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그 덕분인지 오늘 너무나도 생생하고 짜릿짜릿한 리얼 100% 군대 다시가는 꿈을 꾸고야 말았어요......
말년병장되서 배터리 네 칸 꽉꽉 채우고 개구리 달고 멀쩡하게 잘 나왔는데 꿈 속에선 힘없는 어리버리한 이등병이 되어있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실텐데, 처음 자대배치받고 자대가서 고참들이 이렇게 물어보잖아요...
"야 너 누구냐?? 처음보는 얼굴인데...???"
라고 물어보면 "이병 XXX, 모 중대 전입병입니다. 전입 XX일차입니다" 라고 대답하는 걸... 제가 꿈에서 똑같이 하고있더라구요
전입 40일차라고 하면서 말이죠... 그랬더니 다음에 나오는 대답이...
"너는 전입온지가 40일이 되가는 데 아직도 그 모양이냐???"라고 하길래 그 때 속으로 생각했던게...
'내가 예전 군번이었으면 넌 지금 나 쳐다보지도 못했어...'
꿈에서도 주절주절 불평하던게 생각나요... 중대장한테 찾아가서 나 그냥 내보내주면 안되겠냐... 전산오류로 재입영조치 된거같은데
나 전역증 가지고 있다... 라고 하면서 지갑에서 꺼내서보여주니까......
그 중대장이란 인간도 씩 비웃으면서 "그건 니 사정이고, 전산오류건 뭐건 일단 상급부대에 보고했으니까 조치가 내려질때까지 대기해라..."
라는 무책임한 말만 하네요... 그리고 끌려나간 훈련...
제 주특기 번호가 1127, K-4입니다. 고속유탄기관총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전 5주훈련받고 행정병으로 자대배치를 받는 바람에
K-4는 딱 한번? 인가밖에 안 만져봤는데요. 아무튼 이걸 바닥에 깔아놓고 왠 장교 한 명이 열심히 설명을 하고있는데
뭐라고 하는 지는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다른 고참들은 슬금슬금 빠져나가서 노가리만 열심히...
'아... 정말 이게 꿈만같은 일이 내게 벌어지는구나... 잠깐만... 꿈???'
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눈을 뜨니 제가 멀쩡히 침대에 누워있네요;;;;;;
일어나서도 너무나 생생한 꿈을 꿔서 그런지 한 10분정도 멍하니 천장만 보고 있었어요...
단독군장 메고 나간 훈련하며, 아침점호 할 때 애국가 부르는데 그 때 울면서 '아, 다시 시작이구나...'라고 생각했던거하며...
군대 다시 간다는 거... 상상이상으로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제 경우에는 군대에서 받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 부조리보다도 더욱 괴로웠던 게...
남들은 사회에서 자기발전을 위해 노력하는데 저는 제자리에서 멈춰있다는 걸 느낄 때가 훨씬 더 괴로웠기 때문일지 모르겠지만요...
자꾸 얘기가 새는 거 같지만...... 여하튼 그렇게 유쾌한 일은 아닐거에요. 정말 이런 경우가 발생한다면...
말년병장되서 배터리 네 칸 꽉꽉 채우고 개구리 달고 멀쩡하게 잘 나왔는데 꿈 속에선 힘없는 어리버리한 이등병이 되어있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실텐데, 처음 자대배치받고 자대가서 고참들이 이렇게 물어보잖아요...
"야 너 누구냐?? 처음보는 얼굴인데...???"
라고 물어보면 "이병 XXX, 모 중대 전입병입니다. 전입 XX일차입니다" 라고 대답하는 걸... 제가 꿈에서 똑같이 하고있더라구요
전입 40일차라고 하면서 말이죠... 그랬더니 다음에 나오는 대답이...
"너는 전입온지가 40일이 되가는 데 아직도 그 모양이냐???"라고 하길래 그 때 속으로 생각했던게...
'내가 예전 군번이었으면 넌 지금 나 쳐다보지도 못했어...'
꿈에서도 주절주절 불평하던게 생각나요... 중대장한테 찾아가서 나 그냥 내보내주면 안되겠냐... 전산오류로 재입영조치 된거같은데
나 전역증 가지고 있다... 라고 하면서 지갑에서 꺼내서보여주니까......
그 중대장이란 인간도 씩 비웃으면서 "그건 니 사정이고, 전산오류건 뭐건 일단 상급부대에 보고했으니까 조치가 내려질때까지 대기해라..."
라는 무책임한 말만 하네요... 그리고 끌려나간 훈련...
제 주특기 번호가 1127, K-4입니다. 고속유탄기관총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전 5주훈련받고 행정병으로 자대배치를 받는 바람에
K-4는 딱 한번? 인가밖에 안 만져봤는데요. 아무튼 이걸 바닥에 깔아놓고 왠 장교 한 명이 열심히 설명을 하고있는데
뭐라고 하는 지는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다른 고참들은 슬금슬금 빠져나가서 노가리만 열심히...
'아... 정말 이게 꿈만같은 일이 내게 벌어지는구나... 잠깐만... 꿈???'
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눈을 뜨니 제가 멀쩡히 침대에 누워있네요;;;;;;
일어나서도 너무나 생생한 꿈을 꿔서 그런지 한 10분정도 멍하니 천장만 보고 있었어요...
단독군장 메고 나간 훈련하며, 아침점호 할 때 애국가 부르는데 그 때 울면서 '아, 다시 시작이구나...'라고 생각했던거하며...
군대 다시 간다는 거... 상상이상으로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제 경우에는 군대에서 받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 부조리보다도 더욱 괴로웠던 게...
남들은 사회에서 자기발전을 위해 노력하는데 저는 제자리에서 멈춰있다는 걸 느낄 때가 훨씬 더 괴로웠기 때문일지 모르겠지만요...
자꾸 얘기가 새는 거 같지만...... 여하튼 그렇게 유쾌한 일은 아닐거에요. 정말 이런 경우가 발생한다면...