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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글재주도 없고 음악에 대한 조예도 없지만 후기 남겨볼게요
14일 토요일 날씨가 찬바람이 쌩쌩...;;;
너무나 두근거리는 마음에 5시에 악스홀에 도착해버려서 주위에 돌아다니려니 갈곳이 없네요 ㅠㅠ
그래도 굶주린 배를 채우고 6시 40분쯤에 악스홀에 다시 가니 이미 회장은 사람들로 가득...
일본현지에서 오신 분들이 아주 많았네요(공연 종료후 보니 관광버스 5대 이상 분량이 -ㅁ-;;)
실내에선 굿즈들을 팔고 있는데 총알을 많이 장전을 못한지라 그냥 ALL MY BEST 음반 한장으로 만족...
(티셔츠가 4만원 팜플렛이 4만7000원 핸드폰스트랩이 16000원 목도리수건이 25000원이었나;;; 환율고려하면 비싼건 아니지만 가난해서 ㅠㅠ)
공연장에 입장을 해서 대기를 하는데 시작시간이 7시인데 조금 늦어져서 7시 10분에 시작했네요
가장 첫곡은 Baby I like~~!!!
하얀 연기가 걷어지면서 나오시는 마이 여신님~
역시 연예인은 실제로 보면 너무 감동인듯... 너무 아름다우시더군요 ㅠㅠ
첫 의상이 큐빅이 박힌 은색 원피스...조명과 큐빅이 동시에 반짝이는게 아주 아름다웠어요
그 이후로 순서대로  mi corazon, Revive, delicious way, key to my heart, 風のららら, secret of my heart, time after time 순으로
쉴새 없이 공연을 했네요
그리고 의상이 바뀌는 사이에 明日へ架ける橋 기타 반주가 나오고 이번엔 의상을 은빛 실크 원피스를 입으시고
stay by my side, 會いたくて를 부르신 이후에 무대 가운데에 의자에 앉아서 화병에 장미 한송이 꽂으신채로
The Rose~melody in the sky~ 와 beautiful 을 부르고 다시 의상 체인징...
이번엔 머리를 뒤로 묶으시고 진한 핑크색 원피스를 입고 나오셨는데
same, make my day, dancing, Love, Day After Tomorrow, NEVER GONNA GIVE YOU UP, PERFECT CRIME 를 불렀어요
그리고 다시 의상 체인징과 흘러나오는 DIAMOND WAVE의 반주음에 이어 이번엔 흰색 롱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으신채로
DIAMOND WAVE와 Feel Fine를 부르는데 회장의 열기가 너무 뜨거워서 옷이 땀투성이 ㅇ_ㅇ;;
그리고 다시 의상 체인징을 했는데 옷이 금빛깔이 나는 반짝이 원피스(??:;)를 입으시고
PUZZLE, Touch me, 一秒ごとに Love for you, Stand up을 부르셨는데
一秒ごとに Love for you의 첫 시작음의 오레오~(??;;) 부분의 반주를 코~리~아 사~랑~해~요~ 로 부르던데 관객들 모두
합심하여 부르는게 아주 기억에 남았어요 그리고 마이님의 공연동영상을  보신 분이라면 아실 Stand Up의 무한반복소절도
아주 재미있었어요 ㅇ_ㅇ
Stand up을 끝으로 정규공연시간인 2시간을 어느새 훌쩍 채우고 9시 10분....
그렇지만 이미 회장안에는 마이케이 라는 외침으로 가득~~~!!!!
그리고 이어지는 앵콜 곡들
검은색 투어티셔츠에 흰바지를 입고 목에는 붉은 목수건을 두르신채로 나타나서
Best of hero 를 부르신 이후에 Chance for you 를 부르셨는데 입장전에 팬클럽분들께서 앵콜에 부를것이니 가사와
노란 손수건(??)을 주셨는데 덕분에 이 곡을 부를 때 회장엔 노란 손수건을 모두 흔들면서 똑같은 마음으로 따라불렀는데
갑자기 한국어로 번안된 가사로 부르셔서 감동이 더 했네요 ㅠㅠ
그리고 진짜 마지막곡 Always 로 이번 콘서트를 마무리하여 무려 2시간 30분의 공연을 끝마쳤어요

일본과 달리 해외공연인지라 쉬지도 못하고 노래만 부르신다고 아주 피곤하셨을텐데 전혀 힘든 내색 없이
연신 감사합니다, 여러분 사랑해요, 여러분 함께 불러요 를 외치시면서 관객들과 하나가 되기를 원하셨던 마이님 덕분에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아요

저에게 있어선 간만의 콘서트인데다  루져(!!) 라서 혹시나 잘 안보일까봐 2층 가장 앞열에 자리잡았는데
1층에 앉아서 더 마음껏 즐기지 못한 것이 후회될 정도로 멋진 콘서트였는데 다음 기회에 한번더 내한 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같이 즐기셨으면 좋겠네요
이상 일기장에나 쓸 글을 읽어 주신 분들에게 죄송함을 느끼며 글을 마칠게요 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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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보아 ^^ 2009.11.16 23:03
    우와.. 부럽네여 최근에 쿠라키 마이 님 내한하는 기사 보고 노래 들어보니.. 완전 좋던데여.. 목소리도 청아하고
    마이님 많은 노래를 부르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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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XO 2009.11.17 08:10
    아.. 글만봐도 울컥하네요.. 너무 가고싶었는데 거리도 있고 이것저것 핑게로 패스했답니다..
    자세한 후기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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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주아이 2009.11.17 14:23
    저도 갔었는데 너무 재밌있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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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스킷 2009.11.17 22:20
    아 정말 ㅠㅠㅠㅠ 고민만 하다가 결국 예매를 못해서 못갔는데 후기를 보니까 울컥하네요 ㅠㅠㅠㅠ 부러워요
    노래도 어쩜 다 제가 좋아하는 곡들만 저렇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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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노보노 2009.11.17 22:30
    후기 보니 정말 부럽네요.
    서울이 아닌게 정말 아쉬울따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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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RNETCROW 2009.11.18 00:40
    우왕 부럽습니다.ㅠㅠ

    가넷크로우도 내한했으면 하는 어처구니 없는 소망이 있네요...ㅠㅠ

    인지도가 아무래도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같아서 가넷크로우는 절대 내한 안 할지도...ㅠㅠ

    예전에 Core Of Soul 내한공연이 무척 생각이 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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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세린 2009.11.18 06:57
    후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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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세키 2009.11.18 07:30
    그 예쁜 목소리를 라이브로 들으셨다니!
    부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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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브로스 2009.11.20 01:11
    아~~ 감동적이었을거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부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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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1.20 01:30
    저도 다녀왔습니다.
    always 전에 chance for you 같이 부를때는 감동이었어요~~~
    고등학생때부터 팬이라~ 계속 예전 생각이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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