저와같거나 비슷한 이유로 힘들어하시는 지음분들,
    같이 힘내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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