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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교에서 점심시간 끝나고 쉬는 시간에 전 pmp에 있는 노래 듣고 있었죠..(물론 일음)

근데 옆에서 저랑 친한 친구가 좀 털리고 있더라고요 ;;

왜인지 궁금해서 가보니깐

다름이 아니라 그 친구도 엠피에 노래 듣고 있었는데 그 노래가 코난 31기 op 노래였어요... ㅋ

근데 주변 애들이 뭐 듣냐고 빼서 들어 봣나봐요

그래서 역시나 애들이 "니 오타쿠냐 ㅋ" 뭐 이런식으로 놀리던데

뭐 애들끼리 친해서 뭐 서로 웃으면서 욕하면서 넘어갔지만

저는 왠지 좀 부끄럽달까? 좀 꿀리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후 ㅜ...

제 친구들은 저 일음 듣는거 알고 뭐라 안그래서 같이 제가 좋은 노래도 들려주고 그런데

그냥 친분만 아는 애들이 저보고 엠피 좀 빌려달라고 하면 왠지 빌려주기가 싫어진다는.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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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지 ♪ 2009.10.13 23:44
    중고등학생들은 특히 이런경우가 많나봐요.
    이런 종류의 글 진짜 한두달에 한번 씩은 꼭 올라오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고등학교때 일본 노래 듣는다고 그런 소리 들은 적이 정말 한번도 없었거든요;

    정말 남의 이목 신경쓰실 거 없어요.
    본인 취향 음악 듣고 다 각자 살아가는거죠. 음악 취향까지 남들 눈치보면서 그들한테 맞출 필요는 없잖아요.
    정말 그런 소리 할 친구들이라면 안사귀는게 낫고 빌려주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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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령 2009.10.14 00:37
    전자기기는 왠만하면 공유안하는게,
    괜히 물건 상하고 그러면 서로 불편하잖아요,
    그리고 글 쓰신것처럼 안들어도 되는 소리 듣고,
    이래저래 물건 빌리고 빌려주고하면 뭐든 맘상하는 일이있기마련이니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것은 남의 취향에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자체가 문제가 있죠,
    개개인의 프라이버시인데,
    뭐라고 이야기한들 내가 당당하면 오히려 상대방도 말 못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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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4 10:45
    저도 당당해져야지 ,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그래서 잘 보여주지도 않고..
    참 어려워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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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욱히메 2009.10.14 10:58
    아니 좀 이해가 안가는게....;;(역시 늙었다는 증거...;;)
    내 엠피쓰리에 내가 듣고 싶은 노래 듣는데 왜 오타쿠 취급을 받아야 하죠?-_-;;
    나 학교 다닐때에는 내가 아무리 일음만 듣고 있어도 저런 소리 들어본 적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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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기맛고추장 2009.10.14 11:21
    왠지 공감가는 이유는 뭘까요.
    전 저번에 친일파 욕먹었더라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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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aa1 2009.10.14 14:19
    저도 저번에 노래 듣고 있었는데 친일파 소리 들었음..
    그 이후부터 그 애랑 말도 안하지만요..
  • ?
    징징이 2009.10.14 15:29
    요즘은 그래도 예전에 비해 일본문화에 친숙해졌다고 해야되려나? 그래서 덜하지 않나요? ㅜㅠ
  • ?
    쥬느비에브 2009.10.14 15:35
    전 30대입니다만;
    제가 고등학생일때도 그랬답니다..그땐 '오타쿠'란 명칭은 거의 생소하던 시절이라~
    일음 듣는 사람도 지금보다 소수였죠..일본음악 좋아한다 하면 거의 '좀 특이한 사람' 취급...(내지는 친일파..-_-)
    제가 일음 듣고 있으면 '오타쿠냐 큭큭'하지는 않았지만 '이런걸 왜 듣냐(대놓고-_-)'
    '넌 일본 디게 좋아하나 부다(단순한 사고방식-_-)' 등등..
    심지어는 '넌 한일전하면 일본 응원하지?' (...할말이 없음)
    그외에도 알아듣지도 못하는 걸 왜 듣고 앉았냐..란 말도 참 많이 들어봤고요. 자긴 팝송도 가사 못 알아먹어서 안듣는다나...;
    외쿡 음악 듣는 사람들 이해 못하겠다믄서-_-;
    아무래도, 요즘보다 글로벌화가 덜 되어 있던 꽤나 폐쇄적이던 시절이었으니 무리는 아니지만..
    요즘은 거기에다 '오타쿠냐'라는 반응까지 추가되었으니-_-;(요즘 학생분들 꽤나 곤혹스러울듯..)
    근데 이런 반응들은 앞으로도 오랫동안-_- 이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래도 한일 관계에 변화가 있지 않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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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yla-Scarlet 2009.10.14 16:24
    그 학생들이 타국의 문화를 받아들이는데에 있어 뭔가 이상한가봅니다 ; ㅅ;
    글로벌한 사고방식을 지니지 못한사람들이 꼭 그런소리 하더군요 ..
    아직도 그때 그 일본으로 생각하는 몰상식한 학생-내지 어른- 들은 그소리 꼭 하죠,
    문화와 나라를 구분못하는 엄청난 오류를 지닌분들이 말이에요, ...
    그래놓고 그런분들이 일본에서 물건너온거 할건 다합니다 패션이던지 게임이라던지 만화라던지 ..
    나중에 " 이건 일본건데 당신은 오타쿠 ? " 하면 그제서야 " 일본거였어 ? " 라고 말하죠
    그런건 신경쓸거 없습니다, 그냥 레벨이 조금 낮은분들의 시비니 ㅁㄴㅇㄹ ..
    나중에 크면 실언을 했던걸 알게될지도 [ 먼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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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보아 ^^ 2009.10.14 17:35
    저는 제 2외국어반이 일어라 애들 일본노래 많이들어서 이런일이 전혀없었죠...
    힘내세요... 일본노래 듣는다는것 자체가 뭐가 나쁜건지 이해가 안되네여... j-pop멜로디는 다양하고 몽환적이라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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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ndqnd 2009.10.14 18:08
    헉,,,친일파 충격적이다 그런생각 전혀 안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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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카링 2009.10.14 18:47
    저도 중학생 때는 애니도 많이 보고 그래서 몇몇 남자애랑 시비붙은적은 있었는데...
    사람들 편견 좀 버렸으면 좋겠어요ㅜ
    고딩땐 일본어과 들어와서 애니전문, 일드전문, 미연시전문 막 다 만나서
    오타쿠 아닌 게 이상한 환경....ㅋ
  • ?
    쿠쿠리 2009.10.14 19:04
    그냥 냅두세요. 친한친구가 그러면 이해할수 있도록 잘 유도해보는것이 좋겠지만 졸업하고 안 볼 친구라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친구중에는 락음악만 듣는 사람도 있고, 성악하는 애도 있고, 한국 음악만 듣는 애도 있고, 이것저것 다 듣는 애도 있는데 서로 각자의 취향이려니 합니다. 아직 학생이시면 그런 말은 무시하고 그 시간에 공부를! 사회나오면 거의 다 학생때 공부 더 열심히 할걸 그랬다고 후회합니다.ㅎ
  • ?
    슈노군a 2009.10.14 19:14
    팝송 들으면 좀 있어보이고 일본음악 들으면 오타쿠 같다고 생각되는게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 ?
    신시아 2009.10.14 19:51
    남학생들의 경우에 이런게 좀더 심하죠...
    그래도 여학생들은 폭넓게 듣는경향이 많아서
    그런건 좀 적은데.... 다양한 문화들이 아직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니 어쩔수 없죠^^;;
  • ?
    ななせ♡ 2009.10.14 22:27
    윗분들 댓글 보고 힘이나네여 감사합니다 ㅎ

    저도 j-pop 가사도 우리나라랑은 달리 주제가 다양해서 좋던데(우리나라는 너무 사랑 타령만 한다는 느낌이..) 리듬도 왠지 신기하고.

    그래도 반에 저랑 음악코드가 굉장히 잘맞는 친구가 있어서 살만하네여 ㅋ
  • ?
    orangeskin 2009.10.15 08:33
    반에 음악코드가 맞는 친구분이 있어서 그래도 다행입니다 ^^;
    전 같은반에는 없어서 ;; (다른반엔 있었어도...;)
    일본음악 듣고 일본드라마 보고 일본가수 좋아하면
    갑자기 보는 눈이 달라지는 사람들이 많죠 -_-.
    자기는 애국자라서 일본드라마, 일본영화는 안본다나 뭐라나...
    그럼 일본 애니는 뭐 그렇게 매주 꼬박꼬박 받아보고
    미국영화는 왜 그렇게 열심히 보고 미국 노래는 왜 듣는지.
  • ?
    고하쿠 2009.10.15 22:29
    저는 일음보다도 일드 좋아해서 자주 보는데요
    오타쿠라는 소리 참 많이 들었습니다;;
    남들 보는 수준 정도가 아니라 진짜 제대로 취미 삼아서 보는거라
    주말마다 집에서 일드만 보고 있다보니 집에서도 오타쿠라고 구박하고
    밖에서도 그런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처음 들었을 땐 어감이 좋지 않은 단어라 기분이 좀 그랬는데요
    하두 많이 듣다보니 이젠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라서 별 느낌도 없네요^^;;

    아마 예민하실 나이라 친구들이 놀리고 그런 거에 기분이 불쾌할지도 모르겠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남들한테 피해 안주고 조용히 취미생활 즐긴다는데
    부끄러울게 뭐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신경쓰지 마시고 당당해지셔요~
  • ?
    그럴싸한데? 2009.10.16 10:40
    슈노군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팝송 들으면 흔히 말해서 있어보이고.....
    일본노래 들으면.... 오타쿠냐? 라고 이상하게 보는게.... 웃기긴 합니다..
    더구나... 오타쿠=> 오덕후... 이름도 좀 다르게 불리고... 정말 오타쿠의 뜻과는 다른뜻으로 쓰이는것도 웃기구요.....
    고딩때.... 친일파, 매국노보다 더 많은 욕을 먹었습니다만.. 굴하지 않고 계속 들으니... 친구들이 언제부터는 신경도 안쓰더군요.......
    오히려 만화쪽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지.... 굳이 한국식 오타쿠로 부르려면.. 저보단 제 친구들이 오타쿠겠네요....하하;;

    왜 일본노래나 일본드라마를 보면... 오타쿠, 오덕후, 친일파, 매국노 등등... 이 되고...
    한국노래 한국드라마를 보면... 애국자가 되는건지...... 이해할수 없는 세상이지만.....
    더 이해할수 없는건.... 슈노군님의 리플처럼... 팝 들으면 있어보이고 일본노래를 들으면 오타쿠 같아 보인다는것도.....큭큭...
    이런말 하는사람들중 대부분은..... 플레이스테이션 갖고있고... 볼펜도 사쿠라 볼펜을 쓰고 다니더군요....-_-
    결국 본질은.... 트집잡아서 남 깎아내리기인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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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로 2009.10.16 17:07
    저는 고등학교시절 아주 친한친구가 나보고 '이 일본인아!' 그러길래 '하이!' 하고 대답했어요..
    둘다 신나게 웃고 말았는데,. 저는 그냥 주변에 이해해주는 친구들이 많아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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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구라탁구야 2009.10.17 07:15
    저 교생실습 갔을때 생각나네요;
    반에 한 남학생이 맨날 psp로 쉬는시간마다 애니봤었거든요
    수업시간에는 안보고, 전 나름 착한 학생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애들이 저한테, 선생님 쟤 오타쿠에요라면서 막 뭐라하던게
    생각나네요;;;;;;
    전 뭐 옆에서 뭐 어때 자기 취미인데~ 라고 말하기는 했지만요;
  • ?
    짜이 2009.10.28 00:50
    그냥 참고 넘어가야 한다는... 저도 놀리는 아이 오타쿠라고 받아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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