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국화장품이 인기라더니..

바닐라코가 하라주쿠에 입점했다네요.. 단독 매장으로.
제이피뉴스 기사 뒤적이다 발견했는데- 잇코씨 덕에 한국화장품 인기가 장난 아니에요.
심지어 제가 사는 시골마을 쿠스리[약국]에서도 메이드인코리아 비비크림을 팔고 있으니까요.

기사에 첨부된 바닐라코 일본 사이트 들어갔더니 가격이.....
미샤 만만찮은 가격에 팔고 있더군요. 한국인인 제 입장에선 너무 비싼가격 ㅠㅠ
미샤야 오래전부터 잇코씨가 비비크림 선전을 해대는 통에
비싼가격[제가 알기로 제일 저렴한게 여기서 최소한 3배]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지만 말이죠.

혹시나 해서 방금 사이트가서 봤는데- 립밤있죠?
제가 작년 한국가서 샀을때 5500원 주고 샀는데 여기선 1500엔 가량 이네요.
뭐 수출품인데다 마진 남겨먹을라면 당연 그래야겠지만 ^^;;;
대체 한국 화장품에 대해, 그것도 한때 저가상품으로 이름날렸던 브랜드들이
어떻게 일본시장까지 점령하게 됐는지 기사를 읽으면서 궁금하더군요.
물론 저가임에도 불구, 품질이 좋아서 수출하는데 더 이득을 본건 당연하겠지만-.

더 깜짝놀란건 이번여름 후쿠오카에 뻔질나게 나갔었는데
김현중??의 현수막이 걸려있더라구요.
봤더니 김현중이 선전하는 또다른 한국 코스메틱 매장이었는데 [어떤 메이커인지는;;]
정말 놀랍더군요...!
우스개소리지만 여기가 일본이냐 한국이냐 헷갈릴지경...

외국에서 승승장구하는 한국 기업들 보니 기분은 좋은데....
누구 말마따나.. 국위선양을-
대통령, 정치인이 하는게 아니라 한국의 기업들이 하고있다는 말이 생각이 나서
씁쓸~ 허네요. 특히 50년만의 정권교체를 한 일본을 보고있는 요즘엔 말이죠.

괜히 투덜거려봤습니다.
아무튼, 동경에 계신분들 한번 가보세요.
한국처럼 메이크업 서비스도 해준다네요.
전 가고싶지만... 많~이 떨어진 곳이라 가고싶어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