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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학교 4학년 생이라 졸업시험도 못 보고 장염으로 집에서 이번 주 내내 알아누웠어요.
1월에 국시를 앞둔 상황이라 쉬면서도
'내가 지금 여기서 이럴게 아닌 데..'란 생각에 맘 편히 쉬지도 못했어요.

수능이라고 추석때 시골 안가는 학생보고 그거 하루 더한다고 뭐 많이 나아지겠어란
나름 쿨한 생각 갖고 공부하는 타입이었는데 이번에는 뭔가 초조해지네요.

차라리 이것저것 너무 머리 복잡해서
그냥 옛날에 옛날에 조선시대에 태어나서
그냥 집에서 빨래나 하고 애기나 봤으면 좋겠다란 생각도 해봤네요.
나는 왜 이런 시대에 태어났는지.
이 나라보다 이 시대에 태어난 걸 처음 후회해 본 것 같네요.

그냥....처음 살아보는 인생인데 너무 복잡합니다.

아무튼 대학도 다 다니고 연말도 되고 혼자 집에서 누워있다보니 별 생각이 다 들어서
그냥 몇 자 적었어요.
이런게 우울증인가? 싶더군요.

올해는 정말 빨랐어요.
정말 나이 들 수록 세월은 빠르네요.
이제 한달은 아무것도 아닌 듯. 주말 몇 번 기다리다 보면 한달이 끝나는 것 같습니다.
언제쯤이면 여유로와질까요.
  • ?
    arcamkr 2009.11.20 21:16
    언제나 지난날이 여유럽고 좋았던거 같습니다;
    나중에 사회 나오시면 학교때가 좋았어....하시는 날도 올겁니다.
    오히려 지금 너무 조바심 가지지 않는게 좋을듯하군요.
    미래를 위한 투자도 좋지만 놀수있을 시간엔 놀아 두시는게 나중에 후회가 덜 되실겁니다;
    나이먹고 놀기도 쉽지 않아요...ㅜㅠ

    언제쯤 여유로와 질까...라.. ㅜㅠ

    - by. 남들 다 노는 정렬의 프라이데이나잇에 혼자 회사남아 야근중인 직딩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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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갠뒤오후 2009.11.20 21:27
    고등학교 다닐때가 제일 좋았던거 같아요
    그래도 후회 해 봤자 소용 없는 걸 알지만 그래도 돌아가고 싶네요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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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2009.11.21 10:17
    아무래도 큰 시험을 앞두셔서 마음에 여유도 없고 중압감도 심하신 것 같아요.

    자신감 갖고 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며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래요.

    인생은 누구나 처음 살아보는걸요. 누구나 서툴고 누구나 힘들고 누구나 마찬가지예요.

    힘내요. 다 잘 될꺼예요.
  • ?
    언아 2009.11.21 13:56
    저도 엄마한테 다른 시대에 태어났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고 했더니

    다른 시대에 태어나도

    그 시대에서도 나름의 고민, 걱정거리가 있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셔요- 분명히 잘 될거에요: )
  • ?
    KYLE 2009.11.21 16:14
    저도 윗님 말씀에 공감합니다...학교다닐때는 그때 나름의 걱정이 있었는데 직장생활해보니 또다른 걱정의 쓰나미.
    학교다닐 때가 그립더군요...어떻게 살건간에 근심걱정은 다 있고 그런 걱정들은 전부 자신이 극복해야 하니까...
    그래도 힘내세요! 누구나 고민을 떠안고 사니까요 너무 괴로워하지 마세요^^
  • ?
    서현_ 2009.11.21 22:46
    전 이번에 막 수능을 치룬 학생이었는데...솔직히 누구든지 걱정은 있지 않습니까?...
    너무 힘들게 생각만 하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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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엽주 2009.11.23 00:09
    힘내세요... 저도 무슨 기분일지 알 것 같아요 ㅠㅜ
  • ?
    몽자 2009.12.01 11:00
    저도 갑자기 인생이 두려워지고 불안해질 때가 있는데...누구에게나 이런 시기는 다 온다고 해요..
    키라키라님만 그런거 아니니까~ 너무 불안해하시지 마세요 지금 옆에 계신분이 누굴지는 모르겠으나~
    그분도 속으로는 불안해하실지도 몰라요~저도 지금 엄청 불안한 상태구요
    일단 불안하다는걸 안다는것. 왜 불안한지를 인식한다는것 자체로 불안은 곧 없어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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