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살면서 이렇게 민망한 일은 처음이에요.

by Asterisk posted Mar 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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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교육정보원이란 곳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컴터 연수보조 및 컴터관리가 제 주요 일인데요.

평소처럼 복원을 하러 컴터실에 선생님과  함께 갔죠.

컴터실 구조가 참고로 앞에 강사컴 한대 그리고 학생컴 30대구요.

학생컴과 학생컴 사이마다 다른 모니터가 하나 더 있어서 강사컴에서 뭘 하는지 다 지켜볼 수 있어요.

선생님은 음악들으시러 맨뒤에 앉으셨구요......

복원하면서 너무 심심해서 인터넷을 서핑하다가 조회수많은걸 클릭했는데 어라? 야한게 뜨네요..

솔직히 남자분들 혼자 있는데 야한거 나오면 그냥 지나치치 않잖아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보면서 "열도녀석들 참 창의력 하나는 대단하네.."라고 생각하고서 복원이 마침 다되어서 인터넷을 끄고

잘 되어있었나 확인해봤는데 헐............

그 강사컴과 연결된 모든 모니터들이 켜져있더라구요 -_-    아...... 앞에 스크린만 생각하고서 편히 봤는데.......

너무 민망해서 바로 뛰쳐나왔어요 -_-

아무 말씀도 안하시는데 알고서 안하시는건지 아님 음악집중하시느라 못보시는건지 ㅜㅜㅜㅜㅜ

아...............  민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